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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June, 2009

안나푸르나 관련…..

June 29th, 2009

이번에 시리우스에 투고해 본 단편소설 안나푸르나에 실명으로 언급되는 “선생님”은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의 옆 반 선생님이셨죠. 연세가 많으셨던 저희 반 선생님이 컴퓨터 수업이나 체육수업 등을 영~ 귀찮아하셔서, 옆 반 선생님이 종종 보아 주셨습니다.

그 이전에 6학년때 우리 반 담임이란 인간은 좀 문제가 심각해서, 언젠가는 그 인간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벼르고 있기는 하지만 뭐랄까 좀, 귀찮은 수업은 딴 반 선생에게 맡겨놓고, 교실에서 담배 피우고, 키 크고 성숙한 여자애들 주물러대고, 학부모 회의때 저희 엄마를 따로 지목해서 대놓고 돈봉투 가져오라는 요구를 하시기까지 하셨죠. 아주 줱같은 인간입니다. 반면 그 옆반 선생님은, 남자애들한테 욕은 좀 하셨어도;;;; 젊고 잘 가르치고 아이들 좋아하고 하셔서 여자애들 중에는 그 선생님 마음에 들어하는 애들도 있었……

전교조 활동을 하셨고, 애들은 영문도 모르고 그게 아주 무섭고 나쁜 거라고 쉬쉬하기는 했지만, 뭐 어쨌건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는 괜찮은 선생님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름방학무렵부터 안 보이셨고, 방학 끝나고 났더니 산에 가셨다가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옆반 애들 뿐 아니라 여자애들이 꽤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고요. 저희 아버지도 교사셔서 집에 가서 여쭤보기도 하고,또 신문에 당시에 전교조 교사들이 해직당하고뭐 그런 기사들이꽤 실리던 시기라서 대충짜맞추어 생각할 수는 있었습니다.

글을 써 놓고, 이제 어떻게 유족분들께 허락을 받나…… 아니 뭐 한순간에 떠오르는 대로 갈겨쓴 글이라지만 만에 하나 시리우스에서 입선이라도 하면(……) 쫌 곤란한데;;;; 등등. 어쨌건 신인이기는 해도 작가노릇, 아니, 그 이전에 사람노릇 하려면 최소한의 허락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아 구글링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아직 계시더군요. 인천 산악연맹 쪽에서 얼마전에 안나푸르나에 가셨다가, 그때 산에 오르다가 셰르파들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돌아가신 두분 해직교사 선생님들을 위해 명복을 빌고 오신 어느 블로그 글을 발견하고, 염치불구 덧글을 남겨 도움을 청했더니,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돌아가신 옆반 선생님….의 친구분들을 통해 가족분들과 연락이 될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제대로 허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잘 되기를 빌어주세요. ^^*

ps) 아무리 그래도 산에서 떨어진 초등학교 6학년생 남자애를 업고 산을 날아다녔다는 이야기는 소설적 허구겠죠? ^^* 물론 등산에 일가견이 있어서 안나푸르나 등정하다 돌아가신 분께는 있을법한 에피소드이지만,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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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후 월하동은 어떻게 될 거냐 하면요

June 28th, 2009

…….물론 이득이 안남았다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만큼 재고가 남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인즉 예약부수에 비해 좀 꽤 적어서 OTL 뭐 할 수 없죠. 재고는 지금 위탁판매를 알아보고 있고, 마침 요즘 홍대 근처 모 서점에서 일하시는 네오바람님께 위탁판매에 대한 소개도 받고 한 지라.
가봤습니다, 뭐 :-) 직접 여쭤보는게 최고죠.

조건이 적절하고 해서, 새로 돌아오는 주 중에 재고의 일부를 그리 보내서 위탁판매에 들어가볼까 합니다. 음, 뭐…… 제가 계속 팔아도 좋겠습니다만 배송이라든가 한계가 많고요. 배송비도 2500원이 어정쩡하죠. 택배로 보내기엔 턱없이 적고, 등기로 보내기에는 물량이 좀 많고, 소포로 보내면 꽤 남습니다….. 만화전문 서점 같으면 지나가며 들러서 사기에도 좋고, 다른 만화들과 함께 살 수도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오늘 가보니 과장님의 사랑 말고 부장님의 사랑이 나와있어?!

