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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January, 2009

월하의 동사무소 : 미리아님이 보고 계셔

January 28th, 2009

http://blog.naver.com/hizji_namita/70040994000 미리아님께서 보고 계셨더군요.  미리아님이 아니라 마리아님이면 마리미떼가 되는 건가요? ^^* 하여간 제가 가서 보고 즐겁게 댓글 단 것을 보시고 꺄앍 하신 것 같지만 사실은 전 저렇게 길고 긴 감상 좋아합니다. 진짜로 말이죠.

그래서 모처럼 연휴 파워에 힘입어 답글을 올립니다~~~~~

첫째! 패러디가 직독직해가 안 되는 이유. 란.

간단하죠. 동장은 1977년생, 서른 두 살 아저씨니까요.  (소설 속 나이 우리 나이로 31살) 대세작도 챙겨는 보겠지만, 그 뼛속에 새겨져 있는 것은 역시 사춘기~대학생 시절까지 보던 작품들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민메이 타령 하는 거 봐요, 쯔쯔……

워킹맨은 레이디스 코믹 쪽이고 20대 후반 직장인이 주인공인데다 연애물이 아니고 정말로 일하는 이야기라서, 비교적 최근작이라고 해도 조금 더 성인층에 어필하는 면이 있죠.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 결론은 “동장은 아저씨니까” 랍니다.

버터스틱이나, 4권에 나올 “동장의 동정은~~~” 운운의 모티브, “오빠의 동정은 내가 가져가겠어” 같은 것은, 이왕이면 라이트노벨 패러디로 갈 것 국내산의 패러다로 가자는 의지에서 나온 일이기는 했어요.

둘째! 수학공식이 어려운 이유. 란.

이게 사실은 좀 곤란한 이유가 있는데요.

제 소설의 세계관이 대충 다 이어져 있어요. 음, 동장의 혈액형이 중간에 나왔죠? cis-AB형이라고요. 수학으로 귀신을 잡는데, 동장은 특이하게도 수학공식만으로 “불”을 만들어내죠. 이게 뭐냐 하면.

제가 쓰고 있는 다른 소설, “황금새의 전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부분, 소위 “제국 세계관”에서 나온 문제예요. 거기 마법사들은 모두 수학자. 또한, 수학공식이 어려울 수록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으니까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겠죠. 등등의 이유로 대학교 1학년 정도에서 배우는 수학 공식까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식이 너무 많으면 큰일이에요. 맥에서 수학공식을 하나하나 그려야 해서 말이죠. 수학책 만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매쓰 익스텐션 종류를 깔아서 쓰시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골라서 쓰는 공식이나 전개에 한계가 좀 많답니다……)

음, 동장이야 원래 심하게 평범한 외모에 복지부동 공무원스러운 인간이 사실은 엄청난 능력자였다는 설정이니까 뭐….. “연방의 MS는 괴물이라서” 그렇습니다. 월하가 밀리는 것은 “애송이라서” 그렇고요. 무슨 소리야;;;;;;

독각의 이름이야 자기가 스스로 붙인 게 아니라 박수칠 과장이 되는대로 붙인 이름이니까 뭐…… 독각 이야기는 5권에 좀 더 나옵니다. 아, 6권이 나올 수 있었어야 했는데. 거기서 독각 진짜 멋있게 나오는데……(후우)

하고 잠시 패스하고요……

세째…… 심하게 지지부진한 러브라인

………………………….죽여주세요.

아니 그러니까 저 애초부터 이런 데 소질 없었어요! 갸앍! 아까 황금새 이야기나왔으니 말인데 그건 10메가만에 주인공이 남자주인공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다고요. 10메가! 말이 좋아 10메가지 그거 쓰는 데 4년 걸렸…… 아니, 10메가까지 쓰는 데 4년 넘게 걸렸다고요. 아직 완결도 안 났어요. 게다가 그건 나중에 남자주인공이 홀아비 됩니다. 하아하아하아;;;;;;;; 그래도 동장은 그보다는 낫다고요!!!!

