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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생활의 흔적’ Category

판타스틱 3월호

February 28th, 2010

어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학교 당직실에 택배가 왔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놈의 사가와 택배가 당일배송 책을 사흘만에 배달하는 건가 했는데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고로 월요일에 받으면 당일배송을 엿새만에 받는다는 뜻이 되는 거죠. 여튼 받은 물건도 책은 책이었습니다. 월간 판타스틱요. 이번에 라노베 관련 특집기사가 나온다고 듣기도 들었습니다만.

그렇죠. 그 특집기사에 들어간다고 간단한 설문을 받았거든요.

물론 해명은 성의있게 답변하는 사람입니다. 내숭과 가식은 체질에 맞지 않아서요.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정말 성의있게 있는 그대로 썼습니다.

쓰고 바로 보내지 않고(다행히도) 하룻밤 묵혀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읽어봤더니.

이거 이대로 실렸다간 디씨에 올라가서 월하동 작가 해명군의 위엄 하고 두고두고 짤방이 되어 돌아다닐 명문장이 아닌가!!!!!!!!

그렇다고 제가, 아마도 잡지에서 원하는 정상적인 답변…… 을 쓰려고 작심하고 앉아있다 보니 이건 뭐. 설문답안이 아니라 은하작가전설(;;;;;)을 쓰는 수준의 수고라서. 차분하게, 편집자의 마음으로 방향을 돌려놓고 원글을 마구마구 쳐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마구마구.

그렇게 해서 남은 답을 다시 정제해서 보내면서도, 아하하하하, 이쯤 되면 대체 표본이 몇명인지 몰라도 적당히 숨어서 갈 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표본이 6분뿐이군요; 이런.

그러니까 꼬찾의 강명운님, 이카루즈의 김주영님, 라이큐님, 이금영님, 그리고 작가이자 편집자인 아크님. 거기다 저. 그러니까 제가 왜 들어갔나 모르겠어요. 저 말고는 다들 엄청나게 팔리는 분들일텐데. 음, 역시 이슈노벨에서도 하나 넣어야 한다 싶었나;;;;; 근데 더 쇼킹한게, 한국 라이트노벨 내는 브랜드라고 나온게 시드노벨과 J노블은 이해가 가는데.

이슈노벨은 제것 하나 나오고 더 안나왔다고요. 차라리 한국 작품은 B애노벨쪽이 더 많이 나왔…….(덜덜덜)

하여간 그래서 뭐;;; 다행히도 ## 작품 까는 글. 이라든가, 라이트노벨 작가가 된 계기라든가, 그런 부분은 안 실렸지만(다행이다) 한국적 라이트노벨의 차별성 그런 부분은 자세히 실렸습니다. 뭐, 그래도 다행히 그 부분은 나름 개념있게 정리해 놓아서. 두고두고 대대로 자손만대 까이는 일은 없을 듯. ^^

어젯밤에 다 읽었고, 체코쪽 소설하고 세라페이온도 재미있었고. 강원감영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표지의 소녀가 모에모에한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공짜로 받은 것이…… 웁….!(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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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그대는_시대의_눈물을_본다.txt

February 5th, 2010

김혜린님의 만화를 보다 보면 흔히 시인, 혹은 작가, 기자 등의 팔자를 타고 난 인물들이 나온다. 현대물에서 작가의 페르소나와 같은 서지한이 그렇고, 북해의 별의 안젤로데니 파렌버그, 아라크노아의 블라디미르, 비천무의 월강의 리, 불의 검에 나오는 붉은 꽃 바리가 그러하며, 테르미도르에서는 유제니의 친구인 시인 세자르는 물론이고, 쥘르 역시 혁명의 시대를 펜으로 싸우며 살아간다. 서지한 정도만 해도 군사정권 시대에 입에 풀칠이 쉽지 않아서 그렇지 죽지는 않지만, 안젤로는 젊어서 죽고, 데니는 청춘 홀아비가 되며, 블라디미르도 죽었고, 바리는 몸팔아+밀정이야+결핵걸렸어+그리고 죽고, 월강의 리는…… 지금 비천무가 본가에 있어서 바로 대답이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아마 5권쯤에서 죽었던 것 같은데. 세자르는 단두대에서 죽고…… 그나마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것 보면 쥘르는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여튼 엄청나게 높은 확률로, 김혜린님 만화에 나오는 음유시인, 시인, 작가, 기자, 하여간 글쟁이들의 팔자는 사납다.

대략 이것은, 그들이 순수한 영혼을 가진 자유주의자이자, 시대상에 항거하는 인물로 그려지기 때문이며, 그런 그들의 자유에 대한 신념은 그들을 그들이 원했건 원치 않았건 상관없이 민중을 위해, 조국을 위해 노래하고 시를 쓰고 끝내 정치적인 문제, 혹은 폭력에 휘말려 비극을 맞게 하며…… 여튼 간에 작가의 운명이 그 조국/시대의 운명과 분리될 수 없다는 말을 생각하게 한다. 이것은 이들이 작가의 시선을 대변하며, 그 작품의 주제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필연적 비극으로, 이들의 사나운 팔자는 이들이 주인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화자의 역할을 맡는 동시에 거의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어지는 것인데.

여튼 나는, 글을 못 쓰면 못 썼지 김혜린님 만화 속의 글쟁이는 되고 싶지 않다는 농담도 했지만. (아니, 진담이다.) 설마 살다살다 정말로 작가의 운명이 그 조국의 운명과 분리될 수 없다…..는 말에 부합하는 경우를 현재진행형으로 목격하게 될 줄은, 그리고 그런 경우를 보며 아침부터 뿜을 줄은 정말로 몰랐다.

그것도 유신시대 학생운동과 함께 하던 민중문학(민중시, 민중가요, 소설)도 아니고, 무려 장르문학계에서 말이다.

http://tale.egloos.com/5191749

그렇다.

뭐 이쯤 되면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같은 말이 나와도 할 말 없는 거다. 군대에 끌려간 작가나, 덕분에 연중된 소설을 놓고 피눈물을 흘리는 독자나, 어느 쪽이건 말이다.

덧붙여 윗글의 다섯 분 중 네 분이 시드 쪽인데, 라이트노벨 작가들의 연령대가 생각보다 어린 것에 놀랐다. :-) 지금 군대에 가 있으면, 내 막내동생보다 어린것이야?! (헉스)

ps) 그러고 보니 북해의 별의 유리핀 멤피스가…… 은퇴하고 바닷가 마을에서 평범한 노동자가 되어 살아가면서 짬짬이 “글을 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니타 에델이 걱정된다. 다리도 못쓰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유리핀 차례가 되는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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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오덕페이트에 대한 동장님의 한마디

January 28th, 2010

오덕페이트님이 방송을 타며 덕계에 덕후에 대한 사회차별이 강화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묘하게 개념 덜떨어진 귀신잡는 동장이 이에 대해 한 마디 하였으니.

…….그래, 사실은 점심시간에 손그림 끄적거렸는데 디카님이 맛이 갔어요;;;;;

음, 콘티 찍으려면(집에 스캐너도 없으니) 디카부터 고쳐야 하는데…..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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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월하의 동사무소 ,

나혼자_죽을순_없다.txt

January 14th, 2010

78% 할인 뜬 셰익스피어 콜렉션 DVD.

