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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May, 2009

OTL 타겟팅이 잘못된 거였어? 그런거야?

May 30th, 2009

월하의 동사무소 6권 신청을 받고 있는 요즘.

엑셀 파일을 정리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어째서인지 여자 이름보다 남자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래서야 꿈과 희망과 하늘빛 사랑;;;;의 이슈노벨에서 나올 물건이 아니었다는 거잖아아아아아아아!!!!!!!!

(대원 창고에 재고로 쌓여있을 내 책들에게 묵념)

…….그래서 혼자 가슴을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해명.

그야말로 소주가 땡기고,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이해할 수 있고, 부엉이 바위의 그분이 공연히 생각난다고 해야 하나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일까, 나의 꿈은 아닐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으흑…….”

……..그리고 일러스트가 오늘 들어오기도 했고 해서 결국 인쇄소에는 월요일에 맡기게 되었습니다아….. 그렇다고요. 월초에 행사가 있을 테니, 행사 직후에 받는 것으로 해 두면 괜찮을 것 같네요. 음. 자세한 것은 인쇄소에 맡기고 나서 다시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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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동사무소 , ,

월하의 동사무소 6권, 통판 시작합니다

May 27th, 2009

spookymoon

안녕하세요. 해명입니다.

드디어 이번 주말에…… 책 인쇄를 맡기려고 합니다.
글씨도 작게 하고 여백도 최대한 줄여보고 했더니, 권당 6000원입니다.
저도, 이게 책이 나오면 전 담당님께도 드려야 할 거고, 그림 도와주신 분들, 편집 도와준 녀석들….. 등등
그리고 표지 해주신 분께도, 아직 명확히 어떻게 해드리겠다는 없어도 보답을 해야 하고 말이죠.
포장재라든가, 포장을 도와줄 친구들 피자라도 사 먹여야 할 거고 등등.

((예약부수+기타 필요부수)에 해당하는 인쇄비+ 기타 잡비)/예약권수

로 계산한 가격이 이만큼입니다. (몇백 몇십원으로 끊기 거시기 하니 권당 한 백 얼마 남을 겁니다)

즉, 예약부수만큼도 안 들어오면
날로 적자-_-+

물론 예약부수보다 많이 들어오면 약간의 흑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뭐, 남으면 남는대로 베트남 꼬맹이한테 보낼 거니까 말이죠.

그러면 예약해주신 분들께는 무슨 특전이 있느냐.

예약해주신 분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애초에 이 짓을 시작할 수도 없었겠죠.
감사의 뜻으로 이분들께는, 할인을 해드릴 생각입니다….. 제가 그림이 되면 책갈피라도 같이 넣어드리겠지만.
예약시 적은 메일주소와 메일로 보내드리는 예약암호를 함께 넣어주시면
권당 500원씩 할인해 드리겠습니다. (10권을 구입하셔도 권당 500원씩. 10% 할인)

배송비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2500원+권당 500원 추가. 로 계산해 주시면 되고요

자, 그러시면 계산 나오시죠?
계산되어 나온 금액을 우리은행 256-393651-02-001 전혜진 으로 입금하시고

http://hamadris.com/tongpan/2160
(덧글이 아니라 일반 글, 비밀글로)

1. 받으실 이름 (괜히 닉네임 적으셨다가 “처제를노려라”가 누구야? 소리 듣지 마시고요;;; )
2. 예약하신 경우 (예약한 이름, 예약한 메일주소, 예약비번)
3. 권수
4. 입금하신 분 성함/액수
5. 받으실 주소
6. 우편번호
7. 폰번호/메일주소 등등 연락처

이렇게 남겨주시고 한 1~2주 기다려주시면
얼른 인쇄소 넘겨서/받아서/포장해서 열심히 발송하겠습니다앗!

