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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블라이스’

과일캡 쓴 아가씨들

February 17th,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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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블로그 순례를 다니는데 모처(거기가 대원씨아이 ##님 블로그라고 말 못함)에서 고양이에게 과일캡을 씌운 사진을 보았다.

나는 얼른 주방으로 튀어나가, 사과를 감싼 빨간 과일캡들을 가져왔다.

요즘 심란해서, 아가씨들 옷 만들어준지도 정말 오랜만이고…… 야스아는 팔에 청물이 드는 사고까지;;;(그거 어떻게 빼나)

일단 어떻게든 힘내고, 그리고…… 방 정리부터 슬슬 해야겠다. 원래는 “결혼하면 내 책 다 들고 갈 거니까”하는 생각으로 최근 반년간 정말 막가파식으로 쌓아놓아서 말이다……일단 컴을 책상 위로 올리고 컴책상 자리에 책꽂이를 더 두면 어떨까 싶다. 물론 뭐, 앞으로 대출을 갚아나가는 시점과 동생이 결혼하는 시점 등을 맞아 적절한 시기에 독립을 할 생각이지만, 적어도 4, 5년은 더 이 집에서 지낼 테니까.

*

그나저나 이렇게 각도를 돌리니까 또, 미묘한 분위기.

야스아는 두고, 유미디아가 아일린테하고만 속닥거리는 것 같지 않은가. 그런데 손은 또 야스아에게 걸쳐 있고.

……백합물을 찍어도 되겠다. (무슨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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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카 해모시나 강림

June 7t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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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린테는 어느날 해명의 방에 도착한 박스를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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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스 속에 뭔가…… 무시무시한 포스를 내뿜는 분이 누워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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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왔다.

이분은 바로 다스카 해모시나. 품종은 피카디리 돌리로 해명이 늘 데려오겠다 데려오겠다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어딘가의 중고장터에서 모셔오신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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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 자리를 빼앗기게 된 야스아 열음. 그러나 그녀도 뒤에서 쫄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애들 관리는 잘 하고 있었던 거냐.”
“아, 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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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강림에, 아일린테와 아라스 자매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분이시라던데.”
“그러게, 저분이 정당방위….. 로 죽인 사람만도 납골당 한 채는 거뜬히 채우고 남는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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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미디아 아라스’ 님이 강림하시는 것 보다는 낫잖아.”
“그분까지는 강림 안 하시겠지?”
“안 한다고 장담을 했어.”
“인형계는 원래 애가 애를 부르는 거라고 들었어.”
“아냐, 전부터 저분은 모셔오겠다고 노래를 부르던 거고, 유미디아 아라스 님 이미지에 맞는 분이 없으니 더는 안 올 거야.”
“100원 내기 하자.”
“오케.”

공동의 위기 앞에서 더욱 굳건한 결속을 자랑하는, 자매의 대화는 정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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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예쁘게 자란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구나.”
“예…… 물론입니다, 폐하.”

오자마자 똑똑하지만 조용한 아이라고 제 포지션 바로 찾아간 아라스처럼, 이 집에 오자마자 여왕님이 되신 그녀, 다스카 해모시나였습니다.

 

사실 피카디리가 다시 나오면서, 그 똘망한 표정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회가 되면 데려와야지 하고 늘 생각하고 있었어요. 다른 애들이 야스아, 아일린테, 아라스였으니까 쟤는 혹시 오면 다스카 해모시나. 였는데, 마침 중고장터에서 딱 맞게 만난 것 있죠.

참고로 저 아이들은 모두, 자작소설인 “황금새의 전설” 캐릭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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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은 역시 아가씨의 로망

May 9t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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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아 열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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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중고장터에서 질러 주었던 푸리프의 킬트를 입고 있지요. 스코틀랜드 소녀 컨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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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미미옷으로 교복을 두 벌 질러서, 아일린테하고 아라스에게 입혀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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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스는 언제 봐도 공부만 할 것 같이 생긴, 얌전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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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일린테는 도도한 편입니다. 생각해 보면 티포투야말로 얌전한 아가씨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집 애들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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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는 삐꾸지만, 어쩐지 이 표정이야말로 오거스틴 라이트스피어 같은 느낌이 나서 남겨놓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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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야스아야말로 가장 총애를 받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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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카디리 돌리 한 아이를 더 데려오고 싶어요, 요즘은. 아마도 오게 된다면 그 녀석 이름은 다스카 해모시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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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러기 전에 우리 아가씨들에게 옷이라도 더 만들어 줘야 다음을 생각해 볼 텐데요. 책상 청소도 좀 하고…… 하여간 결론은, 제복은 아가씨들의 로망이라 이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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