자, 나만 죽을 수 없어. 그러니까 당신도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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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신의 오후;;, 생활의 흔적 , , ,

아크님 사진을 또 어레인지해보았다

January 11th, 2010

http://arkleode.egloos.com/4316273 이런 사진을 보면

이렇게 어레인지 하고 싶어지는 것은 인간의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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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2010년 메일연하장

December 31st, 2009

올해의 새해 인사는 살짝 장기하풍으로. (뭐랄까, 잘 모르겠는 분은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을 할겁니다”같은 그의 블로그 메뉴를 떠올려 보시라.)
올해는 월하동 6권 발송할때의 메일주소로 새해 인사를 드릴 겁니다. :-)

아, 물론 손으로 쓴 연하장은 이미 보낼 곳에는 다 보냈고, 몇장 남은 것은 구정때……
연하장용으로 새로 판 예쁜 목도장도 다 찍어 보냈습니다.
도장이 예뻐서 한 열장 더 쓸까 고민도 했었….. 그러나 바빠요.

(손으로 연하장을 30장 이상 쓴 사람이 바쁘다고 해봐야 설득력이 없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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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음, 좀더 마음을 가라앉히고 살아야지

December 28th, 2009

저 밑에 시끄러운 글을 적고 잠든 날 다음 아침
나는 주말 아침 울어대는 자명종을 손에 들고 짜증난 김에 벽을 향해 휘둘렀는데.
…….아뿔싸.
그날따라 리치가 짧아서, 자명종은 책상 모서리에 그대로 처박혔고, 덧붙여 손도 같이;;;;;;

아팠다. 아픈 것은 물론이고 자명종이 작살났다.

그날 나는
머그컵 두개(그중 하나는 무척 아끼던 것)를 깨먹고
내열 유리접시 하나를 깨고
물병 하나도 깨먹고 말았다.

저녁때 떡볶이를 벗삼아 홀짝홀짝 술을 마시며 그 풍경을 보니 보시기에 좋았더라도 아니고 이건 뭐.

그런데다
2010년 저금통 돼지….에다가 “자본주의의 돼지. Insert coin”이라고 적을 것을
S를 C로 쓰는 삽질을 했다
무심결에 아세톤을 발랐더니 돼지가 녹으려고 했다.
젠장.

그릇이 잔뜩 깨져서 새로 사야 할 것 같으니 세이군에게
혼수로 그릇을 해와라. 우리 결혼하자. 하고 농담을 했다.

마음 가라앉히자.
생각해보면…… 요즘 내 토정비결이나 사주 관상을 보면
엉뚱하게 싸울 일이 늘어나는 시기라고 나올 지도 모르고.

인생은 길고
굳이 남은 싫다는데 이상한 것들 권유하는 시간 많은 분들의 말씀까지 경청하며 살기에는
“짬”이 없는 인생이다.

나는 당신들에게 그런, 내가 들었던 엄격한 것들을 권하지 않았다. 그럴 시간도 관심도 오지랖도 없고. 무엇보다 애정도 없고.
나는 글을 썼으니 댁들에게 비판할 권리는 주었지만
댁들에게 내 인생이나 글쓰기에 간섭할 권리는 준 적 없다. 이게 어느 농경사회의 유물이라서 남의 담 넘어 일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야?
그러니까 나한테도 이상한것 권하거나 강요하지 마. 친목질 싫다고 했으면 그냥 저사람은 사교적이지 못한가보다 하고 넘어가. 특히 책은 내가 알아서 읽으니까 책 추천해주는 것은 고마운데 내가 그걸 읽고 상찬을 퍼부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마. 상찬을 듣고 싶으면 나한테는 아예 책을 권하지 않는 편이 좋지. 지금 그러는 거, 머지 않아 그게 어디부터 어디까지 민폐이자 에러였는지 깨달으면 나 아는 아가씨의 표현대로 이불에다가 하이킥하고 싶어질거다.

자, 지난 주 내내 메신저 등등 문명의 이기를 총동원하여 나를 괴롭혔던 댁들에게 고하나니,
나도 피곤해서라도 화 그만 낼 것임.
그러니 너희도 나 건들지 마. 어차피 다 차단했으니까 더 건들기도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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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그냥 요즘 이야기

December 9th, 2009

1. 대원에 계셨던 김유진 차장님이 살짝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셨다.
빨간 포장상자로 알라딘 책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 좀 두근두근 했다. ^^*

성 도체스터학원 살인사건 애장판10점
김연주 글 그림/대원씨아이(만화)
의뢰인은 죽었다10점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북폴리오

참고로 해명씨도 곧 연하장 보낼 예정임.

2. 명함 새로 파야 하는데 디자인이 안나와아아아아아……

3. “지구로”를 보고 있다. 난 미리 본 작품도 DVD 나오면 반드시 사니까 그다지 불법은 아닐 거다. 다운로드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나온지 한 20년 넘은 건 받아서 보지만)

보다보니 한팔에 아기(토니)를 인질로 잡고, 장애까지 있는 여자(피시스)를 안내로 세워 도망치다가 300년 된 노인(솔저 블루)가 나타나자 아기를 휙 던져버리고 그 틈에 여자를 데리고 도망치는 저 키스 어니언은 인간 말종이로다;(먼산) 저런 것이 지구의 지도자라니;;
오죽하면 솔저 블루가 “노인과 여자에게 잘 하라고 배우지 않았냐”고 그럴까. (대충 저런 대사였음)

MBC는 참 대단했던 것 같다. 지구로에, 11인이 있다에…… 황금테고리(나유타)도 MBC였나? 그건 나우누리 시절에 초초 저화질로 받은 것이 있긴 한데 그건 자막도 없고, 영문자막조차 못 찾았다. 미투데이에 누가 저화질로 올려주신게 있다는데 언제 다시 보고 싶음.

4. 너비아니님께 보내드릴(착불) DVD를 갖고 출근했는데 오늘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학생이라도 오면 편의점 가서 좀 부쳐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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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외부 블로거의 스푼 테스트!!!

November 9th, 2009


20091109_spoon

외부인의 스푼 사용이 가능한지 테스트중입니다.

이글루스 스푼은 오케이 캐시백을 활용해서 블로거에게 한푼줍쇼를 실현하게 할 수 있는 좋은 툴이지만 외부 블로그에게는 문호가 막혀있다는 단점이 있지요. 외부인의 스푼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잘 되면 수익금을 올 겨울 베트남 꼬맹이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금에 보탤 생각입니다. 천안 꼬맹이에게는 일반 선물로 보낼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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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너비아니님의 짤방 ^^

October 30th, 2009

지난 9월 20일은 아주 귀엽귀엽한 크툴루와 조커 그림을 그리셨던 너비아니님 생일.
http://neobiani.egloos.com/2441245
그날 너비아니님은 선착순 10명에게 짤을 그려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슬슬 뭐랄까, 얼굴이 나날이 동글동글해지는 관계로 실사직찍을 짤로 쓰기 어려워진 관계로
좋은 짤을 찾고 있던 해명이 이런 기회이자 찬스를 놓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오늘, 부탁드렸던 짤을 보게 되었습니다.

e0003805_4aea36e41b6b7
http://neobiani.egloos.com/2466346

말씀드린 그대로 미적분과 함께하는 크툴루입니다.
(어떻게 활용할거냐 하면, 음…… 주변에 공부 안하는 고딩이 있으면 “하물며 크툴루도 미적분을 공부하는 시대에 댁은 뭐하쇼?”라고 반격할때 쓰면……)->끌려간다

우왕, 귀여워라 ^^* 감사합니다 너비아니님 :-) 잘 활용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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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그냥 요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등등 뭐 그렇죠

September 29th, 2009

1. 어제 밥먹으면서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보다가.
마침 본 부분이 어디냐 하면 마리가 파리의 가면무도회장으로 놀러가고, 바른생활 오스칼은 그런 마리에게 끌려가서 호위를 하고 있죠.
그리고 한스 악셀 폰 페르젠이 나타나 마리와 운명적인 만남을…………