발송하면 공지 올리고 7번 연락처로 발송되었다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이클립스 재고가 일부 남아 있습니다.(정확하지는 않지만 20권 정도……)

필요하신 분은 함께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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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동사무소 ,

조금 늦었지만 “박쥐” : 볼거리가 많고 짜맞출 거리도 많은 영화

May 23rd, 2009

이 영화는 처음부터 “말이 씨가 되는” 것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그 예고편에도 나오는 나레이션을 생각해보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저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허락하소서. 살이 썩어가는 나환자처럼 모두가 저를 피하게 하시고, 사지가 절단된 환자와 같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하시고, 두 뺨을 떼어내어 그 위로 눈물이 흐를 수 없도록 하시고, 어깨와 등뼈가 굽어져 어떤 짐도 질 수 없게 하소서. 머리에 종양이 든 환자처럼 올바른 지력을 갖지 못하게 하시고, 영원히 순결에 바쳐진 부분을 능욕하여 어떤 자부심도 갖지 못하게 하시며, 저를 치욕 속에 있게 하소서. 아무도 저를 위해 기도하지 못하게 하시고,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만이 저를 불쌍히 여기도록 하소서.

아, 진짜.

겸손이라든가 순교라든가, 신의 자비를 갈구하는 기도. 좋다. 근데 구절구절 무서운데다 초반에도 나온다. 순교=자살. 그래서 그 신부님은 자기가 바라던 대로 되었다.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서 되었느냐고, 그 피를 수혈받고 싶어서 그랬느냐고 하지만.

어차피 죽으러 간 거다. 신의 섭리가 그를 조금 더 이상한 방향으로 순교하게 한 것 뿐이다. 결국 신부는 이브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을 위한 인체실험 – 순교=자살을 하러 갔고, 마지막에 해 뜨는 동해에서 자살했다. 신부로서, 세상을 구한다는 이유로 순교를 원하던 그에게 신은 좀 더 많은 것을 가르치고 싶어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를 뱀파이어로 만들었고, 쾌락에 눈뜨고 죄에 눈뜨게 했다. 하지만 신부는, “여자를 구원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을지언정, 그 이후에는 무익한 살인은 하지 않았다. 자살자를 돕는 겸사겸사 해서 피를 뽑거나 하기는 했어도.

그 피를 뽑으며, 먹이와 반대로 눕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일단 그 방향에서 역십자. 가 떠올랐는데. 베드로가 역십자를 졌다고 한다. 노신부님이 피를 줄 때, 그리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이 노신부를 살해할 때, 하필이면 포도주의 코르크 따개를 사용한 것에서 포도주를 따라주며 “이것은 내 피”라고 말하던 최후의 만찬이 떠올랐다면 오버인가. 와인따개를 사용함으로써 그 피는 순식간에 피에서 보혈로 바뀌었다. 신부에게는 알맞은 만찬이었던 셈이다.

그러고 보니 부활에 대한 은유도. 첫 섹스 후 먹은 부활절 달걀이나, 해피버스데이나.

태주를 뱀파이어로 만든 것은, 지킬박사와 하이드같은 결과가 되어버렸다. 태주는 본능에 충실하고, 상현은 오히려 이성적인 방법으로 피를 구하려 한다. 그 와중에 나온 발목에 상처를 내고 매달아서, 락앤락 같은 데 피를 담는 방법. -_-+ 피를 남기는 것은 오히려 “인명경시”가 아니냐는 대사는 솔직히 웃겼다. 영화 보던 사람 다들 웃었다. 마작멤버 중 여자를 죽이지 않고, 피 빠는 시늉만 하다가 옷 덮어놓고 나간 것은 그가 결국 적어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았음을 증명한다.

