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5.18에 대해서는…… 그때 광주에서 일어난 싸움이나 전말 등등….. 에 대해서는
사실 전에 황금새 3부 말부분 쓰다가
처음에 시민군과 손을 잡았던 반정부 세력의 용병군이
시위하는 시민들을 배반때리며 싹;;; 화력으로 밀어붙이고
(물론 시위 주동 학생들이 황제와 연락이 닿기도 했고)
고립된 도시에서의 시민 대 무장군인의 시가전 케이스로 공부를 해서….
날짜단위로 정리를 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던 고로.
영화 보는 내내 울적도 했고
애국가 나오면서 시민들 학살하는 씬 직전에 시민들이 농담하고 하는 장면에서
남들 울기 전에 먼저 울기 시작했고.
기타등등
날짜 표시가 나올 때 마다 한숨 지으면서 영화를 봤는데
그거야 최근이건 고대이건 사극을 볼 때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 (후우)
그나저나 마지막에 이요원이 살아남았기 때문에 그 사진에서 혼자 울상이다….는
식의 해석도 보았는데;;;;;;;
불길하게시리 장례식에서나 쓰는 흰색 국화꽃을 머리에 꽂은 신부란 없지 않나요?
게다가 시기는 5월입이다. 국화꽃 피기에는 이르니
결국 그녀도 죽었다는 것이겠지요. 모두의 죽음을 안 뒤에 죽었다는 것이 더 처절한.
……그나저나 제가 총기 쪽에 대해서는 병역마치신 분들 앞에서 할 말이 아니지만.
월남때까지 캘빈 썼다고 들었고
5.18은 1980년
공수부대는 적어도 캘빈보다는 좋은 총이었을 것이고 m16은 되었을 것 같은데
그게 대여섯걸음 뒤에서 탕 하고 등짝을 쏘았는데
관통 안 되나요?
……이요원 총 쏘는 장면에서
김상경이 무사한게 의문이었음.
총알이 안 빠져나왔다고 치기에는
죽은 군인이 너무 피를 많이 흘린 것 같고.
안성기씨는 역시 멋지셨습니다. 특히 그 지대공 기관총 같은 것 쏴대는 장면도 그렇고.
아니, 안성기씨 나오는 장면마다 명장면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은.
뭐, 진부한 소재니, 나올 때가 되어 나온 영화니 하는 말도 있지만
어쨌건 보면서 두세 번 울었고.
그런 반성의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죠.
아마도 몇년 더 지나면 더 다양한 해석이 나오겠습니다만
그, 무전기로 자기 이름 말하는 장면도 좋았죠.
“오월의 신부”에서 “오늘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삼립빵 한 개”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저도 해명태자님이 언급하신 부분에서(이요원이 군인에게 총을 쏜 장면) 의문이 들었지만..
군인이 쓰러진 부분에 있어서 하나의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쓰려져 누워있는 김상경의 몸을 깔고 앉아 있는 군인의 머리를 겨냥해서 쏜 것이라면..
각도상 김상경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그 군인이 쓰러진 장면에서 머리 부분을 중심으로 피가 많이 났던 것으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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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영화를 보았는데..
중간 중간.. 웃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은 눈물과 같이 보았어요..
예전 대학 다닐때..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던 그 당시 사진들(외국인이 촬영한)이 머릿속을 맴돌고
마지막.. 자막이 올라가면서 흘러나왔던 민중가요(제 기억으로 광주항쟁을 배경으로 작사, 작곡한 민중가요로 기억해요.)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따라 불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