근데.
독일에서 용병학을, 이탈리아에서 의학을, 스위스에선 철학을 익히고 사교계에서의 마지막 수련을 위해 프랑스로 유학 온, 그 아버지는 스웨덴의 육군 원수고, 본인도 국왕의 총애를 받고 있는 그 앞날은 구만리 같은 엄친아 페르젠이, 평민들이나 상인들, 난봉꾼들이 모여드는 가면무도회장에서 마리와 만난 거다.
마리야 노는 것 좋아하는 날라리니 그렇다고 치고

본국에서 애 뒷바라지하던 아빠 폰 페르젠 백작 입장에서, 요즘말로 치면 “새빠지게 벌어 유학 보내놓았더니 나이트/클럽에서 부비부비 하다가 유부녀와 바람이 났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와 다르지 않은 거다. (먼산) 대체 사교계 수련을 하랬지 나이트 다니랬냐, 페르젠! 그냥 곱게 귀족들의 사교계에서 춤과 에티켓을 갈고닦기나 했으면 인생 만사 순탄했을 것을. 어른들이 나이트/클럽 가는 거 싫어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냐!!!!!!!!!!!!!

뭐 그런 생각을.

2. 메일함이 스크랩 함으로 변하는 이유는?
스프링노트가 좋지만, 자료는 거기다 담으면 좀 그러니까. -_-+
인생…… 살며 팬질 한 번 변변히 안 해보고 유일하게 가입해서 활동한 가수 팬클럽이 용필님 팬클럽인 내가, 동방신기 팬이 쓴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다. T_T

이러다가 빅뱅 팬클럽이라도 들어가서 연구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3. 얼른 콘티 20화까지 끝내고…… 지금 쓰려는 중편(?) 집중해서 쓰고 싶은데.
참고로 GL임. 무엇의 약자인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고.

진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쓰는 그와 그녀의 화학반응에, 콘티 작업도 내용 자체는 가볍다 보니
또 반작용이 오고 있어요. 훗. 굴착물을 쓰고 있습니다.

4. 열심히 쓰기만 한다고 대작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대작가가 되려면 일단 밀리지 않고 글을 써야겠죠.
촌음을 아껴서, 샘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 퍼올리고 퍼올리고 해서.

5. 나중에! 학생용 말고 제대로 된 백과사전을 방에 들여놓고 살고 싶어요. CD-ROM이나 DVD로 된 것 말고 책으로. 대체 두산동아는 왜 백과사전을 더 안내고 있는 겁니까?! 브리태니커 한글판도 그렇고요! 요즘 애들은 백과사전 안본대요?
근데 지금 집은 워낙 작아서 본가에 책 20박스가 남아있는데도 집이 복닥복닥하니….. 언젠가 제가 사놓은 집으로 이사 들어가게 되면 그때 지르고 싶어요, 백과사전은. 그건 뭐랄까, 어렸을 때는 갖지 못했다가 어른이 되어서야 손에 넣은 명탐정 호움즈 시리즈나 앞으로라도 손에 넣고 싶은 계몽사 문고나 에이브나 계림문고 같은 것과 같이, 꿈이라는 거죠. 꿈인 동시에,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고 뭐……

6. 황금새가 가장 고민인데.
사실 황금새는 언제고 빛을 볼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쓰려고 하는 소설 중에서도 제국 세계관을 타는 것이 꽤 있고 하니 언젠가는. 상당히 개작을 한 뒤가 될 지는 몰라도.

……며칠전에 이북으로 다시 내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북토피아에 데이고 나니 이쪽은 좀 미덥지가 않고.

개인지로 내다가는 내가 죽을 거고;;;;;; 나도 직장도 다니고 바쁜데……

그렇다고 갑각나비처럼 미완결 전설의 명작 ^^ 그런 것도 아니고. 참 난감하다. 아끼는 아이들이다 보니 갈등도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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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지옥의 메커니컬 마감 트레이닝(마감도 패러디버전)

September 20th, 2009

서점을 돌아 다니다 보니, “지옥의 메커니컬 기타/베이스/드럼/보컬 트레이닝”이라는, 아주 인상적인 표지의 음악책들이 있더군요.

지옥의 메커니컬 기타 트레이닝 : 입대편10점
코바야시 신이치 지음/SRM(SRmusic)
지옥의 메커니컬 베이스 트레이닝10점
MASAKI 지음/SRM(SRmusic)
지옥의 메커니컬 보컬 트레이닝10점
NOV 지음/SRM(SRmusic)
지옥의 메커니컬 기타 트레이닝 210점
코바야시 신이치 지음/SRM(SRmusic)

문득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핏방울님의 마감도를 합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런게 나왔습니다.

20090920

이 짤을 아크님께 조공으로 바칩니다. (앗, 핏방울님;;; 이건 그저 재해석입니다. 재해석. 패러디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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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

역시 악명높은 사가와 택배

September 11th, 2009

주문번호 001-A154433455

그러니까 알라딘 당일배송이라 이겁니다. 당일배송. 2009년 9월 9일 아침에 주문했죠.
사실 사람 일이 완벽할 수 없으니…… 집하야 늦을 수 있습니다. 당일배송이지만 오후에 집하된 것, 이해할 수 있어요. 당일배송 표시는 떠 있었지만 조금 옛날책을 찾다가 시간이 지연되었을 수도 있고. 그정도는 이해하죠. 그런데.

20090911

받은 놈이 없는데 배송완료라니요?

…….뭔가 한심한 시추에이션인데 전화도 못 받았죠. 예에, 그러니까 그, 전화도 없이 수도 계랑기함에다가 택배를 넣고 사라졌다는 그 악명높은 사가와 익스프레스 다운 짓이긴 합니다. 전화했죠. 거기 지점장님이 전화를 하셨다는데, 누굴 주긴 줬는데 받은 사람을 모르겠대요.

“운송장에 사인했을 것 아닙니까. 사인한 사람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이따가 학교(제 직장은 대학교입니다) 들어가니까 찾아서 드리겠습니다.”
“뭘 보고요?”
“얼굴 보면 안답니다.”

……………지금 장난해!!!!!!!!!!!

아아
어째서 알라딘은 사가와 익스프레스랑 계약을 해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고 있는 걸까요.
사가와 말고 우체국이나 다른 데랑 계약하면….. 솔직히 알라딘 정도 물량인데, 할인 되겠죠. 설마. 정말이지, 당일배송 택배를 익일 밤 11시에 배달해놓고는 사인도 안 받는 센스에는 정말 돌아가실 지경입니다. 어쩌라구. 그날 송장 그날 지점에 모아놓고 퇴근하는 것 아니었어요? 우와 정말. 전화라도 했으면 정확히 어디 맡겨달라고 했을 것 아냐. 정말이지 이거, 이 사가와 택배를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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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사람은 죄짓고는 살 수 없지요

September 9th, 2009

http://gall.dcinside.com/fantasy/1220405

사람은 죄짓고는 살 수 없지요. 훗.
본격_버블소트로_사람찾기.jpg 랄까.

그러니까요. 근데 그런 인간이 쓰는 로맨스는 까딱하면 화학덕후물이 되게 생겼고
새로 구상해놓은 것은 물리덕후물이니 이거 어쩐답니까. 아하하하하.

ps) 근데 6권에는 본격_어셈블리로_귀신잡기.txt도 나옵니다.

