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구입한 앨범
본인은 M-net의 정액요금(매달 돈이 나가고 40곡을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온다)을 쓰고 있다.
그런고로 한달에 40곡만 새로 채워서 듣는다. 많다고? 별로 많은 것 아니다. 글 쓸 때도 듣지 않던가. 뭐, 글 쓸 때는 클래식도 듣고 재즈도 들으니 CD 돌려도 되지만 하드가 뻑뻑하고 mp3 뜨기는 또 귀찮고 뭐 등등등. 하여간 이번달에 구입한 곡은.
http://music.mnet.com/AlbumInfo/AlbumInfo.asp?AlbumID=157393&AlbumView=Y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요술왕자”
사실은 여동생이 생겼어의 그 엽기적인 가사 때문에 알게 되기는 했다 ^^;;; 주황색 터번을 두르고 춤추는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된 분들. 출근하며 들어보니 살짝 소방차 시절의 삘이 나는데 재미있다.
http://music.mnet.com/AlbumInfo/AlbumInfo.asp?AlbumID=169074
장기하 “싸구려 커피”
CD로도 있는데 그냥 사는 김에 샀다. 변환한다고 하면서 매번 까먹는다. -_-+ 이쪽은 군데군데 산울림 삘.
근데 오늘 그거 나온다는데. 산울림 복각판 CD…….
17만원…… 이라고 했더냐……. 동생이라도 찌르고 뽐뿌질하여 사게 만들어 볼까……. 하아.
http://music.mnet.com/AlbumInfo/AlbumInfo.asp?AlbumID=169519
김종국 “Here I am”
남자들에게야, 그 근육을 하고 공익을 하고 돌아온 이 가수가 스티붕유 못지 않은 악당으로 보일 만 하다.
어쨌건 김종국이 신검을 받을 당시,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쯤 터보 1, 2집이 나오던 시절의 이 아저씨는 근육맨은 커녕 오히려 비리비리했고, 춤추다 넘어지고 다쳤던 것도 사실. 그래서 오히려 그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근육건강맨이 되어버린 지금에는 그게 큰 핸디캡이 되어버렸으니. -_-+
그러나 그와 상관없이 터보와 노이즈는 내가 그나마 챙겨듣던 드문 아이돌 그룹이었고. 지금도 남자치고는 톤이 높은 김종국 노래는, 여자치고는 톤이 약간 낮은 내 목소리에 잘 맞아서 노래방 필수다. 지난달에 다운받을 곡수가 다 차서 반만 받았다가 오늘 마저 받았다.
http://www.mnet.com/Ver2/AlbumBoom/albumBoomPage/20081118_yoon/
윤종신 11집 “동네 한 바퀴”
요즘 얼라들한테 이 아저씨가 1박 2일인가 뭔가 하여간 연예인들 MT가서 노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별로 재미없는 아저씨인 것 안다. 근데 그건 요즘 이야기이고 나 고등학교 다닐 때 윤종신 노래 들으며 가슴을 쥐어뜯던(남녀공학이라 별별 사랑의 작대기와 치정과 실연이 다 있었다) 청춘들은 또 얼마나 많았던가. 솔직히 난 지난번에 무슨 오락프로에서 윤종신 구르는 것 보고 “아니, 아저씨 먹고살기 어려운거야!!!!”하고 경악했고, 뜻밖에 거기서 잘 놀고 있어서 더 놀랐다. 해철대마왕이 앙드레 교주인가 뭔가로 나온 클립을 본 것과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아니, 오락프로그램에서도 잘 적응할 만큼 머리좋고 적응력좋은, 이라고 생각하면 또 좋은 것이지만.
하여간 오락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윤종신 신보는 좋았다. 연예프로에서 요사를 떠는데 노래는 맛이 간 김종서와 달리(후우우…..) 이 아저씨 목소리는 여전히 좋았다. 차분차분하니, 좋은 사람과 손 잡고 수목원 길 따라 걷는 것 같은 느낌의 노래다. 술탄 듣고 윤종신 들으며 출근했다.
덧) 나무피리님 블로그 http://namupiri.egloos.com/3994204에 보니 앨범 디자인도 예쁘다. MP3로 샀지만 역시 CD도 사야 할까. 이번달 가계부좀 뒤져보고 생각해 봐야겠다…….. 옛 팬이었다면 사라, 두 개 사라. -_-+ 아저씨 건재하시다.
퇴근할때 마저 듣고 김종국 들어야지.
그리고 인기차트에 올라있는 것 몇 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