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동 통판 확정 + 이런저런 일들

July 2nd, 2009

월하동 6권을 구하시는 분은 홍대 한양문고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http://www.toonk.com/product.asp?LINK_DATE=2009-07-03&LINK_SC_NO=224261456&LINK_T_CODE=A &LINK_P_CODE=Q45051

그러니까 위 링크에서 바로 주문하실 수도 있지요. 여기는 정식 출판물은 할인이 되지만, 개인출판물은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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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인생 30년동안 거의 처음으로;;;; 국산 로맨스 소설을 차 안에서 읽으면서 인물관계도를 따지고 있었습니다. (로맨스 소설 안봄)
다행히도 어떤어떤 참고자료가 필요할지는 대충 견적이 나오니, 본가에 갈 때 몇권 체크해 두고 나머지는 도서관에서 찾아보면 되겠네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은 기억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뭘 찾아보면 좋을지 알게 된다는 쪽에서 더 유용하죠. 하지만 무슨 일을 하건 일단 OK가 떨어져야 할 일이고…… 그리고 뭐. 일단은 집에 오자마자 12페이지(반회분) 정도 콘티를 만들어 봤습니다. 무슨 일이 어떻게 될 지는 일단 하는 것들 오케이 난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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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군 I was here, 월하의 동사무소

로맨스 소설의 세계는 실로 무서웠습니다;;;

July 1st, 2009

오늘 새벽 00시 10분.
갑자기 모종의 일 때문에 급히 로맨스를 찾아 봐야 할 일이 있었던 해명(30세. 먼산)

20090701_BIG

이런 사이트도 들어가 보았는데….. 음?

태…… 태그가?!

20090701_SMALL

무서워요 T_T

……저는, 제가 아마도 로맨스 같은 것은 평생 쓸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먼산)
(남녀 주인공 베드인하는데만 8메가를 잡아먹어놓고도 자기가 로맨스를 썼다고 주장하던 해명군. 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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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군 읽고보고듣고 , ,

발송 끝났습니다 + 심즈3은 요물;;;;

July 1st, 2009

안녕하세요

으으, 별다른 특전도 없고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색감도 모니터에서 보던 것보다 좀 진하고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꽃핍니다만
그래도 월하의 동사무소 6권을 다 발송했습니다. (짝짝짝)

-음, 이클립스를 함께 신청하신 두 분은 이번 주말에 따로 발송합니다. 왜냐하면 이클립스가 지금 제 부모님 댁에 있는 관계로. 하지만 곧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발송이 늦어진 것 정말 죄송해요. 제가 요즘도 아침저녁…..으로 손발에 열이 나는 갱년기 증상(?)에다가
새벽마다 열이 심해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다지 병약미소녀 타입은 아닌데 말이죠. ^^;;;;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래도 삼겹살값보다 약값이 더 들 것 같다는 결론 하에
삼겹살 원하는 만큼. 에 팔려 죽도록 고생한 저희 알바들의 노고로, 무사히 포장도 끝났고 발송도 하였습니다.
(이녀석들 나중에 해명이 잘나가는 작가가 되면, 자기 학생들에게 “예전에 저양반이 나보고 책포장하라고 막 부려먹었뜸” 할지도 모르죠…)

지난 목, 금에 한번씩, 그리고 월, 화에 한번씩 총 4번 우체국에 다녀왔으니까……(전 PC를 두대씩 들고 다니는 녀자…. 하지만 무거웠습니다.)
빠르면 벌써 받으셨을 것이고, 내일모레쯤 받으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어느 한 분이라도 받았다고 피드백이 있을까 해서 열심히 구글링을 했지만 아직 받으셨다는 포스팅이 없군요 T_T 해명은 주말에 종종 구글링을 하고 있사오니, 받으셨으면 받았다고 포스팅좀 해주세요 ^^)

뭐, 말씀드린대로 여러가지 문제로…… 5권까지밖에 나오지 못해서 좀 갈등하기도 했지만
어쨌건 동장의 이야기에 일단 아퀴 한 번은 지어 주어야 하겠지요.
그럴 수 있도록 월하동 6권을 예약도 해주시고, 구매까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책이 나왔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못 받으신 분들은 메일로 연락 주세요. 확인하고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받으신 분들은 ^^ 블로그나 어디 받았다고 적어주시면
소심한 해명군이 살짝 들여다보고 배시시 웃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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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즈 3을 질러서 시작했습니다.