반다인이….. 사람-S.A.L-U 회로를 이용해서 귀신을 잡을 때 쓰지요. 어셈블리를 길바닥에서 영창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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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해명은 주절주절

August 26th, 2009

(1) 이번달 씨엘 한줄 요약

유즈아인은_(쥬빌라이테의)_엄청난_것을_훔쳐갔습니다.jpg

그래서 다음달 예고는 무려 삼각관계? 삼자대면? 뭐 그 비슷한 것일 듯.
그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쥬빌라이테의 지난호 마지막 모습을 보며 유즈와의 뭔가 끈적한 과거를 망상했지만 바로 다음 호에 니와버리면 팬픽을 쓸 수도 없습니다!!!! 크흙;;;;;;
어쨌건 크선생 말입니다. 도터에게는 사창가에 다녀오게 하더니, 17년 전 유즈에게는 말이죠……
이쯤 되면 “거짓말이지! 선생님이 그럴 리가 없어!” 하고 울먹이는 제뉴어리가 이해가 갑니다.

(2) 요즘 라이트노벨이나 그런 것을 거의 안 읽고 있습니다.
월하동을 쓸 때에만 해도 형식적인 면을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애써 읽었는데.

듣기에 따라 존나 건방진 이야기 하나. 라이트노벨이나 장르문학 쪽은 그냥 제게 재미있으면 읽고, 재미없으면 안 읽기로 했습니다. 만화와 마찬가지로요.
사실 자료로서의 독서만 하기에도, 시간이 널럴하지 못합니다. 시장에 나오는 모든 장르문학까지 읽을 수는 없겠죠.

콘티 “공부”를 한다고 하다가 보니,
결국은 어느정도의 그 담는 방식이 나오면 그 뒤는 자기 역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라이트노벨이라는 것이, 이전과는 달리 만화나 영화를 보는 듯 글 자체의 비주얼을 강조하고, 동시에 삽화가 들어가는 식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라면, 굳이 여러 라이트노벨을 두루두루 읽어야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콘티도 그렇고요. 다른 사람의 연출을 보고 보고 보고 또 보고 똑같이 그린들 그게 제 연출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며칠 전에 “대체재가 없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슬슬 제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볼 시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글을 쓰기 위해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쓰고싶은 글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뭔가, 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그건 언젠가 정말 쓰고싶은 글을 책으로 내기 위해 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답은 생각보다 명료했어요. 대체재가 없으면 됩니다.

답은 있으니 풀이과정은, 이제 스스로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그거야 제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고.

(3) 마인드맵 프로그래밍 드롭마인드를 써 보았는데 아주 편하네요. 웹기반 중에는 드물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웹기반으로 쓸모있는 것들이 나오겠죠.

그래도 글쓰기용 메모는 데탑용에다 하고 싶은 이 소심한 마음(먼산)

(4) 황금새의 전설은 계약 풀린 김에 뭔가 하고 싶지만 뭐……
그동안 이북으로 구입하신 분들은 계속 보실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포맷 후 다시 다운로드….. 는 안 되겠지만.

대대적인 수정 보완 후에(저도 제가 코코마 시절 썼던 글을 들여다보는 것은 참……) 책으로 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없겠지만, 그 흉악한 분량을 어떻게 하기도 쉽지 않고 말이죠. 당분간은 뭐 이대로 묵혀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렇지 않아도 방명록에 그에 대해 문의해주신 분도 계신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혈맥처럼 근성을 발휘하여 책으로 낼까요? 그럴만큼의 의욕은 안되고. (긁적)

(5) 어느 분의 블로그를, 날잡아서 한번 정독했습니다. 장르쪽 쓰시는 분이고 궁금해서 그분의 소설도 게시판 찾아가서 조금 읽어보았습니다. 문체라든가, 글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계셨고, 많은 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만.

문학, 에 있어서.
그에 심어넣은 현학이 그 위에 뜬 기름처럼 겉돌고 있다면 그것은 문학이 학습만화와 같은 당의정의 역할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게되는 고로.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그, 그냥 그 대목만 놓고 보면 쓸모없을 정도의 정보들(파리의 하수도 등등)은 본문에 제대로 녹아서, 몰입을 돕는 효과를 가져옵니다만.

뭐, 저도 내용을 살리기 위한 지식 정보와 현학을 위한 현학은 구분해야 하겠지만. 갈길이 멀군요. 어쨌건, 자신의 현학을 글에 녹여넣는 것이야 취향이지만 그걸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나는 이러저러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실험적으로 이걸 해보려고 했는데 너님들이 이해못함 하는 것은, 독자들 입장에서도 그 작가가 움베르토 에코 본좌 쯤 되면 모를까 말입니다.

(6) 한국어능력시험 1급! 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2급+ 받았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한국어 능력시험 그 이하로 보신 분들을 단체로 까는 게 아니라.
편집자는 누구보다도 모국어를 “바르게” 알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말이죠.
작가는 누구보다도 모국어를 “아름답고 적확하게”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고.

뭐, 그런 이야기. 자랑하기로 들자면 용써서 1급 받은 뒤에 당당히 인증하지 뭐하러 2급+ 받았다고 그걸 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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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here, 생활의 흔적

편집자는 국어능력 1급은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August 25th, 2009

오늘 평소에 약간 친분이 있던 모 님과 잠시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분은 편집자를 지망하고 있는 20대. 근데 한국어 능력시험을 보셨는데……
점수를 밝힐 수 없는 등급을 받으셨다는 것이었다.

나는 일갈하였다.

20090825_1

참고로 본인의 등급은 2급 정도. 저 등급을 받고 본인은 며칠간 면벽하며, 적어도 잠깐이나마 출판사에서 일해 보았고 공무원 시험까지 보아 놓은 주제에 문법 만점을 받지 못한 것을 통탄해 하였다. 근데 사실, 작가는 자신의 모국어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는 해도, 세부적인 문법이나 그런 것은 편집자가 더 잘 알아야 한다. 보편타당한 상식에만 비추어 보아도 그렇지 않은가.

그런관계로.

20090825_2

웬만하면 사람을 까는 것을 즐기지 않는 본인이지만, 오늘만은 가열차게 메신저 저편의 상대방, 미래의 장르문학 편집자를 까대기 시작하였다.

왜? 솔직히 편집자는 1급 받아야 한다. 나같은 이공계 출신의 장르소설 쪽 쓰는 녀석도 2급은 받는데, 아마 1급 받을 수 있는 분들은 더 많을 거다. 문과 나온 분들이라면 아마 그렇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정말로 아까 한 그 말대로, 자기보다 문법 모르는 편집자에게 자기 글 맡기고 싶을 작가가 어디 있겠냐고요. 문법은 교정교열을 봐야 하는 편집자에게는 어쨌건 기본인데. 황당한게 이런 거다. 적확, 이라고 굳이 뉘앙스를 살려서 적어놓았더니 그걸 다 “정확”으로 고친다거나 하는 것 말이다.

20090825_3

물론 내가 만난 모든 편집자님들이 다, 한국어능력시험 1급을 받을 만한 분들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사회인들에게 있어서, 출판 편집자는 모국어의 아름다움과 적확함을 가장 잘 전달하는 사명을 띤 사람들 아니냐 이거다.

이 글은 1급이 안나온 편집자님들을 까기 위한 글이 아니다. 다만, 앞으로 되고자 하는 분들은 그정도의 목표와 긍지는 갖고 하셨으면 좋겠다. 어쨌건 적어도 자기 담당보다는 문법에 능통한 편집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도 저 분은 편집자가 되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더욱 그렇고. 과하게 깠다면 죄송하지만.

그, 그래도 문학 쪽의 편집자 지망생이라면 1급 받아야 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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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here, 생활의 흔적 , ,

뉴스기사를 훑다가…..

