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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모교는 꽃피는 인하대;;;;

March 12th, 2010

갑자기 왜 이런 헛소리냐 하면.

직장에서 바쁜 와중에 1층 총무팀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전산실은 꼭대기층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인하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홍보처에다가요.
하이바맨 만화에야 뭐 별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하이바맨의 배경이 되는, “인천광역시 용현동에 있으며 포대와 카대를 빼고 적어도 컴과와 기계과는 국내 3걸 안에 든다는 인현공과대학교”라는 묘사를 읽고(중경외시라면 반박하겠지만 사실 그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야 문대 기준이면 모를까 공대 기준으로는 택도 없는 소리죠.) 인천 사람이면 누구나 인하대 생각하죠. (먼산) 그런데다 만화와는 달리 소설은 묘사가 좀 세부적으로 가니까.

“안녕하세요, 졸업생이고 만화스토리 쓰는데요, 이번에 새로 쓰는 소설 배경이 공과대학이에요. 그래서 만만한게 모교라서 인하대를 모델로 해서 쓰고 있는데, 소설로 가니 묘사가 좀 더 구체적이 되어서요. 그대로 진행해도 될까요?”
“학교 이상하게 나오는게 아니면 홍보에 도움되죠. 무슨 내용인가요?”
“전산과 새내기 세명이 1년동안 벌이는 사건들이에요.”
“그럼 써도 됩니다. 제목이 뭔가요? 벌써 나온 책인가요?”
“소설은 올 여름 지나서 나오고, 만화는 5화까지 연재되었다가 중단되었어요.”
“아, 제목이?”
“……..”

…….뭐 그렇게 해서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졸업당한 일(삼수전공 하려다가 졸업시험 및 졸업학점을 다 채웠다는 이유로 졸업연장이 안되어서 졸업당함)은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지만 ^^ 괜찮아요, 괜찮아. ^^
뭐 그런 일에까지 허락받고 다니니 해도, 만사 불여튼튼이죠.

자, 하여간 잠을 못 자서 얼굴은 노랗게 떴어도, 글은 계속됩니다…… 3월 안에 초고 끝낼 거예요. 지금 20%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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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소년전사 하이바맨

요즘 근황입니다다다다다

March 8th, 2010

해명은 과로사 직전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안 죽은 것은 아마도….. 명절휴가비를 띵쳐서 해먹은 한약의 파워인것 같은데 말이죠. 직장인에게는 누구나 바쁜 철이 있고, 그 철이 지나면 잠시나마 숨돌릴 틈이 있는데, 하필 그 숨돌릴 틈에 구렁이 한마리가 담을 넘어와 제 무릎에 또아리 틀고 앉는 바람에, 삼일절에도 일하고 토요일에도 일하고 일요일에도 일했습니다. 그리고는 늦게 집에 돌아와서, 새벽 3시까지 글 쓰다 자고, 새벽 5시까지 글 쓰다 자고, 그러고 지냈지요. 물론 출근하는 직장은 관공서니까, 늦잠은 금물입니다. 늦게 자고 일찍일어나는 새나라의 음흉한 어른이 되어서 열심히 글쓰고 책보고 하며 지냈습니다.

하여간 그 결과로 황금새 1부 침묵의 탑 편을 탈고했습니다. 북토피아 때와 달리 총 6권이고요.
전체 내용에서 한 두권 반 분량이 잘려나갔고, 다시 한권 좀 넘게 새로 붙었습니다.

2부, 3부는 올 여름쯤 다시 탈고해서 넘겨야죠. 구성이 많이 바뀔 겁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글을 얼마나 못썼는지 실감하느라, 매일매일 10년전의 자신을 존나 비웃는 ^^ 날들이었지요. 여운국 각란성의 나비 이야기가 1부에 짧게 언급됩니다. 각란성씨의 나비 이야기는 제가 써놓고도 좋아했던 것이라서. :-) 훗.

아마 2~3주 후에 교보 디키스토리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월말까지, 미소년 전사가 아니라 “공대의 전설” 하이바맨을 써야겠군요…… 하이바맨은 엔픽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여름쯤 예판하고 겨울에 본판할 듯 해요.