5, 5권에서 고백은 해요! 키스도 한다고요! 근데 5권이 그러니까…….

…….그러니까 심장 터져 죽지 마시고.

뭐, 뭐, 뭐….. 예…….

…….죄송합니다(풀썩)

뭐 그런 거죠……(머엉)

즐겁게 봐 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나올 4권, 5권하고, 그리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신작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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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동사무소

참으로 뒤늦게도 쌍화점을 보다;;;;;;

January 25th, 2009

쌍화점을 보러 가겠다고 했더니 세이군은 “조인성 엉덩이 때문이냐! 세이군 엉덩이도 예쁘단 말이다!”를 외쳤으나, 사실 자신의 엉덩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기각. 그리고 앤티크도 같이 보러갔는데 쌍화점을 같이 못 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같이 갔지요.

이거 참, 그야말로 고려왕님이 홍림이의 ##를 잘라버렸으니 망정이지.

무슨 소리냐고? 건룡위에 들어간 녀석들은 거의 다 잘나가는 집안 아들들이다. 그런데다 설정상 미소년이고, 건룡위의 책임자인 홍림은 무예와 학문을 겸비한, 나름대로 잘나가는 놈이라 이거다. 근데 그런 놈이, 여자랑 단 두번 잤을 뿐인데 못 구사하는 체위가 없고, 세번째에는 웬만한 체력으로는 못한다는 입위(서서 하는;;;)를 구사하며, 네번째에는 식스티 나인까지 잘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놈이, 여자를 꼬시러 다니기로 작정했어봐라. 고려의 처자들이 그놈 하나 때문에 피눈물을 흘렸을 것이 아닌가. 차라리 그런 놈은 ##를……(탕)

농담이고.

“그나저나 단 두번만에 저런 체위를 구사할 수 있는 거래?”

“……나한테 묻지 마.”

당혹스러워하는 세이군.

송지효가 생각보다 절벽이어서 만족한(음?) 해명. (무슨 소리야!!!!!!!)

어쨌건 그 왕이 “공민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고, 중간에 왕이 그리는 그림이 천산대렵도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마지막에 보이는 그 낡은 그림..이 천산대렵도가 아닌 것이, 원래 천산대렵도에는 변발한 남자들이 말을 달리고 있단 말이다) 그 왕은 공민왕이 아니고, 왕비도 익비라면 몰라도 노국공주는 아니라 이거다. (몽고 공주가 시집온 것이라서 노국공주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더라)

그래, 공민왕 때에는 건룡위가 아니라 “자제위”라고, 명문가 아들들을 불러들여 측근 및 호위로 쓰기는 했다.

하지만 공민왕은 노국공주랑 살 때에는 엄연한 노멀이었다 이거다. 근데 사랑하던 노국공주도 죽었다. 아이도 생기지 않았다. 고민끝에 자제위의 홍륜(홍림 캐릭터와 심지호가 연기한 2인자 캐릭터를 섞어놓으면 저사람이 나올 것 같다)에게 익비와 잠자리를 같이 하게 하고, 아이가 생기자 내관에게 일러 홍륜을 죽이려 하였다가, 역으로 홍륜의 손에 죽었다. 모티브는 따왔겠지만, 공민왕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곤란.

그리고 원래 궁궐의 계단은 가운데에 용무늬 있고…… 거기는 사람이 오르내리는 데가 아니다. 왕의 연이 그 위로 지나가는 거다. 그런데 왕비는 물론 홍림도 그리 왔다갔다 한다. -_-+ 미치겠다.

