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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은 원래 피드백이 빨라요~~

January 6th, 2009

퇴근을 앞두고 있던 오후 5시 45분. 저의 메일함이 깜빡입니다.

출판사에서 온 메일입니다. 로고로 박을 제목하고 카피하고 잡으라는 블라블라블라……인데

자, 저는 메일에 대한 피드백이 엄청 빠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남들이 메신저에 반응하는 정도.

왜냐하면.

메일, 특히 일에 대한 메일은 피드백이 빠를수록 반응이 좋거든요. 일 생각을 오래 안 해도 되고. 원칙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야 즐거움이지만, 글을 두고 출판사와 메일 주고받는 것도 어쨌건 일에 분류되는 것이 당연하잖아요? 조금 더 넓게 보면 출판용으로 글을 수정하고 다듬고 하는 것도 말입니다. 예? 직장에서 그런 메일에 답해도 되느냐고요? 보통 직장에서도 메신저도 쓰시고 하지 않습니까? 메일에 용건만 간단히 압축한 답메일 보내는 것이야 뭐.

하여간에 저는 얼른 답멜을 보내고는, 뭔가 마음에 안 들게 수정된 제목에 대해 보완 이야기를 하려 전화를 걸었습니다. (메일 받고 8분 경과한 시점)

“……빨라!”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정의는 Definition이다!!!!!는 너무 매니악한 카피라는 피드백을 돌려받았습니다.

(제목은 제 의견을 어느정도 반영해 주시겠다는군요. 물론 저의 원안 자체가 좀 괴한 제목이기는 했지만.)

반면 좋아하는 일에 대한 메일은 뜻밖에도 하루이틀 걸릴 수 있어요~~~~~~~ 그것도 나름 괴한 습관. 이라기보다는

일 관련 메일은 빨리 치워버리지만,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것은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생각할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니까.

하여간 차기작도 그렇게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쪽도 공개되면 블로그에 짠 하고 터뜨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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