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가들의 은밀한 사생활 – 로버트 슈나켄베르크 (로그인 출판사)
위대한 작가들의 은밀한 사생활 – 로버트 슈나켄베르크 저, 마리오 주카 그림. 박선령 역. (로그인 출판사)
오노레 드 발자크
“(전략) 발자크에게 정액이란 대뇌에서 나오는 가장 순수한 사색적 물질의 배출을 의미하므로, 앞으로 가능한 예술적 창조 행위가 성기를 통해 낭비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수많은 연인들 중 한 명과 섹스를 하다가 절정을 맞은 뒤에 발자크가 직접 한 이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오늘 아침에 소설 한 권이 날아갔다.”
41쪽. “귀한 물질” 중.
좋은 작가란 마법사들인가!!!!!!
루이스 캐럴
하지만 그는 여전히 때때로 짬을 내서 무미건조한 수학 논문을 계속 썼고, 그 중에서도 특히 1865년에 발표된 “입자의 역학 관계”는 매우 매력적인 논문이다.
105쪽 본문주석 중.
아서 코난 도일
찰스 도일이 그린 그림은 전문적이지 못하고 무성의했다. 그 그림에서는 홈즈가 프랑스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과 닮은 키가 작고 뚱뚱하고 수염이 난 남자로 묘사되어 있었다. (중략)
파젯은 일을 시작하자마자 도일의 아버지가 만들어 낸 못생긴 멋쟁이라는 홈즈의 이미지를 퇴짜놓았다.
“홈즈는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를 여자들에게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1890년대의 신사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모든 여자들이 흠모하고, 모든 남자들이 그의 옷차림을 따라하고 싶어 할 만한 셜록 홈즈를 만들어 낼 것이다.”
결국 파젯이 그린 여위고 각진 얼굴에 매력적이고 깔끔한 옷차림을 한 셜록 홈즈의 모습이 그를 오늘날과 같은 국제적인 우상으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했다.
155쪽, “홈즈는 어떻게 성적 매력을 풍기게 되었나” 중
라이트노벨의 세일즈 포인트는 예나 지금이나 모에한 일러스트!!!
T.S. 엘리엇
“시인은 일부러 게으름을 피우면서 최대한 글을 적게 써야 한다.”
205쪽 “지혜의 한마디(해당작가의 어록)”
메롱………..?
J.R.R. 톨킨
톨킨이 살던 시대만 해도 난쟁이(dwarves)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1937년에 “호비트”가 출간되자, 문법학자들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서 좀 더 알맞은 복수 형태로 제시한 dwarfs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그를 공격했다. 다행히도 톨킨에게는 설득력있는 변명거리가 있었다. 그 사전을 편찬한 사람이 톨킨 자신이었던 것이다.
236쪽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 중
토니 모리슨
“정말로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아직 세상에 나와 있지 않았다면, 자기가 직접 쓰는 수 밖에 없다.”
321쪽 “지혜의 한마디”
뭐, 뭔가 마이너한 동인녀의 마음을 헤집는것 같은 말이다…….












해명님,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_ _);
오래전에 사라진 수집 방식의 잔재였는데 아직도 그 부분이 남아 있었다니… 당황스럽군요. 해명태자님 제보를 받고 재빨리 수청하였습니다. ;
신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본문에… 귀한 물질이라니… 과, 과연…
게다가 뭔가 작가들이 꼭 읽어봐야 할 듯한 주옥(..) 같은 내용들이군요.
본문중 소제목이 “귀한 물질” 이었습니다. 저도 보고 격뿜을…….
……그 귀한 물질을 내보낼 일이 없는 여자들이 대문호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했습니다만 역시 좋은 작가는 마법사인가 하고 부르짖을만한 대목이었어요. ^^
커그에서 게시물 보고 놀러왔습니다. 토니 모리슨의 저 말은 모 소설이 절판됐을 때 네이버 지식인의 답변과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