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사역마 1기-8,9,10,11
8. 타바사의 비밀
루이즈와 사이토는 학교에 돌아왔지만 방학이라 학교는 텅텅 비어있다. 키르케는 타바사와 함께 타바사의 집으로 놀러가지만 타바사는 그다지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한편 오자마자 키르케의 부비부비에 정신이 멍한 사이토를 보고 루이즈는 마구 화를 내다가 그런 일에 화를 내는 자신에게 다시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빨래를 하러 나가던 사이토는 기슈가 몽모랑시에게 차인 것을 보게 된다.
키르케는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거의 쫓겨나듯이 이곳으로 유학을 왔지만, 갈리아에서 유학 온 타바사는 과거 이야기조차 하지 않은 채 우울한 표정이다. 도착한 타바사의 집에는 갈리아 왕실의 문장이 붙어있고, 집사는 그녀를 샤를로트 아가씨라고 부른다. 집사는 친구라고 온 키르케가 타바사의 본명도 몰랐다는 사실에 놀란다.
타바사는 국왕의 조카였다. 능력좋고 덕이 있던 타바사의 아버지(국왕의 동생)는 살해당했고, 타바사를 대신하여 마음을 교란시키는 마법이 걸린 물을 마시고 폐인이 된 타바사의 어머니는 본래 타바사라고 부르던 인형을 딸이라 생각하고 끌어안은 채 자신의 딸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그런데다 왕실에서는 타바사의 마력이 강하다는 것을 이유로 머리 셋 달린 용을 물리치거나 하는 무시무시한 일들만 시켰다. 거의 아동 학대다, 이건. 하여간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시켜도 애가 안 죽자, 왕실에서는 슈발리에라는 칭호만 주고 샤를로트…..가 아니라 타바사를 내쫓아버린 것이었다.
몽모랑시는 뭔가 이상한 약물을 만들어 기슈에게 먹이려고 한다. 거대한 냄비를 주운 사이토는 그 냄비를 욕조삼아 반신욕을 즐긴다. 그러다가 차를 옷에 쏟은 시에스타도 목욕에 합류하는 바람에(아이고). 시에스타의 증조부도 아마 이세계에서 온 사람 같고요. 루이즈는 그 몰골을 목격하지만 뜻밖에도 그대로 도망쳐버렸다. 도망친 루이즈는 몽모란시의 약물이 들어간 술을 마셔버리고, 마법에 걸린 채 사이토한테 온갖 애정표현을 다 해 버리다가 울기까지 한다. 지못미.
저녁을 먹는데도 타바사에게는 또다시 국왕의 명령서가 내려오고, 같이 가겠다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쫄아있던 키르케는 악몽에 시달리는 타바사가 어머니가 그 물을 마시는 꿈을 꾸는 것을 보고 끌어안아준다.
9. 루이즈의 변심
질투의 화신이 되어 사역마에게 하루종일 붙어다니는 루이즈님. 이거 참 귀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곤란하기도 하고 등등등. 그것은 몽모랑시가 만든 약 때문이었다. 몽모랑시는 한달에서 1년 정도면 약효가 떨어진다고 말하지만 일이 간단한게 아니라서, 루이즈는 하루종일 사이토에게 들러붙어있었다. 그런데다가 시에스타도 그걸 보고 질투하기 시작하고. 방학이니 망정이지 아니면 망신살이 뻗칠 뻔 한 노릇이었다. (그런데다가 사랑의 묘약은 국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고)
그런데다가 같은 방에 있으면서 아무 짓도 안 한다고 투덜거리며 사이토를 덮치기까지 하는데야. 사이토는 몽모랑시를 협박하고, 몽모랑시는 해독제를 만들기 위해 정령의 눈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 계열 마법사들이 정령과 계약을 한다는 라그노리아 호수에 찾아간 몽모랑시와 기슈, 루이즈와 사이토는 물의 정령이 화가 난 것을 발견한다. 물의 정령은 습격자를 퇴치하기 위해 물의 양을 늘리고 있다고 말하며 사이토에게 물의 정령을 습격한 자들을 퇴치하면 눈물을 나누어 주겠다고 말한다.
앞 편에서 국왕의 명령을 받은 타바사도 있었으니, 타바사겠지 뭐. -_-+
타바사와 키르케는 물의 정령이 물의 양을 늘려가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하고, 다시 정령을 불러낸 몽모랑시는 크롬웰이라는 자가 훔쳐간 반지 때문에 정령이 화가 났음을 알게 된다. 정령은 사이토를 간달브라고 부르며 약속을 지킬 것을 믿는다고 말하고 눈물을 나누어준다.
그리고 약을 먹을 동안의 일을 다 기억하고 있던 루이즈는 사이토에게 화풀이를 한다. 공주님은 루이즈를 남몰래 찾아오고, 후우케는 크롬웰과 때가 되었다는 대화를 나눈다.
