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뭔가 이상한) 감상문 : “내래 인민의 모에를 보여주갔어”
어제도 죽어라 살아라 출근해서 일하고.
아무리 그래도 원래는 노는 토요일이니 평소보다 1시간 먼저 퇴근해서, 엄마랑 아웃백 가서 저녁먹고. (맥스무비에서 예매했더니 코코넛 어니언링 쿠폰이 따라와서, 포장해갈 생각으로 그것도 주문했는데 엄마는 그 거대한 양파링에 감동. 결국 몇입만 먹고 포장해서는 엄마 드렸지요.)
그리고는 엄마가 보고싶어 하시던 (저는 송강호의 팬, 엄마는 강동원의 팬입니다) “의형제”를 보러 갔습니다.
근데 이거 이미지 찾으러 들어갔더니 공홈 주소가 http://www.song-gang.co.kr/ 이네요. 대체 이것은….. 송강호 강 강동원 수. 라는 뜻입니까? 나는 그거 아무리 봐도 반대로 봤는데?! 농담이고. 애드립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은근 동인녀 의식한 대사나 상황이 좀 있어서 참 뭐랄까, 노렸구나 싶은 것도 있고. “나 송지원이 동거남이야!” // “도, 동거남?!” 하는 목사님과의 장면이라든가.
그건 그렇고.
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주장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내래 인민의 모에를 보여주갔어” 였습니다. 아니 저는 강동원이 대사치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데다 눈빛이 좀 멍해서 안좋아했는데 적어도 기럭지만 있고 연기는 발연기….. 는 많이 고쳐졌더군요. 오, 간지만 잡는게 아니라 표정연기가 되는구나. 근데
송강호의 반밖에 안될듯한 가늘가늘한 자태를 계속 길게, 혹은 얼굴 클로즈업(다른 사람들에 비해 2/3) 등등을 하면서 잊을 만 하면 “저는 북한 공작원임” 하고 있으니 이게 인민의 모에가 아니면 뭐냐!!!!!
솔직히 말해서 한때 이글루스와 디씨를 떠들썩하게 했던 그 장군님 축지법;;;;;; 소인의 본업상 여기다 유튜브 플레이어를 embed하기는 참으로 뭣하지만 하여간 유튜브에서 저 두 단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것 말입니다.
적절한 링크로 그걸 트랜스포머에 합성한 개그 패러디 링크를. “메가트론” 장군님을 주인공으로 만든 패러디물이 있더군요. 하여간. 훗.
http://www.youtube.com/watch?v=_YbIu7yjzHk
아니 위 뮤직비디오 패러디는 차라리 낫지, 원본은 정말 싼티가 좔좔 흐르는데 그런걸 유튜브에 올려놓았단 말입니다. 참나. 윗동네 애들 돈없구나, 막말로 위에서 만들라니까 만들었는데 돈도 없고 그 가격엔 외주 맡을 회사도 없어서 그냥 공무원들이 직접 카메라 들고 뛰어서 잘라다 붙인 것 같은 포스. 그냥 우리나라에서는 노래방 배경으로도 안 쓰일 풍경사진 몇장 이어다 붙여놓고…… 윗동네 애들은 말이죠. 음악이야 뭐 우린 가사가 보이니 기가 막히지만 음악만 따지면 뭐 대충 외국애들한테는 혁명가처럼 들릴 수도 있기는 있겠지만 뮤직비디오 꼴이 그게 뭐냐 이거죠. 얘네들은 당장 이런 쓸데없는 것을 집어치우고 강동원급 미남을 풀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게 낫습니다. -_-+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뭐랄까. 저 뮤직비디오가 문자 그대로 개그였다면(오죽하면 디씨 합성용이 되었겠어……) 이 영화는 그야말로 인민의 모에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는 느낌…… 이 아니잖아.하여간 북한 애들은 엉뚱하게 자기네 선전하려다가 유튜브에 댓글 이만큼 받고 아랫동네에서 합성 필수요소 되지 말고 좀 모에를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훗.
대본 중간중간 좀 허하기도 하고, 마지막이 살짝 뜬금없기도 했는데….. 오냐, 그러니까 가족을 되찾은데다 동거남까지 데리고 영국으로 뜨는 거냐!!!! 라는 느낌이 좀 들긴 했는데, 어쨌건 해피엔딩. 송강호님은 정말로 명품이심. 으아으아으아……. 강동원이 모에를 맡았다면 송강호는 뭐랄까, 살아있는 캐릭터의 느낌이랄까. 하여간 좋았어요. 송강호님 만세 삼창.
그건 그렇고 그 아파트 사건에서 강동원이 그 나이프 떨어뜨렸던 것 아닌가….. 쩝.
엄마는 “송강호 지방 쓰는 것 달필이데?” 하고 뜻밖의 장면에서 감상을. 음, 저는 폰트가 인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누가 글씨 잘 쓰는 것에는 뭐 중얼중얼….(먼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