그나저나 제 책이(대원에서 나온 본편이) 얼마나 팔렸는지 여쭤보는 것은 뭐랄까, 실로 쪽팔리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일이더군요. 아아……(먼산) 그래서 생각을 합니다. 작가 출신의 편집자는, 나름대로 제대로 된 편집 훈련이 수반된다면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편집자 출신의 작가는.

마감이 언제라고 하면 며칠 여유가 있는지 계산하고
내가 원고를 언제 드렸는데 책이 왜 안 나오고 있을까 연구하고
……서울쪽 총판가서 대충 물어보고는 젠장 지금쯤 재고가 이만큼 쌓여있겠군 하고 땅파고

……아는 게 병이라고, 인생이 심란하군요.
그런데다가 하필이면 몇권 나오지도 않았다는 한대수의 한면이 통째로 백면이었다는 파본 같은 게 작가 손에 다이렉트로 들어오고 말입니다 OTL(그걸 봤을 때 제가 얼마나 심장이 덜컥 했는지 아마…… 누구나 자기 책이 그렇게 파본났다면 다들 놀라겠지만 편집자 출신의 작가라면 세배 놀랄 수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진담이에요)

그리고 월하동은, 전에 독각과 반다인의 옛 인연에 대해 잠깐 언급하려다 말았던 소재가 있어서. 그 소재로 한편 정도 외전을 더 쓰고는 더이상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뭐, 월하동이라고 나오지는 않더라도 제가 앞으로 끄적일 하이바맨 콘티라든가 그런데는 교수의 후배인 동장이라든가, 동장의 약혼녀인 월하라든가, 그런 것들이 좀 튀어나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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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리고 시리우스에 투척해 놓은 것에 대한 감상을 뜻밖의 곳에서 읽었습니다. 사실은 월하동 6권, 전체 물량의 35~40%가 발송되었는데 어디 받았다고 포스팅하시는 분 없나 해서 검색좀 돌려보다가.

뭐….. 한번에 죽 써놓고는 퇴고도 없이 일단 올렸다가 올려놓고 보니 오탈자가 몇개 있어서 그것만 다시 수정하고 말았으니까. 불친절한 이야기죠. ^^ 그런데다가 처음에 썼던 버전이 너무 주제를 뻔히 보여줘서, 일부러 마지막 문단에서 두 문장정도 날려버리고 올리기도 했고. 보편타당하게 생각하는 판타지의 기준과는 좀 거리가 멀기도 하고, 러프한 손풀이에 가깝다 보니 입상은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어쨌건 적어도 한 명은, 그 이야기에 대해 아주 정답에 근사한 해석을 들려주었습니다. (제 지인이죠)

그러니까 뭐, 적어도 한명이 그걸 이해했다면 다른 분들은 좀 다른 해석을 하셔도 괜찮아요. ^^* 어차피 책은 그 책을 읽은 사람의 수만큼 감상과 해석이 나오게 마련이니까. (대한민국에서 입시용 문학의 경우라면 또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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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뮤지컬 한번 더 봤습니다. 오늘 자가 금승훈 무휼인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 아니, 잘 예매한 것 같습니다. (보시고 온 분들이 다들 으악을 외치셨으니까요 뭐.) 오늘은 출근하느라 저녁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분”과 “쌤”을 다 만나는 뭐 대략 난감하고도 훌륭한 일이. 나오는 길에 넷이 나와서 “쌤”이 사주신 호떡을 물고 집에 갔습니다. 낮에 갔으면 별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안타까워요 T_T

이번 호동이 하시는 분은…… 뭐랄까 서비스가 투철하시달까!

원래는 “그래도 병아리 네가 훨씬 멋있어 어쩌구” 하는 1막의 그 병아리랑 노는 장면에서 병아리가 폼 잡으니까 “너 하나도 멋있지 않다”고 하더니

자기가 무휼 흉내(말없이 인상 쓰고 팔을 목에 두르고 뭐…..)를 내면서 “이런 게 멋있지!” 하시더군요. 풉. 관객을 웃겨주시는 애드립 센스나, 이것저것 좋습니다. (어제는 무려 古 마이클 잭슨 흉내를 내셨다고 하더군요) 어린아이 호동을 할 때의 불안정한 목소리도 많이 가라앉았고요. 무휼과 제대로 맞서는 호동이랄까. 처음에 하셨던 분(조정석님)은 어린 호동은 정말 흠잡을 데 없었는데, 무휼과 맞장뜨는 호동은 좀 약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의 호동은 적당히 영악하고, 아빠한테 반항하는 사춘기 소년의 느낌이 나서 나름 좋습니다.