July 26th, 2009

http://media.daum.net/entertain/cluster_list.html?newsid=20090726113117614&clusterid=48312&clusternewsid=20090726163806456&p=joynews24

정말 진지하게 묻는 건데, 리믹스 곡만 잔뜩 들어 있어도 사는 CD 가 있는데다, 싱글로 접한 곡만 빼곡히 들어 있어도 본 CD를 사는 경우도 있는데. 마왕이 크롬이란 이름을 달고 냈던 CD에는 좋아하던 곡의 리믹스 버전밖에 없는데 샀어. 그럼 그거 내가 미친건가요?

솔직히 이건 전날 자기네 음원 공개한다는 후배 가수들의 선언이 있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쪼잔한 이미지가 박혔다 그정도면 모르겠는데,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곡을 쓰면서 그 곡에 대한 계약을 어떻게 명시했는지가 나와 봐야 하긴 하는데, 어쨌건 곡에 대한 저작권 자체가 윤종신에게 있다면 저런 식의 대응도 옳진 않다고 본다. 왜? 흔들렸으니까. 솔직히 말해서 저런 요구를 할만한 팬들이냐? 요즘도 아직도 음원 사이트가 아니라 복사해서 MP3에 넣는 것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들이 하는 소리에 일일히 반응하는 것 자체가, 자기 곡에 대한 자긍이 없는 듯 보이는 이유는?

……나는 리믹스도 그 나름대로의 변화와 편곡을 거친 독립된 곡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나에게 쓰는 편지”는 20년전 버전은 좀 더 힘이 넘쳤고, crom에서 편곡한 테크노 버전은 뭐랄까, 좀 더 삶에 지친 느낌이 든다. 두 곡은 같되 다르다. 이란성 쌍둥이다. 자기 음반을 사주는 팬들이 많고, 사회 전반적으로 기부 문화가 넘쳐난다고 하더라도, 팬들이 저러는 것은 폭력이다. 당신의 카레가 맛있는데 닭고기가 들어간 버전도 공짜로 내놓으라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 폭력에 무릎꿇는 예술가를 보는 것은 씁쓸한 일이고.

무엇보다도 멍청한 팬들이 문제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090726171513865&p=mk

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지만 나름, 88만원 세대가 탈 수 있는 나쁘지 않은 테크트리중 하나가 공무원이라는데. 어째 여기 선생님들도 은퇴 후에 박스를 주울 걱정을 늘 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는지? 지난번 언젠가의 술자리에서는 두 선생님이 “##아파트 까지는 내 구역이고, 너는 그 옆단지까지 주워라” 하시며 영역을 나누고 계시는 훈훈한(?) 모습도 보았다. 획기적인 뭔가가 있는 게 아니라면, 공무원이라고 해도 고단하지 않을 것은 없다. (그리고 연금 이야기 많이 하는데, 국민연금보다 많이 내고 있다. 퇴직금 포함된 것이고. 현재 나는 노후 문제에 있어서 정부를 믿지 않는 게 좋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하도 듣다 보니, 차라리 퇴직금으로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한다.)

71세에는 우아하게 책이나 읽고, 세이영감;; 이랑 손잡고 놀러나 다니면서 지내고 싶다구. 이거 원, 그 전에 대작가가 되어서 인세로 먹고사는 경지가 될 수 있으면 완벽한데 말이다. 글로 먹고 사는 것도, 저축으로 우아한 노년을 보내는 것도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대략 어느 쪽이건 결론은 일본을 침략한다. 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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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인테리어랄까 뭐랄까……

July 16th, 2009

아무리 집을 나와 살아도, 그야말로 책상과 침대와 냉장고뿐인 방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사람이 뿌리를 박고 살려면 어느정도 자기 취향의 인테리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책상 책꽂이 위에 만들고 있는 본격 아저씨의 화원…… (취작 OVA 1편 제목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패스…. 음? 나 뭔가 말했나?)

*

그리고 그 앞뒤옆은, 핑키들이 가구와 벽 틈으로 굴러떨어지지 말라고 타로카드 같은 것을 쌓아놓고, 약간의 미묘한 장식품들을 올려놓았습니다.

아직 공간이 널럴해 보이는데, 본가에 두고 온 핑키가 머리수 기준으로 10여체(전에 중복되는 것은 한번 처분했는데도) 있으니까 그리 널럴한 것은 아니죠. 언제 아크릴로 틀을 짤까 생각중입니다.

*

눈 모양 있는 원석볼은 호안석이고, 밑에 있는 바퀴는 마노로 된 것. 이건 이번에 원석 취급하는 모 사이트에서 세일하는 것 노려서 산 것이고요. 돌의 차가운 느낌을 좋아해요.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체전 다녀오시면서 기념품으로 사오신 달걀모양의 돌을 좋아했는데.

그나저나 핑키들은, 베이스(둥그런 받침대)를 구입하려고 보니까 다 품절이네요. 어디가서 구하지….

*

마지막으로, 저녁때 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말이죠. 얼마 전까지는 히노키향을 얻어서 피웠는데 그건 다 피웠고, 요즘은 영풍문고에서 5천원인가 만원인가 주고 산 백단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타로카드 + 수정구슬 + 인센스의 조합에 핑키들까지 있으니
덕후 마법사가 떠오르는군요. 여기에 수학의 정석만 갖다놓으면 절로 동장 코스프레(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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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

발송 끝났습니다 + 심즈3은 요물;;;;

July 1st, 2009

안녕하세요

으으, 별다른 특전도 없고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색감도 모니터에서 보던 것보다 좀 진하고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꽃핍니다만
그래도 월하의 동사무소 6권을 다 발송했습니다. (짝짝짝)

-음, 이클립스를 함께 신청하신 두 분은 이번 주말에 따로 발송합니다. 왜냐하면 이클립스가 지금 제 부모님 댁에 있는 관계로. 하지만 곧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발송이 늦어진 것 정말 죄송해요. 제가 요즘도 아침저녁…..으로 손발에 열이 나는 갱년기 증상(?)에다가
새벽마다 열이 심해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다지 병약미소녀 타입은 아닌데 말이죠. ^^;;;;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래도 삼겹살값보다 약값이 더 들 것 같다는 결론 하에
삼겹살 원하는 만큼. 에 팔려 죽도록 고생한 저희 알바들의 노고로, 무사히 포장도 끝났고 발송도 하였습니다.
(이녀석들 나중에 해명이 잘나가는 작가가 되면, 자기 학생들에게 “예전에 저양반이 나보고 책포장하라고 막 부려먹었뜸” 할지도 모르죠…)

지난 목, 금에 한번씩, 그리고 월, 화에 한번씩 총 4번 우체국에 다녀왔으니까……(전 PC를 두대씩 들고 다니는 녀자…. 하지만 무거웠습니다.)
빠르면 벌써 받으셨을 것이고, 내일모레쯤 받으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어느 한 분이라도 받았다고 피드백이 있을까 해서 열심히 구글링을 했지만 아직 받으셨다는 포스팅이 없군요 T_T 해명은 주말에 종종 구글링을 하고 있사오니, 받으셨으면 받았다고 포스팅좀 해주세요 ^^)

뭐, 말씀드린대로 여러가지 문제로…… 5권까지밖에 나오지 못해서 좀 갈등하기도 했지만
어쨌건 동장의 이야기에 일단 아퀴 한 번은 지어 주어야 하겠지요.
그럴 수 있도록 월하동 6권을 예약도 해주시고, 구매까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책이 나왔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못 받으신 분들은 메일로 연락 주세요. 확인하고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받으신 분들은 ^^ 블로그나 어디 받았다고 적어주시면
소심한 해명군이 살짝 들여다보고 배시시 웃고 가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그리고 심즈 3을 질러서 시작했습니다.

