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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아르센 뤼팽’

아르센 뤼팽 전집 : 5. 수정 마개

July 31st, 2008

간단히 말하여 뤼팽의 삽질담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작부터 도브레크 의원의 미술품 같은 것을 털러 갔다가 부하 둘이 붙잡히지 않나,
잡혀간 부하 중 한 놈은 또 나쁜 놈이에요, 수정마개를 찾으러 다니는데 뭐 되는 일이 없고
(결국 모조품이기는 했지만) 유모가 원하는 것을 가져다 주었는데 그것도 소매치기 당하고
적이 정체와 은신처까지 까발기는데다
미인을 낚는가 했더니 또 잡혀간 부하, 질베르의 어머니라서
뤼팽따위 악당놈은 아웃오브 안중, 오직 아들 구하는 것만 관심이 있고
일단 부하를 구해내기 위해 협상을 하려고 목숨걸고 벼랑을 타서 적을 구해냈더니
도브레크 이 인간은 어찌 된 게 도둑놈보다도 더한 놈이라 뤼팽을 떨어뜨리고 혼자 도망치고.
주인공지체니 죽지는 않았지만 20일을 누워서 허비하고 말았고
마지막까지 되는 일이 없어서 차량은 망가지고 그런데다가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버리기까지 해서 모험 소설을 읽는 보람이 없을 만큼 온갖 멍청한 짓들을 하다가 정신 차려보니 질베르의 사형 집행일.

결국 사형 현장에 나타나 질베르를 꼬여내고 뤼팽까지 얽어들이려 하는 보슈레이를 쏴버리고,
사형 집행인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의 소란을 피워놓고 시간을 번 뤼팽이
도브레크의 의안….. 인 수정 마개를 되찾아, 그 안에 들어있는 27인의 명단을 엘리제 궁에 넘기면서
질베르의 사형을 막아내는 이야기.

정치+모험 소설 정도 된다. 수정 마개를 찾아내고서 그냥 적당히 기뻐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책으로 거의 한 쪽 분량을 춤추고 날뛰며 좋아하는 뤼팽을 보며 그냥 얼른 가서 부하나 구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뤼팽이 반해도 여자가 반하지 않으면 사망 플래그가 꽂히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그나마 이건 확실히 안 본 건데, 다음 권인 “아르센 뤼팽의 고백”은 읽은 내용도 좀 있을 것 같네….. 두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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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 ,

아르센 뤼팽 전집 : 4. 813의 비밀

July 30th, 2008

생각해 보면 팬더 추리문고에서는 813을 앞부분만 출간했던가 해서. 아니, 분명히 편지 찾아내는 부분(나폴레옹하고 시계판에서 8,1,3)은 읽었는데, 그게 거의 끝부분이었던 것 같단 말이다. 하여간 쥬느비에브가 딸이었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그럼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 말레이히 가문 이야기는 영 기억이 안 나는데.

기암성 사건 이후 4년, 1차 세계대전의 일어나기 2년 전. 이라는 구체적인 시간적 배경을 갖고 있다.

이번에도 홈즈가 잠깐 출연하지만 별 소득 없이 돌아간다.

소냐, 레이몽드, 클로틸드 데스탕주, 미스 클라크, 그리고 이번에는 돌로레스 케셀바흐 부인까지. 뤼팽이 사랑때문에 목숨을 잃었던 여인들 하며 회고하는 부분은 좌절스러웠다. 뤼팽에게 호감을 갖는 여자는 바로 사망 플래그가 꽂히는 것인가. -_-+ 젠장. 하여간에, 뤼팽=르노르망이야 뻔했고, 돌로레스가 말레이히의 둘째라는 것은 거울과 함게 뻔히 나오는 이야기이며, 쥬느비에브에게야 처음부터 열심히 들이대기는 하는데 나이차는 나고 그렇다고 꼬시는 것도 아니니 젊어서 사고친 딸네미겠구나 하고 생각했으니 뭐, 그다지. 추리보다는 모험소설임에 틀림없구나, 뤼팽은.

그나저나 그래서 뤼팽은 레종 에트랑제에 들어갔다는 건가;;;;; -_-+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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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 ,

아르센 뤼팽 전집 1 :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July 28th, 2008

어차피 뤼팽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전집이 두 군데서 나왔어도 안 질렀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짝 맞추어져 놓여 있는데 안 볼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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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2. 감옥에 갇힌 아르센 뤼팽
3. 아르센 뤼팽 탈출하다

이 3편은 어렸을 때에도 읽으면서 대단히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가니마르가 불쌍해서였다. 가니마르가 가니마르를 체포해야 하다니 참 딱한 노릇이지 않은가.
하여간 나는 저 체포되다 편에서, 베르나르 앙드레지라는 가명을 쓰고 있던 뤼팽이 “코닥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 것에 놀라며 그때 막 나오기 시작하던 1회용 카메라를 뜯어 대체 이 필름통만한 사이즈에 보석을 얼마나 숨길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었다. -_-+
보드뤼 데지레 (예전에 읽은 판에서는 데지레 보드르였다)로 변장했다 변신하는 것이야 사실 우리 홈즈님 못 따라가지.

4. 수상한 여행객
뤼팽의 옆자리에 앉았던 마담 르노의 짐을 빼앗아 달아난 가짜 아르센 뤼팽(이라고 사람들이 믿은 것이지 범인이 자처한 것은 아니다)을 뤼팽이 잡아준 이야기. 범인을 추격하며 함께 따라온 형사들에게 사례금을 남긴 것도 나름 낭만적인 괴도답다고 해야 하나.

5. 왕비의 목걸이
나름대로 뤼팽의 과거 이야기다. 백작부인이 간직하고 있던 저 뒤 바리 부인의 목걸이(물론 틀은 진품이지만 보석은 나중에 새로 채워넣은)가 분실되고, 백작부인의 친구였지만 노동 계층의 남자와 결혼하고 과부가 되어 백작부인의 수발을 들어주며 살아가던 앙리에트가 의심을 산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뤼팽은 백작부인에게 더없이 각박한 대우를 받았던 앙리에트의 아들이 그 목걸이를 훔쳐낸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그 목걸이에 박혀있던 보석 중 상당수가 가짜였다는 사실도 함께)

6. 세븐 하트
예전에 읽을 때는 하트의 7로 읽었지만 그게 그거지 뭐. 그다지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아니었다.

7. 마담 엥베르의 금고
뤼팽이 오히려 사기꾼들에게 당한 이야기 정도로 요약 가능.

8. 흑진주
누군가가 뤼팽이 털러 간 진주를 먼저 훔친 것도 모자라 사람까지 살해한다. 뤼팽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남자를 뒤쫓아 범행의 증거들을 보여주고 흑진주를 회수한다.

9. 셜록 홈스, 한 발 늦다
나의 홈즈님과 대등하게 나오는 것 까지야 프랑스인의 자존심으로 봐 주겠지만 헐록숌즈같은 짓은 참을 수 없다능!
하여간 첫 에피소드에 나오는 그녀, 넬리가 또다시 뤼팽의 도둑질을 목격한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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