그나저나 오여사인가….. 한복집 주인. 태주 시어머니. 이분이 은근히 공포다. 중간에 태주가 사과 갈다가 강판에 손이 베어 피 한 방울이 섞여들어가는데, 그 이후로 움직이지 못하던 오여사는 한쪽 손가락을 움직이게 된다. 적당한 뱀파이어 피는 치료효과가 있었던 셈….. 이 아니라 한큰술 먹었으면 말도 했겠다. -_-+ 뱀파이어의 무시무시한 생명력을 잘 보여줬다. 그 피가 적절히 증식하면, 그 아줌마도 결국 뱀파이어가 되는 것일까.

엄마는 왜 마지막에 텐트촌에 가서 그러느냐고 물어보셨는데. 우상파괴다. 중간에 텐트촌 앞에서 날아오른 것이나, 노신부님 앞에서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 것 등에서 이적을 보인 그가 스스로 우상을 파괴한 셈이다. 표현이 좋았다. 이것으로 그는 자신의 기도 그래도 되었다.

그나저나 마지막에 차 트렁크 뚜껑을 바다로 던지는 장면 말이다. 나같으면 그 물 밑에 신하균을 띄워놓았을 텐데. 음, 그건 너무 그런가.

마지막으로. 허지웅님도 언급하신 송강호의 ##에 대하여. 노루표 비디오는 다 뻥이었어!!!!!!!!

그리고 김옥빈은 아직 20대인데 가슴이 처졌어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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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 , ,

어쨌건 월하동 책, 이달 안에 제작합니다

May 20th, 2009

원래는 표지와 내부 일러스트를 화이트랜서 님께서 맡아주기로 하셨는데, 집안사정에 랜서님도 아프셨고 결정적으로 랜서님 부군께서 몸이 안좋으셔서, 부탁드리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예정대로 책은 나갑니다. 축전 보내주신 분 중에 서야링님께서 컬러 축전을 보내주신 게 있어서, 전부터 표지 틀로 만들어 놓은 파일에 그냥 끼워넣기만 했거든요. 컬러를 다시 주시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일단 샘플 표지.

test1

가격이랑 그런 것은 오늘내일 중에 인쇄소랑 이야기해서 견적 뽑고, 배송비 더해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이클립스의 재고책도 소량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글씨만 가득하고 표지도 밋밋하게 했으면 진작 선보여드렸겠지만, 공동작업이란 언제 어디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항해와 같은 것이라서요. 랜서님 그림도, 속 일러스트로는 약간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저도 넣을 수 있으면 넣고 싶고요.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또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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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동사무소 ,

쌍둥이별 – 조디 피콜트, 곽영미 역, 이레

May 19th, 2009

백혈병에 걸린 케이트, 그리고 체외수정을 통해 맞춤아기로 태어나 13살이 될 때 까지 케이트를 위해 제대혈이며 혈액이며 골수 등등 온갖 것을 주었다가, 이제는 신장까지 이식해주어야 할 상황에 처한 안나. 그리고 안나가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를 갖기 위한 소송에 나서자 배신감을 느끼는 엄마, 사라 피츠제럴드. 이 책을 읽으며,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과 사고로 안나가 숨을 거두는 것을 보며, 이것은 당신의 업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안나에게는 안되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자기 몸의 권리를 찾은들, 그 엄마는 케이트를 잃으면 평생 안나에게 그 원인을 돌리려 들 테니까. 미친년. 제대혈까지는 이해했다. 혈액까지도, 사실 안나가 어린 아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곤란하긴 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골수? 이게 한번이었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거다. 당신은 도를 넘었다. 당신의 딸이 소송이라는 방법까지 동원하여 반기를 든 것도, 그리고 그 아이가 결국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도, 모두 당신이 받을 벌이다. 그 아이가 “다행히도” 뇌사라서 그 아이의 장기와 골수를 모두 그 불쌍하고 가엾은 병든 딸에게 줄 수 있어서, 어쩌면 당신은 그나마도 할 수 없었던 것보다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악하고 잔인한 여자. 읽는 내내, 저 이기적인 여편네에게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다. 아이 하나를 살리기 위해, 그 이유만으로 아이를 낳아서 평생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 이기적인 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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