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지망생의 필견을 권하는 김진선생님 동영상^^*
사실 어제 어떤 일로 많이 걱정하고 괴로워했는데, 별님사랑에 들어갔다가 아래에 소개할 링크 “만화로 사는 인생, 만화가 김진”을 보고, 선생님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좀 가라앉혔다. 어느정도, 요즘 생각하던 또 다른 문제에 대한 답도 나와 있었다. 어제 괴로워하던 일과는 다르지만 다른 쪽의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분명히 나는 그런 말씀을 예전에도 들은 적 있음에도, 어떤 말은 어떤 시기와 이벤트를 만났을 때 비로소 의미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는 법이다.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 중에도 글을 쓰거나 글을 쓰려고 하는 분들이 계신 줄 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야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되, 내가 소설 쓴다고 깝죽거리는 인간으로서 뻘짓과 삽질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모두 내가 덜떨어진 것이고, 개념찬 부분이 있다면 80% 이상 선생님의 말씀과 행동에서 보고 느낀 것이다.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이 동영상은 같이 보시면 좋겠다.
https://www.ktv.go.kr/program_home.do?method=detail&cid=294124&map_idx=&pcode=100968
===필기===
나레이션 : 언젠가 읽었던 책과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접목하면 그것이 바로 그녀의 만화 소재가 된다.
(메모하지 않는 이유) 필요할 때가 되면 언젠가는 소재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보고 생각해두고 잊어버린다. 어떤 소재를 찾아서 기획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계기를 만났을 때 그 소재가 흘러나온다. “책은 읽다 보면 부르는 게 있다. 그것이 내 속에 있는 무언가와 마주쳤을 것이다.”
만화의 가치=문학, 미술의 가치. 예술의 가치와 같다.
만화는 시대를 반영하고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이는 면이 있어 일종의 기록매체로서의 가치가 있다.
한명의 독자라도 있으면 창작을 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 안에서 뭔가를 표현하고 싶다거나 발산하고 싶을 때 작품을 만든다(자신을 반영한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지만 점점 자신의 생각이 모여서 문제점을 빚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며 출구로서의 작품이나 세상과의 소통을 추구하게 된다. =>작품은 자신을 담는 그릇이자, 굿과 같은 것
창작은 어차피 배고픈 것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지만 힘들다고 안하면 만화는 어떻게 되겠나.
나는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하고 싶다.
만화속 인물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만화 캐릭터라는 것은 시대(유행)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작가는 어느틈에 기본 캐릭터를 갖추고 발전해 나간다.
작가가 성장하는 만큼 독자도 성장하고 작품도 성장한다.
(만화가로서 소설도 하셨는데) 소설, 만화. 매체마다의 장점과 약점을 살려서 상호보완 -> 이야기가 더 튼튼하게 완성되지 않았는가.
한국 작가는 한국사람을 위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세계를 보고 이야기를 쓴다기보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먼저 하고, 그 이야기가 좀 더 확장되어 세계를 보는 것을 생각한다.
충실한 이야기는 언제든 독자들이 보게 된다.
우리밖에 할 수 없는 이야기에 대해 좀 더 공을 들이면, (외국 작품을 볼 때 다른 나라의 특유의 것에 집중하듯이) 외국에서도 우리 것을 보아 줄 것이다.
역시 작품은 이론보다는 실전. 현상이 먼저고 이론이 나중인데 작가는 현상을 만드는 사람이므로, 어떤 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는 작가와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 작품은 여행이라고 할 때, 동반자.
작품을 하는 동안은 계속 작가. 자신이 시작한 이야기, 멈추고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
나레이션 : 누군가의 이야기를 전하거나 누군가를 대신하여 이야기를 이어왔다.
이야기를 남기는 것. 이것이 만화가 김진의 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