엔픽노블은 신생회사입니다. 여러가지 불안한 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거고, 그런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신 분도 계시지만, 그래도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해요. 표지는 미소년전사 하이바맨의 작화를 맡아주셨던 김진희님이 해주실 듯 합니다. 나름 열심히 꼬셨거든요. ㅎㅎㅎ

며칠전의 영업방해 건이 없었으면 3월 말까지 너끈히 썼겠지만…… 영업방해 건의 여파가 적었다고는 할 수 없네요. 다 제 수양 부족이죠. -_-+ 그런고로 4월 첫주까지 다 쓸 생각입니다, 하이바맨 1권은요. 요즘은 정말 정신없고 몸도 힘든관계로, 웬만하면 영업방해가 없는 나날이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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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대패본이 만들어내는 “잘못된 인풋”

March 4th, 2010

얼마 전 판타스틱 쪽의 설문에 답하면서…..

판타스틱 3월호 본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한국적 라이트노벨을 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른 우리말을 쓰기 위해 조탁에 공을 들이고 매년 한국어능력시험을 본다”는 실로 엽기적인(;;;;;) 대답을 적어놓았다. 뭐, 사실이고. 아직 1등급은 못 받아봤지만. (2-급, 2+급 정도.)
그건 편집자가 1등급 받으면 되는 일이고. (먼산) 에잇!

사실은 본문에 잘려서 다행이긴 한데…..
그 밑에 내가 뭐라고 적어놓았느냐 하면 말이다.

작가는 모국어에 빚을 진 사람입니다. 빚을 갚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사채를 끌어다 안기는 듯한 글을 보면 잡아다가 묶어놓고 3주 동안 간장 없이 군만두만 무척 화가 납니다.

라고 써놓았다. 참고로 저기 중간에 del로 표시해 놓은 것은 원문에도 그렇게 적어놓았고. 솔직히 저 부분은 잘릴 줄 알았다. 그 증거로;;;; 처음에는 편안하게 메일을 보내셨던 판타스틱 기자님이, 내가 저 답안지를 보내고 난 뒤에는 각잡힌 문어체로 메일을 적어 보내셨으니. (먼산) 무엇보다 저 말 그대로 실렸으면 국내 몇몇 라이트노벨 작가님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을지도…… 음?

뭐, 사실 국산 라이트노벨 쓰시는 분들은 물론 장르문학 하시는 분들 중에 모국어에 사채 끌어다 안기는 분들은 적지 않고. (중얼중얼) 솔직히 말하자고. 주인공이 신나게 주술을 부려도 문장의 주술구조는 엉망인 소설이 어디 한두 가지여야 말이지. 나라고 100% 잘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몇년만에 지금 e-book 낸다고 황금새 손보고 있으려니 로서~ 로써~ 헛갈린게 한두 개가 아니다. 아놔,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젊었으면서 무슨 짓이야.

그런데 사실 나는, 그 소위 일빠 덕후 체, 혹은 모국어에 사채 끌어다 안기는 작가들이 자꾸 늘어나는 원인으로, 잘못된 인풋을 꼽고 있다. 일본 서브컬처에 많이 노출된 사람 특유의 단어나 번역체, 어색한 주술구조 말이다. 오죽하면 일빠 덕후 체라는 말이 다 생겼을까. 그걸 폼이 난다고 착각하고 남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겠지만, 인풋이 나쁘니 아웃풋도 나쁜 것이다. 애초에 정수기 필터 노릇을 할 만한 베이스가 안 들어가 줬다는 말이고. 그 잘못된 인풋에는 역시 양판소들 내놓으면서 문장교열 한번 안 본, 그야말로 쿽에 본문 얹어서 편집 인쇄만 하고 땡 친 출판사들과, 대패질 번역가들이 있다…… (그리고 몇몇…. 정발 번역가도 있고)