며칠 안남았고, 표 남아있는 것은 다 금승훈 무휼님 공연이라고 하지만 아직 안 보신 분은 그냥 한번 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금승훈님 것도 볼까 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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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here, 월하의 동사무소, 읽고보고듣고 , ,

월하동 발송 시작+그냥 사소한 망상

June 26th, 2009

1. 월하동 6권 포장한 것 중 절반을 발송했습니다. 구청 쪽으로 출장갈 일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그냥 점심을 거르고 지고가서 부치고 오다 보니;;;;;
배송비는 2500원을 받았습니다만

우체국에 지고갔더니 택배로 보내면 4천원인가 내라고 하니 어쩌겠습니까. 다행히 규격이 작아서 소포 말고 우편으로 보낼 수 있어서, 싼 것으로 부쳤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 손실을 보고 있었던 것을 우편료로 만회하는 괴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포장하는 알바냥들 삽겹살 사 먹이면 뭐 그것도. 어차피 이런 거야 열정과 힘이 남아돌아 하는 짓이지 돈보고 하는 일은 아니니까 상관은 없습니다만.

포장은 아직 1/3쯤 남았고, 내일 알바들이 또 오니까 그때 마저 해결하죠. 그리고 어떻게 또 가져가서 부치면…….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에는 월하동을 받아보실 수 있게 될 겁니다. 흐흐흐. 다음 주 수요일까지 못 받으시는 분은 꼭 연락 주세요!!

2. 남친이 그쪽 기관 전산실에 도입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언제쯤 도입할 수 있을까요. 하니까 내년 가을이라고 했답니다. 왜요 하고 울부짖었더니 예산 때문이라는군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유명한 “돈이 없어”라는 제목을 떠올린 저는 바로 망상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관공서의 전산 공무원들. 노후된 장비 때문에 고생이 많지만 늘 예산을 깎이고. 그런데다 겨우 장비 하나 교체할 돈을 확보했더니 대통령이 예산을 반토막내놓아버렸다. 한편 어느 장비가 정말 오늘내일 하는 것을 발견한 김주사는 특별 대책 회의를 하는데.

“안돼요, 팀장님. 전 아직 신혼이에요!!!!!!!”

“벗어!!!!!!!”

…….리얼 홈오 드라마!!!!!! 반토막 난 예산 속에서 너덜너덜한 ERP 서버를 지키기 위해, 전산실의 아저씨 공무원들이 단체로 옷을 벗는다!!!!!!

…….죄송합니다, 제 직장도 관공서 전산실이고 제 남친도 다른 곳의 전산직 공무원인데 이런 썩은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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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안나푸르나

June 25th, 2009

딱히 전교조에 애착이나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놓고 돈밝히고, 심심하면 수업 띵까고, 뒷번호 여자애들 희롱까지 하던” 쓰레기같던 우리 반 담임을 대신해서 체육 수업을 봐 주곤 하던, 산 이야기를 유난히 좋아하셨다는 옆반 담임이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것은 기억합니다.

그런 기억이 적절한 시대와 조건을 만나면, 숨죽이던 씨앗이 꽃을 피우듯 갑자기 툭 튀어나와 버리기도 하죠. 어제 저녁부터 쓰기 시작해서, 자정 되기 좀 전에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읽고 바로 평을 들려 준 아는 동생은 순문학에 가깝지 않느냐 지적했지만, 저는 이 글을 장르문학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장르에 넣기는 진지하고 순문학에 넣기도 좀 거시기한 것들을 요즘은 경계문학이라고도 부르니까 대략 그쪽에 넣어도 좋겠네요. 일필휘지 날리듯 갑자기 손에서 튀어나온 물건을 문학이라고 불러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http://www.sirius-awards.com/bbs/view.php?id=story&category=4&no=63

일단은 시리우스에 올려보았습니다. :-) 일단은 돌아가신 분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으니까, 지금 관계자….. 라고 해야 하나.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라 쉽지는 않습니다만 할 수 있는 한 돌아가신 분의 흔적을 찾아서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일부러 찾아서 보지 않는 이상 이런 잡문이야 누가 신경쓰겠습니까만, 그래도 가능하면, 돌아가신 분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성함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을 허락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물론 안 되면, 제가 수정할 수 밖에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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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군은 중얼중얼;;;;;;

