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29
본 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5800원이나 하는 책값임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봐버린 제목 덕
택에 점심을 포기하고 사버리곤 배를 쫄쫄 굶으며 집까지 20분 동안 걸어왔다는 건
묻어두기로 합니다. ....말하니까 슬프네
- 누가 말하랬는지도, 누가 그러랬는지도 하지 않았지만 왠지 억울해서..
그럼 시작합니다~
------------------------------------------------------------
이슈 노벨이 지향하는 소설의 분류가 그러한건지, 작가분 자체의 지향하는 타입이
그러한건지는 모르나, 필자가 흥미롭게 바라본 요소는 이러하다
'다른 소설들에 비해 더욱 돋보여진 리얼리티, 그리고 그것에 비현실적 요소를
섞음으로서 마치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 사실감'
어쩌다 보니까 길게 풀어놓게 되버렸는데, 여하튼 이 소설은 그러하다.
우리나라 특유의, 전통적인 귀신들이나 잡신들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거니와
작년 월드컵 스위스전이 배경인 부분도 있고, 메신저 대화부분도 요즘 10~20대가 나누는
분위기 특유의 맛을 잘 살리고있다.
그런 가운데 월하와 동장님간의 로맨스도 잠깐잠깐 보이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살며시 웃음짓게 하는 것도 마치 만화를 보는 느낌을 주는 전체 글 분위기에서, 현실적
인 드라마 같은 느낌도 같이준다고 해도 되겟다.
다만 읽으면서 부담 됬던 부분도 적잖아 있다.
동장이 오타쿠라는 설정을 잡고 쓴 소설이라 그런지, 표현 상에서도
다른 만화라거나, 소설등에서 빌려 쓴 경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밑에 설명을 단 경우가 몇군데 적잖아 있긴 하다.
다만, 그 부분들이 너무나 '작가의 개인 지식'에 맞춰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역습의 사야가 나온다던지, 붉은 혜성이라던지,
필자가 아는 한도내에선 이해할수 있었던 부분이긴 하나
순정 만화 'Ciel'이라거나 2004년 방영한 '단팥빵'이라거나 같은 것이 나오면
'대..대체 뭐지 이런거'라면서 당황할수 밖에 없었던 필자이다.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작가의 개인지식을 배경으로 한 부분을 이해해달라고
하는 건 약간은 무리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저 표현들을 모두 이해할 독자층이라곤 거의 극소수일것 같은 생각도 들기에
모두 다 이해할수 없다는 전제를 두자면, 그 말은 즉슨 책을 읽는데 있어서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는 말이다.
좀더 보편화된, 널리 대중화된, 단어들로 해줬으면 어떨까 싶으면서 못내 아쉬웠던
부분이 참 많은데, 하지만 그 쪽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또 즐겁게 읽을수 있었던게 장점이었기도 하다.
아무튼 아직은 1권, 2권에서 좀 더 월하와 동장님이 가까워 지길 바라며 글을 끝맺는다..
-----------------------------------------
[후담1]
친구:이..이 책 말야, 제목도 '월하의' 동사무소인지, '월하'의 동사무소인지
아 그러니까 내 말은 달빛 아래의 동사무소인지 '월하'의 소유격으로 쓰이는 건지
제목부터가 중의적이야!
시메이:...네 근데 어떻게 하라고요
친구:책 좀 들춰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수학공식이 막 보인다고!! 이건 문과생으로서 읽기엔 좀 부담되지 않아?
시메이:괜찮아..
친구:표지를 보라고! 마치 이 아가씨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싸늘한! 그런 표정이야!
시메이:결론은?
친구:나 주라. 헤헤
[티격태격]
[후담2]
친구2:참 잘 읽었어.. 재밌네. 재밌는데
시메이:재밌는데?
친구2:막 읽으면서 '차라리 월하가 남자였으면..귀여운 남자였으면..'요랬는데
시메이:.....
