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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대원씨아이’

계약서를 쓰던 날(그러니까 2월이군요)

April 4th, 2009

그러니까 제목부터 괴악한 “未소년전사 하이바맨”의 계약서를 쓰러 대원씨아이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용산역에서 용사의 집 쪽으로 나가서 걷다보면 유난히 여관이 많지요. 대원씨아이는 그 여관들 사이에;;;; 있습니다.

해명 : 이동네는 유난히 여관이 많네요. 역시 작가를 통조림하기 위해서…는 아니겠지요?

차장님 : 통조림? 그게 뭐야?

해명 : (통조림이라는 단어를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차장님 : 그러고 보니 우리 회사도 말이야, 구조가 좀 이상하잖아?

해명 : 좀 그렇죠.

차장님 : 여기가 예전에 여관 건물이었다고 하지.

 

자, 잠깐.
 
그렇다면 여관까지도 필요없이

말 안 듣는 작가를 본사에 바로 수납;;; 할 수 있다는 겁니까?!

순간 제 머릿속에는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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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한 그림은 다들 아시는 바로 그분의 블로그 대문…..)

타사의 어느 고명하신 편집자님의 인영이 떠오름과 동시에.

http://arkleode.egloos.com/4105758

대략 저런 이야기가 떠올랐답니다. (시기상으로는 아크님의 포스팅이 더 뒤입니다만 하여간에.)

해명 : 저는 마감을 잘 지킬께요.

차장님 : 어, 그럼. 그래야죠.

해명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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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동사무소 4권 나온답니다

December 13th, 2008

그러니까 어제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지메일 메일함에 새 메일이 떴습니다. 바로 클릭해서 읽으려는데 문자도 오더군요, 빨리 메일 확인하라고요.

메일을 봤더니

2009년 1월에 <월동> 4권 계획이 급작스레 잡혀버렸습니다!!

라는 말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 은 것은 아니고 일러스트 해주시는 이영유 선생님께 원고 보내야 하니까 어느어느 에피 들어가는지 알려달라고 하셔서,

늘 갖고 다니던 USB에서 일단 파일을 찾아서 날려놓고 보니 용량 오버(꺄악 120매가 넘잖아!!!);;;; 급히 전화드려서 내용을 줄일지 마지막 에피소드를 뺄지를 확인하고 퇴근 후 작업 시작했습니다. 메일 도착하고 1분 30초만에 한권분량의 파일이 날아갔다는 것이야 준비된 작가…… 가 아니라 이 인간이 얼마나 주말에 할 짓이 없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일 뿐이고. 하여간 4권이 나옵니다! 이 불황에! 오오! 난 아키타입 일도 있고 하니 코스피 지수가 1500 돌파하기 전에는 죽어도 못 나올 줄 알고 좌절하고 있었는데!!!! 뭐, 지금 원고를 드리는 것이니 봄 되기 전에는 나오겠죠. 분발하겠습니다.

4권의 메인은 글쎄요, 월하와 동장보다도 그동안 잠깐잠깐 얼굴을 비추던 엘레강스한 도깨비, 김독각 행정서기보가 메인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미리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것들은, 직접 보세요. 해명이 로맨스 못 쓴다고 하신 분들, 전 짝사랑은 잘 쓴답니다. 커플이 된 뒤가 심심해서 탈이죠. 4권은 확실히, 오래 묵은 만큼 기대하셔도 괜찮을 거예요. 그래서 전 지금 주말에, 저와 세이군이 산 새 집에 도배하는 날인데 집수리는 남편감이 알아서 하라고 떠넘기고는 원고 보고 있습니다. 윤문이랑 교정이랑 싹 해서, 가급적 빨리 완성고를 보내드려야죠. :-)

 

그리고 그것 말고도 준비하는 차기작…… 도 순항중입니다. 저도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하여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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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동사무소 , ,

일요일 잡담

December 7th, 2008

1. 지금 준비하는 차기작. 의 3화~8화의 수정본 퇴고를 보아 zip으로 묶어놓았고, 이번 주에는 12화를 써 놓았다.
한주에 한 편씩. 내가 생각해도 참 착실한 사람이야, 해명은.