그나저나 마지막 의문. 그 홍림의 ##이 잘려나가던 날의 다음 날로부터 15일 후에 고려 군사들이 돌아와 위로축연을 베푼다고 했는데, 그러면 홍림이 말을 달려 온 것은 ##이 잘려나가고 15일이 되기 전의 일이라 이거다(도망친 날도 그렇고, 다시 돌아오는 것 까지.) ##가 잘려나간 남자가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말을 타도 되는 겁니까? 홍림은 왕의 칼에 죽기 전에 출혈과다로 죽는 게 맞을 것 같았다. 암. -_-+

이런 이야기를 세이군에게 하니 세이군 OTL. 하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를 걷어채이는 아픔, 만 생각하더라도 섬찟해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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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듣고 , , ,

연하장…. 을, 받다……

January 22nd, 2009

한밤중에 목이 말라 메일함을 열어보니~~~~~

20090122

연하장이 와 있습니다. –;;;;;;;;;

20090122

빠른 마감은 노력해 보겠습니다만

엣지하고는 거리가 멀며

…….동사무소가 창고에 쌓여있어서 죄송해요 T_T (눈물을 뿌리며 달려간다)

(가슴이 아파서 아래에 있는 포동포동한 포뇨 인형의 탐스런 얼굴도 보이지 않아요 T_T)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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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월하의 동사무소, 그 네번째가 옵니다!

January 20th, 2009
월하의 동사무소 410점
전혜진 지음, 이영유 그림/대원씨아이(만화)

행자부 산하 퇴마과 지점(?) 동사무소에 입사한 지 어언 1년여….. 이젠 월하도 어느 정도 레벨의 마물 퇴치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는 하지만, 알다가도 모를 오타쿠 동장님의 러브 어택만은 감을잡을 수가 없다. 같은 퇴마과 맹렬 여직원 반다인을 사모하는 도깨비 독각의 지고지순한 마음이 조금 부럽기도 한 가운데, 동사무소 근처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화 사간이 연달아 발생하고, 월하는 ‘지귀설화’에 대해 동장의 일장연설을 듣게 되는데….?!
동장님의 이팔청춘 고등학교 시절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덤’도 놓치지 마시길!!

물론 제가 이번 4권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역시 “동장의 동정은 내가!!!!!!!” 입니다만……(후우)

어쨌건 나옵니다, 월하의 동사무소, 4권.

5권까지는 확실히 나오는데요, 6권은 못 나올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끊어야 잘 끊었다고 소문이 날 지, 걱정이네요. 6권에 해당하는 분량은 아마도, 기회가 되면 동인지 등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아니면 대원에다가 우리는 동사무소를 결말까지 보고 싶다고 블라블라블라 해주시든가요…… 아악. 이럴 줄 알면 무슨 일이 있어도 4권에 동장 고백씬 넣어버릴걸. T_T

그리고 알뜰살뜰 가계부는, 스타트 하자 마자 제가 개인적으로 시끄러운 일들이 많이 생겨서.

얼마 있다가 다시 꾸준연재 할 겁니다. 2월 초 까지는 좀 기다려 주세요. 저도, 마음 추스를 시간은 필요하거든요. 절망적인 마음으로 개그물을 쓰니 개그가 웃기질 않아요. -_-+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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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동사무소 ,

파란만장한 교정지 보기 >_<

January 16th, 2009

교정지가 제 손에 들어온 것은 지난 수요일 밤이었습니다. 퇴근했더니 책상 위에 있더군요.
월말에 책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인쇄하는 데 사흘 잡고, 필름 뽑고 교정하는 데 이틀 잡고, 등등등을 하면
중간에 설이 끼어 있어서, 절대로 넉넉하다고는 농담으로도 말할 수 없는 일정이기는 했지요.
그런 생각을 하며 칼로 봉투를 뜯는데…… 음?
…….보노 스프와 맥스봉 소세지가 나왔습니다.

…….헉? 이것은 밤샘을 위한 양식인가!!!!!!