고 생각한다.
아침에 밥먹으면서(어이 지금 몇시? -> 뛰어서 5분이면 사무실 책상 앞에 앉을 수 있음) 이번에 새로 시작했다는 웹진 cbomb의 글을 보다가 번역가 김완님의 말씀 여기저기에 공감하여 써 봤다. (가슴으로 울었다. 번역할 놈들은 국어공부부터 좀 해! T_T)

http://cbomb.egloos.com/3097563

이번 호 특집은 불법 번역 대패질쪽 이야기인데, 그렇지. 나도 윈도, 오피스, 게임은 정품 사서 써도 포샵은 정품 못 쓰지만, 그게 어디가서 자랑할 일은 아니잖은가. (근데 얼마전에 윈7 구입해서 사무실에서 받았더니 다들 “그럴 돈이 있으면 피자라도 사!”라는 반응이 OTL 늘 그렇긴 하지만 여긴 전산실이라 더하다…..) 이상하게 서브컬처쪽만, 불법에 대해 자랑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도 곤란하지, 음. 그렇다고 대놓고 까자 주의로 논지를 몰고간 것은 아니므로, 대패질로 명성을 떨치고자 하시는 분들도 그냥 편안히 읽어보셨으면 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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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3월호

February 28th, 2010

어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학교 당직실에 택배가 왔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놈의 사가와 택배가 당일배송 책을 사흘만에 배달하는 건가 했는데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고로 월요일에 받으면 당일배송을 엿새만에 받는다는 뜻이 되는 거죠. 여튼 받은 물건도 책은 책이었습니다. 월간 판타스틱요. 이번에 라노베 관련 특집기사가 나온다고 듣기도 들었습니다만.

그렇죠. 그 특집기사에 들어간다고 간단한 설문을 받았거든요.

물론 해명은 성의있게 답변하는 사람입니다. 내숭과 가식은 체질에 맞지 않아서요.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정말 성의있게 있는 그대로 썼습니다.

쓰고 바로 보내지 않고(다행히도) 하룻밤 묵혀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읽어봤더니.

이거 이대로 실렸다간 디씨에 올라가서 월하동 작가 해명군의 위엄 하고 두고두고 짤방이 되어 돌아다닐 명문장이 아닌가!!!!!!!!

그렇다고 제가, 아마도 잡지에서 원하는 정상적인 답변…… 을 쓰려고 작심하고 앉아있다 보니 이건 뭐. 설문답안이 아니라 은하작가전설(;;;;;)을 쓰는 수준의 수고라서. 차분하게, 편집자의 마음으로 방향을 돌려놓고 원글을 마구마구 쳐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마구마구.

그렇게 해서 남은 답을 다시 정제해서 보내면서도, 아하하하하, 이쯤 되면 대체 표본이 몇명인지 몰라도 적당히 숨어서 갈 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표본이 6분뿐이군요; 이런.

그러니까 꼬찾의 강명운님, 이카루즈의 김주영님, 라이큐님, 이금영님, 그리고 작가이자 편집자인 아크님. 거기다 저. 그러니까 제가 왜 들어갔나 모르겠어요. 저 말고는 다들 엄청나게 팔리는 분들일텐데. 음, 역시 이슈노벨에서도 하나 넣어야 한다 싶었나;;;;; 근데 더 쇼킹한게, 한국 라이트노벨 내는 브랜드라고 나온게 시드노벨과 J노블은 이해가 가는데.

이슈노벨은 제것 하나 나오고 더 안나왔다고요. 차라리 한국 작품은 B애노벨쪽이 더 많이 나왔…….(덜덜덜)

하여간 그래서 뭐;;; 다행히도 ## 작품 까는 글. 이라든가, 라이트노벨 작가가 된 계기라든가, 그런 부분은 안 실렸지만(다행이다) 한국적 라이트노벨의 차별성 그런 부분은 자세히 실렸습니다. 뭐, 그래도 다행히 그 부분은 나름 개념있게 정리해 놓아서. 두고두고 대대로 자손만대 까이는 일은 없을 듯. ^^

어젯밤에 다 읽었고, 체코쪽 소설하고 세라페이온도 재미있었고. 강원감영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표지의 소녀가 모에모에한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공짜로 받은 것이…… 웁….!(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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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흔적 , ,

안 놀아줄 거예요, 오지 마세요. ^_^

February 24th, 2010

콘티질 하다가 자를 부러뜨리는 바람에 새벽에 편의점 다녀오는 뻘짓을 했다.

언제 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칼질은 못할 만큼 망가진(그러니까 그냥 콘티짤 때 줄 긋는 용) 학용자(구입당시 300원 추정)였는데 결국 작살내고 말았다. 뭐, 내 성질머리 때문이긴 하지만.