Screenshot-121

정신을 차려보니 동장이 애아빠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무려 월하가 덮쳤습니다. 동장이 수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무리…… 목석 속성과 일중독 속성을 넣었다고 해도 말이죠.
한 침대 쓰는 사이인 다인과 독각 사이에는 아직 아무 일도 없습니다.
월하가 동장의 동정을 빼앗는 것도 모자라 동장을 애아빠로 만들어버리는 사이에 말이죠 -_-+ 어째서;;;

Screenshot-119

아기(선재)에게 미적분을 가르치는 동장놈. 동장놈은 천재에 손재주 좋고 약간 미치광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 유치함 속성도 있어요.잠꾸러기 속성을 넣었더니 길바닥에서도 자고 그럽니다;;;; 서점 앞에서 길에 누워 자고 있는데 정말 격뿜…… 술도 안 먹은 놈이 드렁큰 슬립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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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월하의 동사무소 ,

월하동 발송 시작+그냥 사소한 망상

June 26th, 2009

1. 월하동 6권 포장한 것 중 절반을 발송했습니다. 구청 쪽으로 출장갈 일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그냥 점심을 거르고 지고가서 부치고 오다 보니;;;;;
배송비는 2500원을 받았습니다만

우체국에 지고갔더니 택배로 보내면 4천원인가 내라고 하니 어쩌겠습니까. 다행히 규격이 작아서 소포 말고 우편으로 보낼 수 있어서, 싼 것으로 부쳤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 손실을 보고 있었던 것을 우편료로 만회하는 괴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포장하는 알바냥들 삽겹살 사 먹이면 뭐 그것도. 어차피 이런 거야 열정과 힘이 남아돌아 하는 짓이지 돈보고 하는 일은 아니니까 상관은 없습니다만.

포장은 아직 1/3쯤 남았고, 내일 알바들이 또 오니까 그때 마저 해결하죠. 그리고 어떻게 또 가져가서 부치면…….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에는 월하동을 받아보실 수 있게 될 겁니다. 흐흐흐. 다음 주 수요일까지 못 받으시는 분은 꼭 연락 주세요!!

2. 남친이 그쪽 기관 전산실에 도입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언제쯤 도입할 수 있을까요. 하니까 내년 가을이라고 했답니다. 왜요 하고 울부짖었더니 예산 때문이라는군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유명한 “돈이 없어”라는 제목을 떠올린 저는 바로 망상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관공서의 전산 공무원들. 노후된 장비 때문에 고생이 많지만 늘 예산을 깎이고. 그런데다 겨우 장비 하나 교체할 돈을 확보했더니 대통령이 예산을 반토막내놓아버렸다. 한편 어느 장비가 정말 오늘내일 하는 것을 발견한 김주사는 특별 대책 회의를 하는데.

“안돼요, 팀장님. 전 아직 신혼이에요!!!!!!!”

“벗어!!!!!!!”

…….리얼 홈오 드라마!!!!!! 반토막 난 예산 속에서 너덜너덜한 ERP 서버를 지키기 위해, 전산실의 아저씨 공무원들이 단체로 옷을 벗는다!!!!!!

…….죄송합니다, 제 직장도 관공서 전산실이고 제 남친도 다른 곳의 전산직 공무원인데 이런 썩은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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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피우면 술냄새가 나는 향이라고?!

June 16th, 2009

창가에서 피우려고 향을 사러 들어갔다가 끝내주는 놈을 봤습니다……

http://www.zangter.co.kr/shop/shopdetail.html?brandcode=152002000001&search=&sort=order

한방향료에 청주를 배합한 향입니다. 청주를 좋아하는 분이나 생전 술을 좋아했던 분에게의 공양에도 최적입니다……. 라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피우면 술냄새가 나는 향 이라는 말입니다;;;;

끝내주는데….?!

하여간 뭐, 제사때 저런 것을 피우면 좋아하실 만한 조상님…..이 저희 집에는 안 계시므로. 음? 고조할아버지께서 술을 좋아하셨다고? 아니 뭐, 생각해보니 제가 제사 주관할 일도 없고 말이죠. 남동생도 있겠다, 설령 없다 한들 이런 귀차니스트에게 제사 물려줘봤자 몰아서 치울 궁리만 하고 있을 텐데 뭐 설마. 아하하.

그건 그렇고 옆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트위터 개설했습니다. 트위터 쓰시는 분 친추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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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이대팔 교수의 연애학 개론은 제 책이 아닙니다

May 15th, 2009

동명이인이 계십니다. 전에도 알고는 있었는데 황금새 이북 쪽에 작가정보가 잘못 들어갔다고 해서 여기에도 일단 올려둡니다.

전혜진으로 검색하시면 “이대팔 교수의 연애학 개론”이 나오고, “재벌과 운전사(가제)”를 집필중이시라고 나옵니다. 이분은 로망띠끄에서 활동하시는 시링크스 님이고, 제목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8메가 쓰고서야 남녀 주인공이 겨우 한 이불 덮고 잠자리에 들게 만들고는 그도 모자라 남주를 납치당하게 해서 난장을 치게 만드는 인간과 동일한 분일 리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로맨스, 러브코메를 쓸 능력이 안 되는 사람입니다.

현재 전혜진으로 검색하면 글 쓰는 사람이 둘입니다. 원래 동일장르에 동일 필명은 피하는 법이고 본명이라도 겹치면 나중에 시작한놈이 필명을 쓰거나 한다고 하지만, 제가 평생 로맨스 쓸 일도 없어서 그냥 왔습니다. 로맨스와 일반 판타지는, 겹치는 장르라고 보기는 또 그러니까요.

그냥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죠.

본명 전혜진 전혜진
필명/닉 시링크스 해명태자/해명군
주 활동지 로망띠끄 조아라, 커그, 가끔 판갤.
대부분 자기 블로그
장르 로맨스 계열 판타지, 라이트노벨.

쓰다가 잘린 만화스토리 있음

하여간 로맨스 못 씀;;

데뷔년도 2005년 2007년
주요작품(출간작)
  • 바람난 여자 / 조은세상
  • 이대팔 교수의 연애학개론 / 두레미디어
  • 푸른수염과 사랑에 빠지다./두레미디어
  • 팥쥐의 연인/조은세상
  • 옹주님 우리 옹주님/동아 출판사
  • 은주를 지켜라/신영미디어
  • 월하의 동사무소 / 대원씨아이
  • 황금새의 전설 1~4부 / 북토피아 와키
  • 미출간/출간예정작
  • 그 여자의 이중생활
  • 신 시집가는 날
  • 나지두양 서울 상경기
  • 광염소나타 : 출간예정없음
  • 미소년전사 하이바맨 : 5화만에 잘림;
  • 요즘 S모노벨 도전한다고 공부중

    블로그 http://www.toto-romance.co.kr/pinehill05 http://www.hamadris.com/sgsg

    오케이이이?

    일단, 독자님께서 북토피아 쪽에 정정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저도 내일 다시 이야기해야겠습니다.^^

    마가린 바르기 bookmarkr.net metags WZD.com 네이버에 북마크 다음에 북마크 HanRSS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umfit에 글 올리기 News2.0에 투고하기 del.icio.us에 북마크하기 댓글 RSS 붐바

    생활의 흔적

    성실한 납세자에게 날아온 도전장

    May 12th, 2009

    퇴근후에 박쥐를 보러갈까 하고 생각하던 비 오는 월요일.

    미남 신부 대신 또 다른 피뽑는 분들로부터 도전장이 날아왔습니다.

    …….나 연말정산 했는데?!

    samll_20090512

    그렇습니다. 작년에 한 것은 직장에서 한 근로소득이고, 지금 이것은 글써서 번 돈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거 몇푼이나 된다고 세금을 내라 마라야!!!!!!!