Screenshot-121

정신을 차려보니 동장이 애아빠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무려 월하가 덮쳤습니다. 동장이 수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무리…… 목석 속성과 일중독 속성을 넣었다고 해도 말이죠.
한 침대 쓰는 사이인 다인과 독각 사이에는 아직 아무 일도 없습니다.
월하가 동장의 동정을 빼앗는 것도 모자라 동장을 애아빠로 만들어버리는 사이에 말이죠 -_-+ 어째서;;;

Screenshot-119

아기(선재)에게 미적분을 가르치는 동장놈. 동장놈은 천재에 손재주 좋고 약간 미치광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 유치함 속성도 있어요.잠꾸러기 속성을 넣었더니 길바닥에서도 자고 그럽니다;;;; 서점 앞에서 길에 누워 자고 있는데 정말 격뿜…… 술도 안 먹은 놈이 드렁큰 슬립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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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군 생활의 흔적, 월하의 동사무소 ,

안나푸르나 관련…..

June 29th, 2009

이번에 시리우스에 투고해 본 단편소설 안나푸르나에 실명으로 언급되는 “선생님”은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의 옆 반 선생님이셨죠. 연세가 많으셨던 저희 반 선생님이 컴퓨터 수업이나 체육수업 등을 영~ 귀찮아하셔서, 옆 반 선생님이 종종 보아 주셨습니다.

그 이전에 6학년때 우리 반 담임이란 인간은 좀 문제가 심각해서, 언젠가는 그 인간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벼르고 있기는 하지만 뭐랄까 좀, 귀찮은 수업은 딴 반 선생에게 맡겨놓고, 교실에서 담배 피우고, 키 크고 성숙한 여자애들 주물러대고, 학부모 회의때 저희 엄마를 따로 지목해서 대놓고 돈봉투 가져오라는 요구를 하시기까지 하셨죠. 아주 줱같은 인간입니다. 반면 그 옆반 선생님은, 남자애들한테 욕은 좀 하셨어도;;;; 젊고 잘 가르치고 아이들 좋아하고 하셔서 여자애들 중에는 그 선생님 마음에 들어하는 애들도 있었……

전교조 활동을 하셨고, 애들은 영문도 모르고 그게 아주 무섭고 나쁜 거라고 쉬쉬하기는 했지만, 뭐 어쨌건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는 괜찮은 선생님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름방학무렵부터 안 보이셨고, 방학 끝나고 났더니 산에 가셨다가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옆반 애들 뿐 아니라 여자애들이 꽤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고요. 저희 아버지도 교사셔서 집에 가서 여쭤보기도 하고,또 신문에 당시에 전교조 교사들이 해직당하고뭐 그런 기사들이꽤 실리던 시기라서 대충짜맞추어 생각할 수는 있었습니다.

글을 써 놓고, 이제 어떻게 유족분들께 허락을 받나…… 아니 뭐 한순간에 떠오르는 대로 갈겨쓴 글이라지만 만에 하나 시리우스에서 입선이라도 하면(……) 쫌 곤란한데;;;; 등등. 어쨌건 신인이기는 해도 작가노릇, 아니, 그 이전에 사람노릇 하려면 최소한의 허락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아 구글링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아직 계시더군요. 인천 산악연맹 쪽에서 얼마전에 안나푸르나에 가셨다가, 그때 산에 오르다가 셰르파들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돌아가신 두분 해직교사 선생님들을 위해 명복을 빌고 오신 어느 블로그 글을 발견하고, 염치불구 덧글을 남겨 도움을 청했더니,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돌아가신 옆반 선생님….의 친구분들을 통해 가족분들과 연락이 될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제대로 허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잘 되기를 빌어주세요. ^^*

ps) 아무리 그래도 산에서 떨어진 초등학교 6학년생 남자애를 업고 산을 날아다녔다는 이야기는 소설적 허구겠죠? ^^* 물론 등산에 일가견이 있어서 안나푸르나 등정하다 돌아가신 분께는 있을법한 에피소드이지만,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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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군 I was here

음, 이후 월하동은 어떻게 될 거냐 하면요

June 28th, 2009

…….물론 이득이 안남았다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만큼 재고가 남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인즉 예약부수에 비해 좀 꽤 적어서 OTL 뭐 할 수 없죠. 재고는 지금 위탁판매를 알아보고 있고, 마침 요즘 홍대 근처 모 서점에서 일하시는 네오바람님께 위탁판매에 대한 소개도 받고 한 지라.
가봤습니다, 뭐 :-) 직접 여쭤보는게 최고죠.

조건이 적절하고 해서, 새로 돌아오는 주 중에 재고의 일부를 그리 보내서 위탁판매에 들어가볼까 합니다. 음, 뭐…… 제가 계속 팔아도 좋겠습니다만 배송이라든가 한계가 많고요. 배송비도 2500원이 어정쩡하죠. 택배로 보내기엔 턱없이 적고, 등기로 보내기에는 물량이 좀 많고, 소포로 보내면 꽤 남습니다….. 만화전문 서점 같으면 지나가며 들러서 사기에도 좋고, 다른 만화들과 함께 살 수도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오늘 가보니 과장님의 사랑 말고 부장님의 사랑이 나와있어?!

