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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한양문고에서

…..오늘 해명은 직장 끝나자마자 사당쪽으로 가다가, 가는 길에 홍대에 들렀다. 일단 한양문고에 맡겨놓은 월하동이 잘 팔리는지도 궁금했고. 게다가 직장에서 강남으로 가는 고속버스 타고 갔다가 사당으로 가는 것보다는, 신촌행을 타고 가서 2호선 타는 게 더 빠르기 때문이기도 했다. 한양문고에 들른 김에, 콘티가 너무 빡빡하다고 자꾸 혼나고 있던 해명은 담당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해명 : 저 해명인데요! 지금 하는 것에 연출 참고할만한 만화 하나만 추천해 주세요! 신작으로요!

담당님 : 글쎄, 제목 잘 기억 안 나는데…..

해명 : 작가가 누군데요?

담당님 : 기억 잘 안나. 제목이 세글자였는데.

해명 : 바쿠만?

담당님 : …..당신 바쿠만같이 콘티 짜오면 죽어어어어!!!!!!!!!!!!!

해명 :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에에, 그럼 뭘까요……

결국 궁리한 끝에 “100%의 그녀” 제 9권을 들고 돌아왔습니다만. 뭐랄까, 확실히 요즘 만화는 옛날 만화에 비하면 참 컷이 광활합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그것 한 권 분량을 요즘같으면 7~8권도 만들수 있겠다 싶어요. 1권에서 마리 시집오고, 뒤바리 부인과 갈등 빚고, 오스칼의 어머니에….. 로자리도 1권에 등장하는군요. 그리고 몰래 파리로 놀러나가고 오스칼은 걱정하고, 그러다가 페르젠 만나고! 까지가 1권인데. 그러니 애초에 1화분량으로 기준을 잡은 것이 “바람의 나라 제 1화”의 분량이었으니 대사가 그렇게 많을 수 밖에. (먼산)

아참, “부장님의 사랑”도 구입했습니다. 역시, 과장->부장->상무->전무->이사->사장으로 승진하며 IO 컴퍼니를 호모의 낙원으로 만드…… 잠깐, 시마과장이 아니잖아. 하여간 뭐 그런 생각을. 시마 시리즈 중 끝까지 읽은 것은 시마과장 뿐이지만(부장, 사원 등은 일부만 읽었습니다) 어쨌건 그렇다고요.

그리고 월하동, 그새 3~4권 정도 나갔다고 하시네요. 구입해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지난 주말까지 “못받았다”고 하신 분들은, 택배로 다시 발송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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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군 I was he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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