    라고 절규하고 싶지만 제 업종은 공무원이고 마침 전작의 주인공은 무려 동장님 아닙니까. -_-+
    ……하지만 마음은 아프죠. 책이나 잘 팔렸으면 말을 안 해.

    우씨, 다음번에는 국세청 직원이 밤이면 뱀파이어로 변신해서 성실한 납세자의 고혈을 빠는 거나 써야겠다.

    하며 땅을 팠습니다. 라고 하지만 동네 세무서 가면요, 친절해요. 대학교 1학년이던 해명이 학교알바나 회사알바에서 원천징수 당한 것을 모아다가, 나는 연소득이 500만원이 안되므로 이 세금 다 내놓으셈 하며 확정신고서를 쓸 때에도 세무서 아저씨들이 도와주지 않으셨으면 아마 세 시간은 걸렸을 겁니다. -_-+ 음. 미운 건 고지서지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뭐, 그까이꺼 하고 홈택스에 입력하고 저장하려는데.

    세금이 늘어났어?!

    그것도 이게 얼마야, 일십백천만……… 원래 내었던 돈에서 한 30만원 더 내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참고로 소설써서 한 것을 단순세율로 넣으면 말이죠, 제가 사업자 등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근로소득은 따로 정산한 상태라서. 꽤 세금을 많이 뜯겨요. 어디서 에러일까 생각했습니다. 30만원이면 말이죠, 크흑….. 한달 방세보다 많거든요. 이럴 수는 없습니다. 어쩔 수 없죠.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까 대원에서 제게 원고료를 줄 때에도 필시, 세금을 떼었으렸다 싶었습니다. 아침 9시 되기를 기다렸다가 대원씨아이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면 원천징수를 우편으로 보내드릴께요.”

    “아뇨, 전화로 불러주시거나 메일로 보내주세요.”

    “아, 이건 직인을 찍어서 보내야 하거든요.”

    “아니, 직장에서 연말정산 했어요. 이것만 추가로 하면 되는 거라서 홈택스에서 할 거예요.”

    그래서 현재, 공제내역을 전화로 안내받고…… 어째서인지 세금이 30만원이나 붙어 있는데 직장에서 작년에 신고한 것을 출력해놓고 곰곰 생각하다가, 근로소득자 공제를 빼먹은 것 같아서 그것 추가했더니 겨우, 납득할 만한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

    아구…….. 깜짝 놀랐네. 세금이라, 얼른 치우고 또 1년 잊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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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흔적 ,

    해명, 전대물로 뇌를 세척하다

    May 12th, 2009

    http://goldwing.egloos.com/4137237에서 트랙백

    집나가 있던 이틀간 J언니 댁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물론 낮에는 출근했습니다)

    이 만화를 그리신 정천님(곰님)은 동장님과 동종업계에 계시는 분으로, 전대물을 무지무지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아, 그렇지만 수학공식으로 귀신을 잡는 취미는 없으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J 언니의 부군 되시고요. 예전에 저는 두분의 결혼을 축하하며 안노 모요코의 감독부적격을……(퍽)

    안전하게 이틀 밤 재워주시고, 맛있는 밥 먹여주시고, 새벽까지 전대물도 보여주신 두분 덕에, 저도 갑작스레 이런저런 일이 생긴 와중에 얼른 정신차릴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아, 그런데다가 웹툰에도 출연을 시켜주시고 말입니다….)

    펌 허락은 J 언니께서 해 주셨어요. 부부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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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흔적 , ,

    또다시 흑역사

    May 6th, 2009

    자기 자신이 10년 전에 쓴, 그것도 오리지날도 아닌 팬픽을 발견하는 것은 참 상큼한 기분이죠. -_-+

    http://www.hamadris.com/2053

    그건 그렇고.

    옛날 하드를 뒤지다 보니 자료로 쓰려고 백업해 둔

    나우 리눅스동, 나우 마법동, 타로동, 역사동, 만사동 등등의 텍스트가 가득가득.

    …….음, 언제 정리해서 읽어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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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흔적

    어째서어어어어어!!!!!!!

    April 26th, 2009

    3800원, 가격은 그대로인데

    지난달까지 600페이지이던 이슈가 어째서 이번 달은 400페이지 꼴랑…..!!!!!!!!!

    아아, 진짜. (그러고 보니 지난달에 연재작들 끝난 것 있고 이달 보니 대체 저게 아침드라마보다 나은게 있나 싶던 “학교에 가자”도 없다. 아니 그게 안 실리는 것은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어쨌건.)

     

    ……씨엘은, 국왕님이 정말로 그 “공들여 기다리는” 장난을 했다는 것이 나오고.
    이비엔이 마지막 올빼미여우를 끌어안고 “가엾어라…… 우리들.” 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의미심장했고.
    그리고 인세니티도 용선생의 노예;;;;;;;;

    …….아니 용선생의 평소 행각이 그랬으니 좋은 일 하다 말고 도터에게 맞을 만 했습니다. 아하하;;;;;

     

    대략 남아있는 만화들이 모두 “재미있게 보던” 것들이라, 밀도 자체는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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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흔적 , ,

    스킨 바꿨어요 + 기타등등

    April 12th, 2009

    1. 아크님 덧글에 힘입어 블로그 스킨을 갈아엎었다. 내 미모에 반해 수작을 거는 자가 있다면 큰 호통을 들을 것이야.
    농담이고 저기 볼드처리 된 말 때문에 리플 안 달고 가지 마세요. 스킨 갈아엎은 것도 리플란 때문인데 뭐.

    2. 5월에는 삼총사, 6월에는 바람의 나라를 각각 2번씩 보려고 합니다……
    바람이야 올라올 때 마다 2~3번 봤고.
    하여간 오늘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3. 사람은 역시 어떤 말을 듣고 하루는 지나야, 자기 자신의 입장에 몰두하는 것에서 벗어나 남 걱정도 할 수 있게 되는 듯.
    어쨌건 귀찮더라도 공시를 본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어요. :-)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돈 문제에 자유로워지면, 그만큼 “구애받지 않고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으니까.
    뭐 그러니까 낮에, 그야말로 말단에게 어울리는 온갖 짜증나고 힘든 일이 닥쳐 오더라도 참을 수 있달까.
    쓰고싶은 글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도 역시, 직장이 있어서 돈 문제에 덜 구애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는 승진도 할 거고, 나보다 나이 어린 후임이 들어오는 날도 있을 거고.
    아, 근데 나보다 나이 많고 게다가 (과는 다르지만) 대학 선배인 후임은 필요없음. -_-+ 아니; 이거 좀 미묘하게 리얼하게 읽히죠? 아하하.

