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은아씨들” 이라고 윙크에 연재하는 듯한 만화책 1, 2권을 사서 읽어보다가
(사실은 언젠가 본 일러스트에 상당히 내 취향인 안경미소년이 나오시길래 읽어봤다. 훗)
생각한 건데.
요즘 한국만화, 너무 전개가 느린 거 아냐?
(요즘 나오는 만화들을 보면;;;; 대략 한권당 한줄로 요약이 가능하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샘플로 꺼내놓고 보면, 예전 만화들은 한 권 분량에 꽤 이야기 밀도가 높다.
요즘 식으로 다시 그리면 페르젠은 3권 끝날 때 까지 얼굴도 못 볼 거다.
아마 1권 마지막 장면은, 뒤 바리 백작부인이라는 사람이 황태자비 전하를 항복시키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마리가 새끼손가락 하나 탁 들면서,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요!” 정도로 끝나야 맞겠지…..
1장 1단이 있지만.
전개가 느려도 이야기가 빡빡하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그런 이야기도 많다.
(그런 것은 시간으로는 느려도 요약하기 힘들지)
그래서 어제 본 만화는 너무 헐거워서 내 취향이 아냐.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것들.
(하지만 그렉선배는 미남이었다…. 라기보다는 뒤로 머리 묶은 안경 낀 남자면 그게 제뉴어리건 클라우제비츠건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거나 뭐 그런 것일까요오오오오)
2. 데피니션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가 내놓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그건 어떤 장르가 아니라고 규준짓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이끄는 것은 글쎄, 이야기가 그럴 가치가 있으면 편집부가 끌어주는 거고
그럴 가치가 없는 이야기면 버리는 것이지, 그걸 그렇게 가를 필요가 있을까?
^^ 공모전 당선작이라고 트레이닝 없이 바로 내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다.
잘은 몰라도 트레이닝이 그런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것을 작년부터 말하던 한국적 라이트노벨이라고 정의내릴지에 대한 점에서
그런 면에서라도 모 노벨은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
(글쎄, 좋은 쪽인지 나쁜 쪽인지, 주목 방향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지만, 그건 나오는 정의를 보고 결정할 문제고.)
그리고 또, 얼마전에도 그쪽 내부 분이 쓰신 좀 재미있는 이야기를 봐서……
어쨌건 내 개인적으로는, 그 상위개념인 “라이트노벨” 자체의 정의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위개념이 될 “한국적 라이트노벨”의 정의를 어떻게 상속을 받아서 내릴 것인지(잠깐, 이게 무슨….)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하니까.
3. 에반게리온 서, 를 보러가고 싶어 죽겠는데
오늘 밤 외에는 다음주에도 다음주 주말에도 시간이 없다는 것이 포인트.
……무리해야 하나.
4. 공문서는 한 페이지에 한 가지 토픽을 적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니까 전자문서 서버 유지보수과 아래아 한글 100카피 구입을 같이 적는게 아니라 각각 따로 적으라고….)
좋은 클래스는 결합도는 낮추고 응집성은 높여야 한다.
…..한 포스팅에 이것저것 잘 쓰는구나.
5. ##님 말씀.
공부하는 직장인은 생각보다 레어템이라고 한다.
책을 읽거나, 영어공부를 하거나, 심지어는 재테크 책을 읽는 직장인도.
…..내 주변에는 공부하는 직장인도 많고
나의 질문 등쌀에 공부하게 된 사람들도 많아서
정말로 저게 레어템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조금 충격이다.
생활의 흔적
레어템, 샐러던트, 시드노벨, 에반게리온, 작은아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