22일 새벽에 글 하나 올렸는데, 퇴근해보니 마이글에 조금 불편한 글이 하나 올라와 있었다. http://lawrence.tistory.com/789 있긴 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내가 바로 그날 새벽에 올린 내용과 비슷한 건수가 있어서 빙의해서 좀 파다닥 했다. 자의식 과잉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니 하고 생각하며 애써 마음 가라앉히고 쓸 글 쓰느라고 용을 썼지만, 정상보다 열이 올라 있는 머리로는 아웃풋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서 23일 새벽에, 22일밤에 작업한 것 다시 다 날렸다. 대략 2월 말까지 일을 끝내야 하는데,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퇴근 후에서 새벽까지. 그야말로 성질에 겨워 하루치를 꼬박 까먹은 셈이다. 차라리 그 시점에서 덧글로 뭔가 반박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내 블로그에 트랙백도 핑백도 안 남겼는걸. 그러니까 내가 남들의 감정다툼에 엉뚱하게 빙의한 자의식 과잉모드가 아니라면 내 뒷담화 까는 것을 발견한 상황인건데.

둘 다 내가 끼어들 상황은 솔직히 아니잖나. 남의 싸움에 내가 엉뚱하게 화내면 나 혼자 이상한 놈 인증이지. 그런데다, 뒷담화라고 쳐도.

누가 내 뒷담화를 한들, 그건 그쪽 문제지 내 격하고는 상관없지 않나.

그런데다 여자들이 뒷담화 까놓은 것에 나중에 뭐라고 그러면 “어머 너보고 한 말 아닌데 님 자의식 과잉임 ㅋㅋㅋ” 인건 거의 안봐도 AVI고. 그냥 나는, 멀쩡히 할 일 놓아두고 밖에 나가 죽도를 머리 위로 들었다 내렸다 했다. 대충 뒤져보니 디씨에 다니는 분이고, 얼마전에 다른 분이랑 싸운듯 하다는 것은 분위기로 알겠는데 뭘 어떻게 싸웠는지는 모르겠고. 그런데다 결정적으로 교육계열에 계신 분인 듯 해서 더더욱 싸울 생각이 안들었다. 교육계열에 계신 분들은 대개 언어능력이 과도하게 발달한데다 직업병이라 할 만한 습관이 있는 관계로, 잘못 말 섞어 싸우다 말 한 마디 실수하면 한없이 귀찮아지는 게 보통이다. 어디로 봐도, 그냥 입다물고 쿨시크하게 있는게 최선이었다.

생각을 했는데. (그리고 마이글님이 덧글 다신 것도 있었고. 디씨에서 일이 있었던 것을 확인. 남의 문제라면 더이상 내가 열 낼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23일 아침, 점심, 저녁때 내 블로그에 달리는 걱정의 덧글을 보니, 아, 그냥 잊고 넘어가면 러브 앤 피스, 만사가 형통인데 그 글 봤을 때 골 땡기던 게 또 생각나는 거다. 그런데다 낮에 디씨에서 시끄러웠다더니 퇴근해서 메신저 켰더니 그거 물어보는 사람이 하나 둘 셋 넷. 빠득. 급기야 오늘도 해야 할 글은 잠시 스톱. 어차피 내일까지 콘티도 해야 하므로 성질 가라앉을 동안 콘티질을 했다.

하다가 자를 부러뜨린 것이었다. 메신저가 웬수지. 내가 그래서 배틀 없다고 했잖아…… OTL 으흑;;; 나름 걱정해서 물어본 것일테니 뭐라고도 못하고.

그래, 그리고 나는 지금가지 그 자 부러뜨린 이야기를 하고, 내일은 쿨하게 잊고 다시 퇴근해서 글이나 열심히 쓰려고, 그렇게 블로그에다 글 쓰고 있었다 이거다.

이번에 e-book으로 다시 나갈 황금새 마저 써야 하는데. 3월 1일부터는 하이바맨을 써야 하니까. 자 사러 나갔다가 돌아오고 했더니 시간 순식간에 까먹어 벌써 새벽 3시고, 본업이 있으니 출근을 하려면 눈은 붙여 둬야 한다. 결국은 작업에서 이틀밤을 꼬박 까먹은 셈이다. 그래, 뭐. 3월 1일은 삼일절. 출근 안 하는 날이니 그날 목숨걸고 쓰지. 그렇게 생각하면 좋았지. 좋았는데.