친구2:작가 후기에도 그렇게 써있더라고
여튼 가끔 꺼내면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택에 점심을 포기하고 사버리곤 배를 쫄쫄 굶으며 집까지 20분 동안 걸어왔다는 건
묻어두기로 합니다. ....말하니까 슬프네
- 누가 말하랬는지도, 누가 그러랬는지도 하지 않았지만 왠지 억울해서..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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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노벨이 지향하는 소설의 분류가 그러한건지, 작가분 자체의 지향하는 타입이
그러한건지는 모르나, 필자가 흥미롭게 바라본 요소는 이러하다
'다른 소설들에 비해 더욱 돋보여진 리얼리티, 그리고 그것에 비현실적 요소를
섞음으로서 마치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 사실감'
어쩌다 보니까 길게 풀어놓게 되버렸는데, 여하튼 이 소설은 그러하다.
우리나라 특유의, 전통적인 귀신들이나 잡신들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거니와
작년 월드컵 스위스전이 배경인 부분도 있고, 메신저 대화부분도 요즘 10~20대가 나누는
분위기 특유의 맛을 잘 살리고있다.
그런 가운데 월하와 동장님간의 로맨스도 잠깐잠깐 보이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살며시 웃음짓게 하는 것도 마치 만화를 보는 느낌을 주는 전체 글 분위기에서, 현실적
인 드라마 같은 느낌도 같이준다고 해도 되겟다.
다만 읽으면서 부담 됬던 부분도 적잖아 있다.
동장이 오타쿠라는 설정을 잡고 쓴 소설이라 그런지, 표현 상에서도
다른 만화라거나, 소설등에서 빌려 쓴 경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밑에 설명을 단 경우가 몇군데 적잖아 있긴 하다.
다만, 그 부분들이 너무나 '작가의 개인 지식'에 맞춰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역습의 사야가 나온다던지, 붉은 혜성이라던지,
필자가 아는 한도내에선 이해할수 있었던 부분이긴 하나
순정 만화 'Ciel'이라거나 2004년 방영한 '단팥빵'이라거나 같은 것이 나오면
'대..대체 뭐지 이런거'라면서 당황할수 밖에 없었던 필자이다.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작가의 개인지식을 배경으로 한 부분을 이해해달라고
하는 건 약간은 무리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저 표현들을 모두 이해할 독자층이라곤 거의 극소수일것 같은 생각도 들기에
모두 다 이해할수 없다는 전제를 두자면, 그 말은 즉슨 책을 읽는데 있어서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는 말이다.
좀더 보편화된, 널리 대중화된, 단어들로 해줬으면 어떨까 싶으면서 못내 아쉬웠던
부분이 참 많은데, 하지만 그 쪽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또 즐겁게 읽을수 있었던게 장점이었기도 하다.
아무튼 아직은 1권, 2권에서 좀 더 월하와 동장님이 가까워 지길 바라며 글을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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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담1]
친구:이..이 책 말야, 제목도 '월하의' 동사무소인지, '월하'의 동사무소인지
아 그러니까 내 말은 달빛 아래의 동사무소인지 '월하'의 소유격으로 쓰이는 건지
제목부터가 중의적이야!
시메이:...네 근데 어떻게 하라고요
친구:책 좀 들춰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수학공식이 막 보인다고!! 이건 문과생으로서 읽기엔 좀 부담되지 않아?
시메이:괜찮아..
친구:표지를 보라고! 마치 이 아가씨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싸늘한! 그런 표정이야!
시메이:결론은?
친구:나 주라. 헤헤
[티격태격]
[후담2]
친구2:참 잘 읽었어.. 재밌네. 재밌는데
시메이:재밌는데?
친구2:막 읽으면서 '차라리 월하가 남자였으면..귀여운 남자였으면..'요랬는데
시메이:.....
친구2:작가 후기에도 그렇게 써있더라고
여튼 가끔 꺼내면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