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황입니다다다다다
해명은 과로사 직전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안 죽은 것은 아마도….. 명절휴가비를 띵쳐서 해먹은 한약의 파워인것 같은데 말이죠. 직장인에게는 누구나 바쁜 철이 있고, 그 철이 지나면 잠시나마 숨돌릴 틈이 있는데, 하필 그 숨돌릴 틈에 구렁이 한마리가 담을 넘어와 제 무릎에 또아리 틀고 앉는 바람에, 삼일절에도 일하고 토요일에도 일하고 일요일에도 일했습니다. 그리고는 늦게 집에 돌아와서, 새벽 3시까지 글 쓰다 자고, 새벽 5시까지 글 쓰다 자고, 그러고 지냈지요. 물론 출근하는 직장은 관공서니까, 늦잠은 금물입니다. 늦게 자고 일찍일어나는 새나라의 음흉한 어른이 되어서 열심히 글쓰고 책보고 하며 지냈습니다.
하여간 그 결과로 황금새 1부 침묵의 탑 편을 탈고했습니다. 북토피아 때와 달리 총 6권이고요.
전체 내용에서 한 두권 반 분량이 잘려나갔고, 다시 한권 좀 넘게 새로 붙었습니다.
2부, 3부는 올 여름쯤 다시 탈고해서 넘겨야죠. 구성이 많이 바뀔 겁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글을 얼마나 못썼는지 실감하느라, 매일매일 10년전의 자신을 존나 비웃는 ^^ 날들이었지요. 여운국 각란성의 나비 이야기가 1부에 짧게 언급됩니다. 각란성씨의 나비 이야기는 제가 써놓고도 좋아했던 것이라서.
훗.
아마 2~3주 후에 교보 디키스토리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월말까지, 미소년 전사가 아니라 “공대의 전설” 하이바맨을 써야겠군요…… 하이바맨은 엔픽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여름쯤 예판하고 겨울에 본판할 듯 해요.
엔픽노블은 신생회사입니다. 여러가지 불안한 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거고, 그런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신 분도 계시지만, 그래도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해요. 표지는 미소년전사 하이바맨의 작화를 맡아주셨던 김진희님이 해주실 듯 합니다. 나름 열심히 꼬셨거든요. ㅎㅎㅎ
며칠전의 영업방해 건이 없었으면 3월 말까지 너끈히 썼겠지만…… 영업방해 건의 여파가 적었다고는 할 수 없네요. 다 제 수양 부족이죠. -_-+ 그런고로 4월 첫주까지 다 쓸 생각입니다, 하이바맨 1권은요. 요즘은 정말 정신없고 몸도 힘든관계로, 웬만하면 영업방해가 없는 나날이었으면 합니다. ^^












개인적으로 하이바맨을 즐겁게 봐왔는데요~ 다시 볼 수 있게 되다니 기쁩니다.
예전 글에서 하이바맨도 전자책으로 나온다는 것 같았는데, 예판/본판이라는 건 일단 책으로 찍는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리고 전자책을 볼려면 무엇을 통해서 보는건가요? PMP? 제가 전자책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요…ㅠㅠ 아이폰 전용 책들이 나온다는 무시무시한 소리에 홀로 가슴 떨었어답니다.ㅠㅠ;;설마 아이폰으로 봐야하는건 아니겠죠…ㅠㅠ 어쨌든 모처럼 좋은 소식(하지만 해명님은 대신 과로의 늪으로)들어서 기쁘네요~
예, 이번에는 만화가 아니라 소설이고요. 이번에 신생 출판사인 엔픽노벨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엔픽노벨에서는 아마 여름쯤에 1차로 예약판매를 하고, 서점판매는 겨울에 하게 될 듯 해요.
전자책은 컴으로 봐도 되니까 걱정마세요. 시라노의 번뇌어린 날들은 더욱 심해졌으니. 초식남 스승님 밑에서 풀만 먹고 컸을 뿐 사실은 짐승녀인 다스카에게 농락당하는 늑대 풀뜯어먹는 소리는 아니더라도, 예전 판과 이야기 뼈대는 그대로지만, 세부적인 부분이 미묘하게 바뀌었어요. 전체의 복선이 되는 이야기 하나도 3부로 빠졌고, 대신 여운국 각란성의 나비 이야기는 1부에서부터 언급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