June 23rd, 2009

1. 아무래도 미소년전사 하이바맨, 콘티는 싹 만들어놓고 만화가 안 되니 화장실 갔다가 손 안 닦고 나온 듯한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그래서 요즘 마사님을 본받아 연습장 만화로라도 그려서 올려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글콘티 형태로 올려도 되고 말이죠. 소설화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애초에 만화용 대본으로 썼던 것이라 소설에 비해 만화적 과장이 좀 더 심하게 나타나거든요. 데포르메라고 해야 하나. 개그의 처리라든가 하는 부분들이 바로 소설로 바꾸기는 또 좀 미묘하네요. 어느 쪽이건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뭐 이 기회에 저도 만화적 연출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을 테니까 좋은 게 좋은 것이죠. :-)

2. 솔직히 아직도 열이 안 내리고 있는데다, 오늘 아침에는 원룸 욕실에서 조금씩 물이 스미는 것이 발견되어 심란하기 그지없는 나날입니다만, 어쨌건 용병을 투입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전하, 제게는 아직 배 열두 척…..이 아니라 삼겹살 만이천원어치면 낚아올릴 알바생이 이만~큼 있사옵니다죠. 알바냥들의 기말고사가 대충 오늘내일 중에 다 끝납니다. 그런고로 월하의 동사무소 포장 및 배송 작업에 알바냥들을 투입하겠습니다. (탕탕탕)

배송비가 생각보다 더 나가더군요. -_-+ 으음…… 일단은 포장비를 절감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박스테이프야 갖고있는게 있으니까 그걸 쓰고, 포장봉투 말인데요.

일부는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허 #” 이라고 적힌 봉투로 갈 수도 있습니다. (격하게 쪽팔림)

그렇다고 그게 공무원이 관공서 물품을! 이 아닌게…… 허 # 총장님은 퇴임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왜 퇴임 반년 앞두고 성함이 찍힌 봉투를 새로 주문하셨습니까아;;;;;) 다시 말해서 성함이 찍힌 질기고도 튼튼한 봉투가 모두 폐품이 될 지경인 것을, 제가 과에서 막봉투로 쓰려고 업어다 놓은게 있습니다. 뭐, 과에 갖다놓았다고는 해도 저 말고는 아무도 안 쓰는데다 어차피 버릴 물건이었으니, 그냥 버리는 물건 유용하게 썼다고 치시면 됩니다. (먼산)

3. 황금새의 전설을 다시 읽어보면서, “유미디아 아라스 죽음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었으며, 유미디아가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기로 결심하게 만든 어린 소녀”를 맡아 가르치며, 나약한 현 황제가 아니라 자신이 사랑한, 강하고 무자비하며 그야말로 황제로 태어나 그림자의 황제로 생을 마감한 자신의 아내와 같은 이상적인 여성으로 키워내는 마이렌 상 하마드리스 후작이야말로 키잡의 전설 겐지 이야기 못지 않게 변태적인 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아, 근데 문제는 말이죠, 어째서인지 저는 남주인 시라노 말고, 이쪽이랑 다스카를 엮어주고 싶으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해명이야말로 변태. (먼산)

4. 지금 라이트노벨 한권 정도 분량….. 가깝게 써 놓은 것이 있는데, 쓰면서 혼자 막 생각을 한다. 음, 이건 역시 시드에서 나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일러스트는 적주령님이 해주시면 좋겠다. 아니, http://xldkfmfks.egloos.com/4974179 요런 그림을 보고 또 삘을 좀 받았거든요. 촉촉하고 미묘하게 색기가 도는데 그림 속의 소녀들이 또 가만히 보면 엄청 탄력이 좋다고요.

지금 쓰는 이야기 자체는 전에 아이디어 짧게 메모해 놓았던 것에서 출발하는데, 좋게 말해 왕도 스토리, 나쁘게 말하자면….. 이 아니라 주변의 일부 지인들의 표현을 빌리면.

“하이바맨 한다고 콘티 연습하면서 하필 콘티 재구성 연습으로 본 만화책이 임달영님 것이더니만!!!!!”

……싸우는 미소녀 + 약간 근친요소(음?), 하지만 저는 역시 거유쪽은 좀. (먼산)

“정신차려! 여자가 왜 그런 것에 환장하고 있는거야!!!!!!”