밤을 새워 빨리 교정을 봐서 돌려보내라는 깊은 뜻으로 알고 교정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여간 밤에 보고, 직장에도 들고가서 점심시간에 섭실 구석에서 빨간펜을 들고한번 다시 보고. 그러니 오탈자나 그런 것까지는 해결이 되었지요. 뭐, 크게 손볼 데 없으면 이대로 보내도 되기는 하겠지만 어차피 목요일 오후에 발송하나 금요일에 당일특급(9시 반 또는 10시까지 우체국에 접수하여 당일로 받도록 하는 택배. 인천에서 서울로 보낼 경우 웬만하면 당일 도착하고, 가끔 재수없으면 다음날 들어가기도 한다.)으로 보내나, 그게 그거거든요. 그래서 퇴근을 칼같이 하고 집에 와서 밥 대충 먹고 교정지를 마저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갸앍?”

여기서 결정적 문제에 봉착하였으니.
패러디에 대한 주석들을 점검하다 보니, 문득 ‘그 대사’를 발견한 겁니다.
바쁜데 다음에 허락받아야지 하고 미루어두었던 그 대사!!!!!

“반재원님께 (인용 및 패러디) 허가받는 것을 잊었어!!!!!!”

물론 여기서, 인용이나 패러디 하면서 그렇게 미친듯이 출전을 달아대는 주제에 별 삽질을 다한다 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만화나 애니메이션, 혹은 다른 분야의 책이라면 인용출처를 밝히는 것으로 될 지도 모르지만, 고렙과 저렙이라는 차이는 있을 지언정 반재원님 소설은 라이트노벨이 아닙니까! 다시 말해 동종업계! 허락을 안 받으면 곤란하지요. (그래서 버터스틱같은 상당히 미묘한 표현을 데려오며 오트슨님을 찾아 허락을 받았던 해명…….)

그래서 해명은 커그에 도움글을 올렸는데요.
잠시 후 생각했죠. 어차피, 지금 마감을 치는 작가님이라면 팔자좋게 메신저질을 할 리가 없……
(잠깐, 이게 하루 19시간을 메신저로 접속해있는 제가 할 말인가요?)

…….시드노벨에 전화를 합니다.

…….아크님이 받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저기…… 대원에서 라이트노벨을 쓰고 있는 전##입니다.”

“아, 해명님? 저는 아크입니다.”

잠깐, 그게 시간이 8시가 넘어 9시로 가는 중이었는데 왜 아직 계신 거죠? 여, 역시 지금 거기에는 작가님들이…..?

저는 순간 오싹했습니다만(음?)

본론을 말했습니다.

“아, 저…… 반재원 작가님께 인용허락을 받으려고요.”

“그러시죠. 어떤 대사죠?”

“그게……아실 만한 분은 다 아실 ‘그’ 대사입니다.”

아실 만한 분은 다 아실 ‘그’ 대사…….”

그리고 10분 후, 아크님께서는 반재원님이 오케이 하셨다고 전화해 주셨습니다.

뭐, 하여간 잘 되었고, 허락도 받았고, 나오면 책 보내드릴 거고요. 이상한 용도로 대사를 차용하지 않을 거고요, 등등등.

(하지만 순간 놀랐…….)
하여간 그러고 나서, 맥에서 깨진 한자들 다시 큼직하게 써서 첨부하고, 등등등, 등등등, 이것저것. 확인할 것 하고 볼 것 보고 다 하고 났더니 오늘이 되어 있더군요. ^^ 좀 자다가 일어나서, 포장 예쁘게 해서 엄마한테, 내일 은행 가시는 김에 이것 좀 부탁드린다고 드리고는 출근했습니다. 중간에 내용 수정이 몇줄 들어간 부분은 아예 텍스트로 쳐서 메일로 다시 넣었고요. 이제 도착만 하면 되겠군요 :-)

그래서 4권의 포인트는 역시

.

.

.

“동장님의 동정을 가져가실 겁니다.”
.
.
.
“잠깐, 동정이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말이죠?”

“virginity.”

“아악!!!!!!!”
.
.
동정마법사 동장의 일생 일대 위기?

일본산 변태와의 숙명적 대결!?

혹은, 해명의 낚시도 이제는 한글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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