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캡 쓴 아가씨들
설날. 아침에 블로그 순례를 다니는데 모처(거기가 대원씨아이 ##님 블로그라고 말 못함)에서 고양이에게 과일캡을 씌운 사진을 보았다.
나는 얼른 주방으로 튀어나가, 사과를 감싼 빨간 과일캡들을 가져왔다.
요즘 심란해서, 아가씨들 옷 만들어준지도 정말 오랜만이고…… 야스아는 팔에 청물이 드는 사고까지;;;(그거 어떻게 빼나)
일단 어떻게든 힘내고, 그리고…… 방 정리부터 슬슬 해야겠다. 원래는 “결혼하면 내 책 다 들고 갈 거니까”하는 생각으로 최근 반년간 정말 막가파식으로 쌓아놓아서 말이다……일단 컴을 책상 위로 올리고 컴책상 자리에 책꽂이를 더 두면 어떨까 싶다. 물론 뭐, 앞으로 대출을 갚아나가는 시점과 동생이 결혼하는 시점 등을 맞아 적절한 시기에 독립을 할 생각이지만, 적어도 4, 5년은 더 이 집에서 지낼 테니까.
그나저나 이렇게 각도를 돌리니까 또, 미묘한 분위기.
야스아는 두고, 유미디아가 아일린테하고만 속닥거리는 것 같지 않은가. 그런데 손은 또 야스아에게 걸쳐 있고.
……백합물을 찍어도 되겠다. (무슨 소리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