    4. 내일은 ##님 생신 모임. (실제 생신은 아님) 요즘 뭐 배우러 다니고 직장 일도 밀리고 해서 친구들도 자주 못 만났는데.
    내일은 떼로 만날 수 있으니 좋군요. 디카 충전중입니다. 이러다가 디카 놓고 나가면 바보 되는 것입니다만……

    5. 비즈홍에 디자인 신청했는데, 그냥 관두고 포샵으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인쇄소에 맡기면 택배까지 3일이면 받아볼텐데 싶어서요.
    새 명함에는 무려 “제 월급을 후원해주시는 납세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상큼한 멘트가 들어감.
    완성되어 나오면 제 본홈 블로그에 올릴 겁니다.
    원래 글 이야기 말고 그냥 근황은 본홈 블로그 http://www.heyjinism.com/dddd 에 올리지만
    오늘은 아크님의 덧글을 보고 스킨을 갈아엎은 기념으로 이쪽에. 뭐, 이쪽이나 저쪽이나.
    그래봤자 출판사 다닐 때 야매로 배운 포샵에 쿽이라서.
    디자인 예쁘게 하시는 분 계시면 명함 만들어주셔도 감사히 덥석. 잘 놀러다니다 보니 쓸모는 많거든요. :-) 그런데다가 찍을 때 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찍으면 싫증나지 않아서 좋고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블로그 모임 등이 활성화되다 보니 요즘은 1년에 한번씩은 새로 주문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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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흔적 ,

    북토피아….. 그리고 옛날 생각

    April 1st, 2009

    북토피아가 부도 위기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통장을 열어보았다. 지난 겨울에도 황금새가 한 권도 안 나간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푼돈의 개념은 다르겠지만 비교적 소심한 내 통장을 기준으로 볼 때 사실은 그동안 황금새들이 나간 것이 아주 푼돈은 아닌 것으로 아는데(권수가 많으니까 어느 성실한 분이 한번만 달려주셔도 말이다……), 북토피아에서 입금이 찍힌 지 오래되었다. 최종으로 찍혔던 2008년 11월의 입금분도 이미 그 몇달 전에 밀렸던 것이라 들었으니, 사실은 2008년 11월 이후의 출판사 수익을 고려할 때.

    하고 생각하다가, 옛날 생각이 났다. 2003년이었나, 지금은 폐간된 리눅스매거진에 딱 14개월동안 원고를 줬는데, 그중 원고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두세 달에 불과했다. 원고를 주게 된 계기는 전부터 알던 이 기자님이, 리누스 토발즈의 방한 때 뒤풀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불러줘서; 그때 낚인 것이기는 했는데, 적금 드는 마음에, 나중에는 오기로, 열심히 쓰기는 썼다.

    그리고 내 원고료 200만원과, 내 아는 사람의 정기구독료 등등을 장렬하게 떼어먹은 채, 리눅스매거진은 폐간되었다. 노동부에 찾아가 보았지만, 부도의 경우 먼저 회사 빚, 그 다음이 직원들 밀린 월급이라 외주원고는 맨 나중이라고. 내 원고료는 회사 빚이 아니고요? 하고 따져 물었지만, 200만원이면 엄청 큰 돈이었던 스물 네 살. 인생의 쓴맛은 그렇게도 왔다. 젠장. 그래, 그 생각이 났다. 지금은, 어차피 못 받은 것이 100만원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홧김에 책 한번 잘못 지른 셈, 아니면 남자로 치면 친구들이랑 술 한번 장하게 먹은 셈 치면 될 만큼이긴 하다. 같은 금액도, 인플레도 인플레거니와 스물 네 살이 느끼는 것과 서른 살이 느끼는 정도는 또 다르다. 그때는 리눅스매거진 사장이 죽일 놈이었고, 퇴사한 이 기자님 쫓아가서 술이나 얻어먹고 땡 했지만. 글쎄, 지금은 다들 어려운데 회사가 안 쓰러지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싶다. 몇푼 되지도 않을 내 원고료가 문제가 아니라, 북토피아에서 예전에 구입했던 이북들을 모처럼 다시 받아 열어보려다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것에 다시 한번 급 좌절했다. 아, 젠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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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흔적 , , , ,

    비맞은 중처럼 떠들기;;;;

    March 30th, 2009

    어제 타로 배우고서, 월하동 신간도 나왔길래 선생님 댁에 갔다.

    전에 주신 반지 생각이 나서, 그래도 첫작이 완결 났는데(개인지 나올 것 있다고 해도) 기념으로 반지를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드스튜디오에 갔다. 가서 반지를 사들고 선생님 댁에 가서.

    “저, 저랑 결혼해 주세요!!!!!”

    “……-_-+ 얌마.”

    뭐 이런 삶은 호박에 이도 안 들어갈 헛소리도 하고;;;;;;

    잔뜩 삽질을 했다. (그동안의 일로 울기도 좀 울고)

    “그러니까 말이죠, 제가 전에 썼던 거 있잖아요. 10메가. 그걸 보다 보니까 앞부분은 거지같은데 3부 이후는 제법 봐줄만 한 거예요. 특히 문장이. 죽여주던데. 와아, 내 입으로 이런 말을 선생님 앞에서 하고 있다니 미쳤어, 미쳤어.”

    “비맞은 중처럼 혼자 잘 떠들고 있네. 그래서?”

    “근데, 요즘 라이트노벨을 쓰다 보니까. 아니지, 만화 스토리를 쓰다 보니까 말이죠. 말은 짧아지고 문장은 점점 더 경조부박하기 이루말할 수가 없어지는 것이, 제가 정말 한심한 것 있죠.”

    “당연한 거지. 원래 만화 스토리는 구어체로 가야 하니까.”

    “아아, 이렇게 써서 나중에 언젠가 히트를 치면 그때는 원하는 것 쓰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요, 선생님은 토끼 나오는 것들도 그리시면서도 심각한 것 그리고 사셨잖아요. 그걸 보면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고. 아니, 뭐. 원하는 거야 그냥 웹연재 해도 되니까 못할 것은 없지만요. 돈 생각 안 하면 아무 상관 없기는 해도 그래도 역시 글써서 로망은 책으로 나오는 거잖아요. 책. 언젠가는 쓰고 싶은 것 잔뜩 쓰면서……”

    “……그걸 보면 해명이가 신인이 맞기는 맞아. 신인작가가.”

    “그렇죠, 당연하죠! 한 질 완결은 봤으니 이젠 작가가 되긴 된 것 같은데, 그래봤자 한 질 냈죠. 갈 길은 멀죠!”

    “그래, 하는 말 보면 똑같다니까.”

    “그리고 선생님은 지난 어언 #십년 동안 이런 애들을 1개 중대는 보셨을 거고요.”

    “응.”

    “근데요, 근데 말이죠…… 어디가서 그러냐고요. 전에 선생님이 그러셨나요? 지금 그 자리도 원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지금 다소 황당한 일들이 있더라도 어디 가서 투덜거려선 안되는 거라고 하신 분이? 근데 말이에요 저한테 갑자기 스토리를 써 보라고 하시는데 전들 어떻게 해요? 급한대로 선생님 만화책을 한 권 놓고……”

    “아 그거 속성으로 배우는데는 도움이 되긴 해도…… 하지 말라니까!”

    뭐.
    그랬습니다;;;;;

    잠깐, 이거 시작은 “결혼해 주세요” 였던 것 같은데 결론이 어째서………?!

    ps) 제가 그림작가님을 모시고 걸어다니며 사진찍은 이야기를 했더니
    작가의 체력은 원래 저질이므로 제가 몹쓸 짓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T_T 음;;

    그, 그래서 메신저 안 들어오시는 겁니까, 김작가님!!!!!!!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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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was here, 생활의 흔적

    “도자기” 호연님을 도와주세요

    March 29th, 2009

    http://deulmol.egloos.com/4845464

    제가 백마디 떠드는 것 보다 원글을 한번 보시는 게 낫겠습니다만.

    하여간 웹툰 “도자기”의 호연님이(전부터 블로그 보면서 심폐쪽 문제 아냐 생각했는데) 많이 아프시답니다. 심장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고 하고요. 그래서 호연님은 그림을 팔아서 조금이나마 보태시겠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림값이나 많이 써 놓으셨으면 모르겠는데, 1만원. 이라고 적으신 것이 더 가슴아프죠. 어쨌건, 이 글 mygle.net 쪽으로도 올라가고, 이 블로그의 유입인구 중 반쯤이 그쪽에서 오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만. 하여간 많이 보시고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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