요즘 피드가 늦어서 수동피드 하려고 마이글 들어갔는데
이건 또 뭐니.
아놔…… OTL

http://lawrence.tistory.com/792

저기, 영업이라면 웃기지만 영업방해 이틀 하셨거든요.
근데 신나게 뒷담화 까 놓고(뭐 본인이 직접 그렇게 쓰셨으니 인증 맞죠?)
이제와서, 님 블로그에 덧글 달고 가신 여러 유저 여러분께 사과의 글 남기신다면서 덩달아 저까지 욕보이시나요. 제 글은 무단 불펌까지 하시면서 말이죠? 우와, 정말. 대단해. 살다살다 이런 싱크빅한 방법으로 당하다니, 머리 좋으신 분인 것은 사실인 모양이네요. 이젠 기막히다 못해 웃겨서 잠도 안 와. 젠장, 아, 그래요. 낮에도 죽도록 바쁜 이 신학기 직전에, 그런데다 글도 마감인 시기에, 나한테 이러는 것 보면 내가 전생에 그쪽에 돈빌리고 안 갚은 거라도 있는 모양이지. 아, 예. 미안해요. 내가 모르게 전생에 미안한 게 있으면 미안하다고 할 테니까.

님.
전 그냥 아무 말 안 할테니까,
그냥 내 글 읽지 말고 그냥 좋게 말할 때 가세요. ^_^

구역질 난다면서 뭘 읽고 그래가면서, 뒷담화 실컷 까놓고는 사람 욕보이기까지 합니까. 그냥 님은 님 갈길 행복하게 가시고 그냥 평생 그러고 사세요. :-) 님은 똑똑하고 스펙 좋은 분이라니 평생 그러고 사시라는 말도 욕은 아니겠네요.

그리고 남에 대해 할 말 있으면 이렇게 사람 신경 득득 긁지 말고 그냥 제대로 트랙백 핑백 날리고 하든가 해요. 뒷담화가 뭡니까. 배울 만큼 배우신 분이.

제가 올해 30살인데요, 30년동안,
면전에서 말하고 싸우든 풀든 어쨌건 그리 한 적 있고,
뒷담화 까는 것 보고 그냥 그래 넌 그러고 살다 죽어라 한 적은 있어도,
뒷담화 까놓고 거기 열광적으로 반응한 여러분들께 반성하시는 김에 저한테 2단 콤보 하이킥 날리는 사람은 님이 처음입니다.
처음이자 제발 마지막이었으면 하네요. :-)

님은 그냥 뭐, 하실 말씀 있으면 덧글 남기시는 것은 자유인데
대답은 기대하지 마세요. 님은 안 놀아드려요. ^_^
뭐, 이쯤 되면 이거…… 격이 안 맞아서 말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뭐, 그냥 안 놀아드리는 것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저한테 할 말 있는 분들은, 그냥 덧글, 트랙백, 아니면 트위터 RT. 얼마나 좋아요. 할 말 있으면 그냥 하고 사세요. 뭘 그렇게 빙빙 돌리며 인생 힘들게들 사시는지. 아, 진짜. 지난 11월부터 이래저래, 글 때문에 싸움도 많고 번잡했는데. 이거 진짜 크리티컬. 지금 새벽 3시에 기가막혀서 웃느라 잠도 안 오는데. 아, 정말. 언제 잘 지 모르겠네요.

ps) 트랙백 남겨요.

ps2) 컴퓨터에 대고 소금을 뿌릴 수는 없으니…… 이거 참.

위키피디아에 퍼블릭 도메인으로 올라와 있는 NaCl 그림이라도 걸어야겠군요. 훠이!

ps3) 그리고 제가 왜 화내는지 잘 모르시는 분께 부연하자면
저 글은 음, 사과글이라기보다는
“쟤가 병신이라 내가 깠음. 그래서 너님들이 불편했으면 미안미안”
에 가깝습니다. 솔직히 저런 타입은 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물리듯 봤는데
이번에 또 보네요. (하아) 제가 귀찮음을 무릅쓰고 소금까지 뿌리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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