요즘은 그 다음에 쓰고 싶은 것에 카드게임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책을 사서 펼쳐놓고 트럼프 카드를 갖고놀고 있다.

물론 프리셀도 열심히 하고 있다.

 

2. 메일함을 열어보니 북### 에서 다달이 주는 고료가, 아무래도 12월 말이나 내년에 주게 될 것 같다는 소식이 들어 있었다.

음, 사실 나는 그다지 인기있는 작가가 아니므로, 그 고료는 차비로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구나 싶어 마음이 좋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만화잡지를 사니까 표지 코팅이 안 되어 있는데, 이슈의 경우는 대략 지난 추석 전후부터.

출판사 쪽은 특히, 경기가 어려우면 바로 체감할 수 있으니까. 이래저래 걱정이구나.

 

3. 아키타입/일리아드가 사업을 접는다는 이야기를

http://owljjang.egloos.com/4003988 아울님 블로그에서 읽었다.

그러니, 동사무소의 다음 권을 생각할 수 없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슈노벨 쪽은 어찌 될 지.

파란만장한 시대다. 예전에 우리 IMF 겪을 때에도, 평생 한번 보기 어려운 어쩌고 하지 않았던가? 평생 한번 보기 어려운 일 참 많이 본다.

그러고 보면 우리 아버지 세대면, 어려서는 전쟁 보고 좀 자라서는 4.19에 그 다음에는 독재와 민주화에…… 우리 아버지보다 몇년 위 세대면 일제시대까지 겪고 오셨겠구나. 정말 이건 인생이 파란만장. “프랑스적인 삶”을 읽으면서 했던 생각이 해방둥이 세대 정도의 이야기를 줄줄이 적어도 이건 역사와 얽혀서 엄청난 이야기가 되겠다 했는데, 전에 무릎팍 도사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황석영씨가 나와서 근현대사;;;와 얽힌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나오다가 심지어는 천안문 사태에 독일 통일까지;;;;; 무시무시했다. –;;;; 으으으.

 

근데 저 소식 듣고

KOG가 완결난 것이 얼마나 기적적인 일인가! 하고 놀랐다면 어디 끌려가서 맞는 것은 아닐까;;;;;;;(중얼중얼)

 

 

4. FANGAL 단편집을 오늘에야 차분히 앉아서 읽었다.

결국 mirror도 그렇고, 이런 쪽으로 마이너한 움직임들이 모여 또 뭔가가 바뀔 수 있을 텐데. 지금 웹툰이 만화쪽의 판도를 바꾼 것 처럼 말이다.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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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젝트(?)가 물 밑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October 10th, 2008

음, 월하의 동사무소도 쓰기 시작하고 반년 지나서야 첫 권을 책으로 묶을 계획이 나왔으니(그리고 그후 석달 뒤 책이…..)

언제쯤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새로운 일이 시작되었고, 진행이 되고 있는 중간단계 하나를 오늘 메일로 받았습니다. :-)
조금 뜻밖…… 이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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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다시해야 한다!!!!!!

September 26th, 2008

어제 아파서 집에서 뻗어 있다가 문득 깨달았다.

이번달에, 일찌감치 끝내놓고 의기양양해 하던 숙제!!!(대원 차장님이 해오라고 하신 게 있습니다….)

그것이 한 회별로 이야기가 완결되면서 기승전결이 나야 하는 것인데

심지어는 대하비련순정물인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봐도 첫회만에 마리 결혼하고 오스칼이 근위연대 들어가고 할 것은 다 했는데

이건 학원물 주제에 주인공이 ### 하는 데만 몇 화가 필요한 건가;;;;;;; 무슨 장편비련대하순정이냐!!!!!!
라는 자성을;;;;;;(OTL)

그래서 열 좀 내리자 마자 메일부터 썼다.

-1, 2회분 숙제, 한글날까지 다시 해서 드릴께요.

그러고 보면 참 교육의 효과도 빨리 안 나타난다. 짧은 것 잘 쓰는 사람이 긴 것도 잘 쓴다는데.

아이고,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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