아니, 전 거유는 생각없다니까요. 그나저나 글에 촉촉하니 색기가 돌려면 역시 야애니를 틀어놓고 그 사운드를 들으면서 글을 쓰면 효과적이긴 한데요. 그래서 최근에 추가로 보고 있는 것이 姉☆孕みっくす;;;; (아실 분은 아실 테니 그냥 제목은 넘어가죠. 정 궁금하시면 구글을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착한 어린이는 검색하지 마세요) 아, 저는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합법적으로 DVD를 구입하거나 개봉당신 영화관으로 보거나 해서 봅니다. 틀림없이. (집에서 쓰는 프로그램 포토샵 빼고는 다 동생 통해 스쿨버전 구입하거나 아니면 프리웨어로 구해서 쓰는 사람) 다큐멘터리도 VOD로 볼 수 있는 것은 제대로 방송사 VOD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보고 있고요. (자료상 꼭 필요한데 국내 안들어온  다큐멘터리나, VOD로 제공 안되는 물건이나, 아주 고전 애니메이션은 따로 구하기도 합니다만…… 최신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영화와 같이 여가선용을 위한 것에는 원칙을 지키는 편이죠.)

근데 저팬 어덜트 애니메이션을 합법적으로 구해서 볼 루트가 한국에 있긴 있소?

저작권 심의 어쩌고 하는 분들도 저팬 어덜트 무비는 합법적으로는 구해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뻔뻔한 1인 어덜트 무비조차 정품을 구해 보는 사람은 나를 돌로 쳐도 좋소. OTL

……합법적으로 구해 볼 루트도 없으니 할 수 없지요. (흠. 흠…..;;;;)

하여간 뭐 3편은 줄곧 꺄악꺄악 거리는 소리들이 많아서 촉촉한 글을 쓸 때 도움이 됩니다만, 화면은 그다지 마음에 안 드는게 사신과 누님 두 사람 다 가슴이 너무 빵빵하단 말입니다. 중력을 거부하고 있어, 이 여자들;;;; T_T 아니, 잠깐. 대체 이야기가 왜 여기까지 온 거지? 아, 라이트 노벨. 아니 왜 이렇게 멀리 왔어;;;;;

5. 지난번 홍대 놀러가서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공포의 외인구단을 읽고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다시 1권부터 읽었습니다. 이번에 신장판 나온다고 하니 이번에야말로 꼭 구입해야겠네요. 왜 꼭 구입해야겠느냐 하면.

  • 오혜성에 대한 사랑과 질투로 불타며, 엄지를 인질로 삼아 오혜성을 계속 도발하는 진상 얀데레 마동탁의 행각이라든가.
  • 마동탁과 엄지가 아들딸 낳고 잘먹고 잘 살때 너는 쓸쓸히 늙은 노총각이나 되라고 오혜성을 갈구는 백두산의 저주라든가. (나 이거 내 책으로 사면 꼭 스캔해서 짤방 만들것임)
  • 엄지의 앞에서 오혜성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것이나 다름없는 마동탁이라든가.
  • 동성동본의 굴레에 매인 또 다른 비극적 사랑이 잉태되기 시작하는;;;;; 외팔이 최관과 최현지의 사랑이라든가 뭐……. 호랑이를 피했더니 늑대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유분수지, 오혜성을 걷어냈더니 남는게 하필 (그 시대에) 동성동본이냐!!!!

……이상한게 많이 보이네 어째……(먼산) 그리고 지고지순한 사랑의 대명사처럼 보이는 최엄지는 단 1년도 오혜성을 못 기다렸음. 남들 군대갔다 오는 기간인 2년이라도 기다렸다가 마동탁이랑 결혼했으면 내 말을 안 해. 그냥 어장관리 하다가 돈과 명예가 보장된 놈 낚은 거잖아. 하여간 후반부에서 엄지가 주님을 찾을 때마다 나는 “아 쉬발 남편놈이 내 옛남자한테 반했어요 주님하 이거 어쩔 겁니까.”대략 그런 엄지의 심리가 읽혔다. ㅋㅋㅋ.

그러니까 전에 어느 분이 포스팅하신대로, “나도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정도의 폭풍은 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 어느분이 아니라 살아가자님이셨습니다. (머엉) http://tutu.egloos.com/16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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