그나저나 제 책이(대원에서 나온 본편이) 얼마나 팔렸는지 여쭤보는 것은 뭐랄까, 실로 쪽팔리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일이더군요. 아아……(먼산) 그래서 생각을 합니다. 작가 출신의 편집자는, 나름대로 제대로 된 편집 훈련이 수반된다면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편집자 출신의 작가는.

마감이 언제라고 하면 며칠 여유가 있는지 계산하고
내가 원고를 언제 드렸는데 책이 왜 안 나오고 있을까 연구하고
……서울쪽 총판가서 대충 물어보고는 젠장 지금쯤 재고가 이만큼 쌓여있겠군 하고 땅파고

……아는 게 병이라고, 인생이 심란하군요.
그런데다가 하필이면 몇권 나오지도 않았다는 한대수의 한면이 통째로 백면이었다는 파본 같은 게 작가 손에 다이렉트로 들어오고 말입니다 OTL(그걸 봤을 때 제가 얼마나 심장이 덜컥 했는지 아마…… 누구나 자기 책이 그렇게 파본났다면 다들 놀라겠지만 편집자 출신의 작가라면 세배 놀랄 수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진담이에요)

그리고 월하동은, 전에 독각과 반다인의 옛 인연에 대해 잠깐 언급하려다 말았던 소재가 있어서. 그 소재로 한편 정도 외전을 더 쓰고는 더이상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뭐, 월하동이라고 나오지는 않더라도 제가 앞으로 끄적일 하이바맨 콘티라든가 그런데는 교수의 후배인 동장이라든가, 동장의 약혼녀인 월하라든가, 그런 것들이 좀 튀어나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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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리고 시리우스에 투척해 놓은 것에 대한 감상을 뜻밖의 곳에서 읽었습니다. 사실은 월하동 6권, 전체 물량의 35~40%가 발송되었는데 어디 받았다고 포스팅하시는 분 없나 해서 검색좀 돌려보다가.

뭐….. 한번에 죽 써놓고는 퇴고도 없이 일단 올렸다가 올려놓고 보니 오탈자가 몇개 있어서 그것만 다시 수정하고 말았으니까. 불친절한 이야기죠. ^^ 그런데다가 처음에 썼던 버전이 너무 주제를 뻔히 보여줘서, 일부러 마지막 문단에서 두 문장정도 날려버리고 올리기도 했고. 보편타당하게 생각하는 판타지의 기준과는 좀 거리가 멀기도 하고, 러프한 손풀이에 가깝다 보니 입상은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어쨌건 적어도 한 명은, 그 이야기에 대해 아주 정답에 근사한 해석을 들려주었습니다. (제 지인이죠)

그러니까 뭐, 적어도 한명이 그걸 이해했다면 다른 분들은 좀 다른 해석을 하셔도 괜찮아요. ^^* 어차피 책은 그 책을 읽은 사람의 수만큼 감상과 해석이 나오게 마련이니까. (대한민국에서 입시용 문학의 경우라면 또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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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뮤지컬 한번 더 봤습니다. 오늘 자가 금승훈 무휼인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 아니, 잘 예매한 것 같습니다. (보시고 온 분들이 다들 으악을 외치셨으니까요 뭐.) 오늘은 출근하느라 저녁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분”과 “쌤”을 다 만나는 뭐 대략 난감하고도 훌륭한 일이. 나오는 길에 넷이 나와서 “쌤”이 사주신 호떡을 물고 집에 갔습니다. 낮에 갔으면 별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안타까워요 T_T

이번 호동이 하시는 분은…… 뭐랄까 서비스가 투철하시달까!

원래는 “그래도 병아리 네가 훨씬 멋있어 어쩌구” 하는 1막의 그 병아리랑 노는 장면에서 병아리가 폼 잡으니까 “너 하나도 멋있지 않다”고 하더니

자기가 무휼 흉내(말없이 인상 쓰고 팔을 목에 두르고 뭐…..)를 내면서 “이런 게 멋있지!” 하시더군요. 풉. 관객을 웃겨주시는 애드립 센스나, 이것저것 좋습니다. (어제는 무려 古 마이클 잭슨 흉내를 내셨다고 하더군요) 어린아이 호동을 할 때의 불안정한 목소리도 많이 가라앉았고요. 무휼과 제대로 맞서는 호동이랄까. 처음에 하셨던 분(조정석님)은 어린 호동은 정말 흠잡을 데 없었는데, 무휼과 맞장뜨는 호동은 좀 약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의 호동은 적당히 영악하고, 아빠한테 반항하는 사춘기 소년의 느낌이 나서 나름 좋습니다.

며칠 안남았고, 표 남아있는 것은 다 금승훈 무휼님 공연이라고 하지만 아직 안 보신 분은 그냥 한번 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금승훈님 것도 볼까 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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