10. 공주님의 의뢰
나라를 위해 게르마니아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 앙리에타 공주. 그녀는 사촌이자 소꿉친구인 알비온 왕국의 웨일즈 황태자에게 보냈던 편지를 회수해 줄 것을 부탁한다. 정황상 그것은 연애편지. 그런데다가 알비온은 귀족들의 반란으로 왕실이 무너질 지경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침 밖에서 그 이야기를 엿들은 기슈는 자기도가겠다고 말한다.
마법 선생님은 4대원소 뿐 아니라 허무의 계통이 있다고 말하며 간달브는 허무의 마법사에게 주어진 사역마라고 설명한다. 그러다가 사이토는 휘발유 냄새를 맡는데, 마법 선생님은 그것이 용의 혈액이라고 설명한다.
앙리에타가 준 물방울 루비 반지를 끼고, 알비온까지의 안내를 맡은 그리폰대의 대장 월드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는 세 사람. 그런데다 월드는 루이즈의 약혼자라고 한다. 루이즈는 부모님이 정한 약혼자라고 변명같은 것을 하고, 사이토는 지금까지 본 귀족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두 사람 사이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월드는 사이토에게 배가 출발할 때 까지 시간이 있으니 검술 대련을 벌이자고 제안한다. 한편 그 술집에는 후우케가 와 있었다.
달 두 개가 점점 가까워 오는데, 조금 있으면 달끼리 월식이 일어나겠다 싶다. 수다쟁이 검은 자신은 6천년 전부터 간달브의 짝이었다고 말하며, 사이토에게 네가 바로 간달브라고 말해준다.
이미 청년인 월드와 꼬마인 루이즈. 월드님은 저런 진지하게 생기신 분이 로리콘이었나요! 그런데 자꾸 드는 생각이, 월드가 아니라 와르드일 것 같다. 그러니까 저기 항구가 라 로셸이라고 했는데(자막에는 라노셸이라고 나왔지만), 월드라기보다는 삼총사에서 로슈포르의 사촌인 와르드 백작 쪽이. 하여간 월드인지 와르드인지는 이번 임무가 끝나면 결혼하자고 청혼을 한다. 와르드는 루이즈에게 키스하려 하지만 루이즈는 지켜주겠다는 말에 사이토를 떠올린다. 베르바라에서도 비슷한 것을 보았지, 아마도.
다음날 루이즈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결투를 시작한다. 대체 베는 검과 찌르는 검 사이에 우열을 가를 수 있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저게 되는 결투입니까. 와르드는 중간에 마법을 써서 사이토를 제압하고, 너는 루이즈를 지키지 못한다고 말한다.
11. 루이즈의 결혼
너는 루이즈를 지킬 수 없다, 는 말을 떠올리며 분해서 울고 있던 사이토. 루이즈는 위로하려 하지만 소용이 없고, 와르드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말에 사이토는 분노한다. 그때 뒤쪽에서 다시 후우케의 골렘이 나타난다. 기슈와 사이토는 골렘과 싸우고, 그 사이 와르드와 루이즈는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알비온은 부유대륙이라서) 알비온으로 향한다. 루이즈는 웨일즈 황태자는 현재 알비온 왕실의 유일한 혈족이고, 알비온의 상황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곤경에 처한 기슈와 사이토 앞에 키르케와 타바사가 나타난다. 뭐, 정확히는 수염난 미남을 따라 온 것이었지만, 어쨌건 덕분에 두 사람도 무사할 수 있었다. 한편 루이즈는 사이토가 자신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던 일을 생각하며 와르드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웨일즈 황태자를 찾아 성당으로 간 루이즈와 와르드는 무장한 기사들을 만난다. 루이즈의 반지를 본 기사는 장갑을 벗고 같은 반지를 보여주고, 두개의 반지가 가까이 다가가자 무지개가 피어난다. 웨일즈 황태자는 레콩키스타가 귀족들을 조종하여 반란을 획책하고 있음을 알리고, 자신은 알비온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앙리에타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겨우 임무를 마쳤나 싶었는데 와르드는 루이즈가 레콩키스타에 필요하다고 말하며 결혼을 강요한다. 그리고 그녀를 허무의 후예라고 부르는 마법사가 나타나 반지로 루이즈의 정신을 빼앗는다. (이것이 그 물의 정령이 말하는 반지)
황태자의 주례로 결혼식이 거행되는데, 루이즈가 신부의 맹세를 하려는 순간 사이토가 나타나며 정신이 돌아온다. (한번 맡은 보석의 냄새를 잊지 않는 베르단데의 능력 덕분에 찾아내었음) 그리고 루이즈가 정체를 밝히자마자 와르드는 황태자를 살해한다. 황태자는 자신의 반지를 루이즈에게 맡기고 숨을 거둔다.
평민도 귀족도 가족도 집도 없이, 그저 루이즈의 사역마일 뿐이라고 말하며 일어난 사이토는 각성하고, 수다쟁이 검도 업글된다. 하지만 루이즈는 앙리에타의 편지를 빼앗기고 만다. 루이즈는 예전의 상냥했던 와르드를 생각하며 울다가 깨어나, 자신에게 키스하는 사이토를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